한국 광고인들이 공통적으로 합의를 이룬 설문을 보면 한국 광고인들은 설문 21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광고의 전략을 결정하는데 광고주의 기업사정을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 10에서 알 수 있듯이 비내구성 소비재와 같은 제품의 국제광고는 비내구성 소비재가 소비자의 취향이나 습관에 의존한다고 보고 해외시장에 따라 상이하게 광고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 광고인들은 설문 17과 설문 11에서 알 수 있듯이 상표의 득성이 국제광고의 전략을 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은 최근 한국 기업이 그 동안 주문자 상표엔 의한 생산방식인 OEM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자사의 독창적인 상표를 가지고 해외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광고의 전략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또한 한국 광고인들은 설문 26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광고를 광고 주와 해외의 외국 소비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시켜주는 작업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문 13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발도상국계 국적의 광고주는 선진국계 국적의 광고주와는 다르게 국제광고를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광고인들은 설문 16에서 알 수 있듯이 사치재 제품의 국제광고인 경우 국제광고를 해외시장에 따라 다르게 제작해야 하는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설문 34에서 알 수 있듯이 첨단제품인 경우 소비자 유형을 유사하게 보고 국제적으로 광고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광고인들은 설문 27에서 알 수 있듯이 광고 전략의 결정에 제품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설문 14에서 알 수 있듯이 산업재의 경우 국제광고를 국제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에 공통적으로 부정적인 태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설문 8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의 기본적 필요에 의해 생산된 제품인 경우 단순한 내용으로 국제광고를 만들어 국제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설문 15에서 알 수 있듯이 상호나 상표가 국제적으로 통일되어 있을 경우 국제광고를 국제적으로 동일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 광고인들은 설문 25에서 알 수 있듯이 보편적인 가치를 광고에 담아 국제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설문 7에서 알 수 있듯이 광고주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각 시장별로 다르게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설문 9와 설문 2에서 알 수 있듯이 예산규모나 제작비와 같이 경제적인 면에 의해 국제광고의 전략이 변화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한국 광고인들이 공통적으로 합의를 이룬 설문을 종합해 보면 한국 광고인들은 국제광고의 전략결정에 있어 제품의 특성 보다는 기업의 조건이나 해외시장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많이 고려하고 있으면서 국제광고의 전략에 대해 (기업-표준화형), (사회문화-지역화형), (사회문화一절충화형)의 3가지 태도유형이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국제광고 전략을 표준화하는데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 광고인들은 공통적으로 국제광고의 전략을 해외시장에 따라 차별화 하려는 지역화 특성을 강하게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