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프로세싱을 활용한 광고 메세지의 전달에 있어 그 정확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답이 13.4%, 대체로 효과적이라는 답이 66.8%의 높은 비을로 나타나 이러한 광고표현의 기법이 제품 정보의 전달 방법으로써 매우 적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광고소구에 있어서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한 광고물을 활용한다면 소비자들은 이러한 광고의 메세지에 깊은 인상으로의 기억을 갖게될 것이다." 라는 가설 4는 <표3-8>, <표3-10>의 결과를 통해 나타바와 같이 73.3%가 기억도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 것과, 80.2%가 메세지 기억측면에서의 전달의 정확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결과로써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4) 기타 이미지 프로세싱 활용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분석

(1) 이미지 프로세싱 활용 광고의 윤리적 측면

이미지 프로세싱을 활용한 광고가 사진이나 그림을 변형하거나 합성, 조작하는 경우에 있어 진실성이 자칫 결여되어 광고의 윤리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설문의 8, 9번 문항을 통해 이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조사해 보았다.

① 이미지 프로세싱 활용 광고 이미지의 진위성 오판(誤判) 경험 평가

진위성에 대한 오판의 경험을 물은 질문에 60.4%가 그런 경험이 있다는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광고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한 표현들의 기법이 그 만큼 뛰어나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의 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는데

첫째, 긍정적인 측면은 광고주의 의도가 기발한 아이디어라든가 재미있는 시각적 유희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어필하려고 진위성을 오판할 정도의 수준으로 광고물을 제작했을때 오히려 소비자로 하여금 즐거운 경험을 얻게 해주었을 것이고 광고의 전달효과도 더욱 높았을 것이다.

둘째로 부정적인 측면은 광고주의 제작의도가 제품의 특성을 과장하거나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판단을 광고주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위한 의도에 있었다면 이 점은 이와 같은 광고를 진실성과 윤리성의 측면에서 볼 때 분명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은 광고물 제작에 있어서 이미지 프로세싱의 기법을 적용할 때 필히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광고 이미지의 진위성 오판 사유는 기법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48.7%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진짜 사진인줄 알았지 때문 30.1%, 조작하리라 생각치 못했기 때문 12.4%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를 전반적으로 본다면 소비자는 광고물을 대할 때 일단 광고 이미지에 대해서 그 진실성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위의 평가에서는 예상한 바와 같이 이미지 프로세싱 활용에 있어 윤리적인 부분 이 고려되야한다고 답한 사람이 30.5%, 가능하면 고려되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반수에 가까운 49.2%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소비자의 광고에 대한 윤리성의 요구수준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② 이미지 프로세싱 활용 광고의 완성도 평가 (설문 14, 15문항)

이미지 프로세싱 활용한 광고의 완성도 평가에 있어서 전체의 65.8%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앞서 흥미도 78.9%나 관심도 69.5%보다는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래의 표에 나타나 있다.

이미지 프로세싱 활용 광고의 표현방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결과는 복수응답 332건 중에 32.8%가 아이디어의 문제를 들고 있고, 20.2%가 표현의 수준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이러한 광고 제작시 무엇보다도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며 표현력의 수준향상에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함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