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TV광고가 청소년의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

(1) TV광고를 자주 하는 상품의 구매 욕구

TV광고를 자주 하는 상품의 구매 욕구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17>과 같다.

전체적으로 TV광고를 자주 하는 상품에 대한 구매 욕구를 느끼는 빈도가 '보통이다'(53.3%)가 가장 높은 반응을 나타냈고, '강하다'(24.6%)와 '약하다'(21.6%)는 비슷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결과는 TV광고를 자주 한다고 해서 구매 욕구를 크게 자극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배경 변인별로는 '강하다' 측면에서는 여학생(26.4%), 고등학생(30.4%), 한달 용돈 2-3만원의 학생(32.1%), 대졸 이상 보호자의 자녀(27.1%)가 높게 반응하 였으며, '약하다' 측면에서는 여학생(22.8%), 고등학생(22.6%), 한달 용돈 2만원 미만의 학생(27.0%), 고졸 이상 보호자의 자녀(14.5%)가 높게 반응하였다.

통계적으로는 용돈별에서 Sig<0.01로 의미 있는 차이로 검증되었으며, 그 외 TV광고가 많은 상품의 품질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18>과 같다.

(2) TV광고 상품의 품질 인식

TV광고가 많은 상품의 품질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18>과 같다.

전체적으로는 '보통이다'(52.5%), '그렇지 않다'(24.4%), '좋다'(23.1%) 순으로 반응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좋은 품질이라는 반응이 23.1%에 불과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TV광고를 많이 한다고 해서 꼭 좋은 품질은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배경 변인별로는 '좋은 품질' 측면에서는 남학생(26.9%), 고등학생(25.7%), 한달 용돈 3만원 이상의 학생(33.4%), 중졸 이하 보호자의 자녀(23.8%)가 높게 반응하였고, '보통이거나 그렇지 않다' 측면에서는 여학생(80.9%), 중학생 (79.5%), 한달 용돈 2-3만원의 학생(80.3%), 대졸 이상 보호자의 자녀(78.1%)인 집단에서 높게 반응하였다. ' 통계적으로는 성별에서 Sig<0.05, 학년별에서 Sig<0.01로 의미 있는 차이로 검증되었으며, 그 이외의 변인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3) TV광고 상품의 만족도

내가 사용중인 상품이 TV광고에 나을 때의 만족감에 차한 조사 결과는 <표 19>와 같다.

전체적으로는 '만족감을 크게 느끼는 경우'(43.3%)가 '만족감을 작게 느끼는 경우'(12.2%)보다 높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배경 변인별로는 '그렇다' 측면에서는 여학생(72.6%), 고등학생(83.5%), 한달 용돈 3만원 이상의 학생(80.9%), 고졸 보호자의 자녀(68.2%)가 높게 반응하였으며, '보통이거나 그렇지 않다' 측면에서는 남학생(32.9%), 중학생(43.5%), 한달 용돈 2만원 미만(33.9%), 중졸 이하 보호자의 자녀(34.8%)의 집단이 높게 반응 하였다.

통계적으로는 학년별에서 Sig<0.01로 의미 있는 차이로 검증되었으며, 그 이외의 변인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4) TV광고 상품의 구매 권유 행위/P>

TV광고가 타인에게 상품의 구매 권유를 하는데 기여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20>과 같다.

전체적으로는 '그렇다'(69.8%)가 '그렇지 않다'(!12.7%)보다 높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배경 변인별로는 '그렇다' 측면에서는 여학생(72.6%), 고등학생(83.5%), 한달 용돈 3만원 이상의 학생(80.9%), 고졸 보호자의 자녀(68.2%)가 높게 반응하였으며, '보통이거나 그렇지 않다' 측면에서는 남학생(32.9%), 중학생(43.5%), 한달 용돈 2만원 미만(33.9%), 중졸 이하 보호자의 자녀(34.8%)의 집단이 높게 반응 하였다.

통계적으로는 학년별에서 Sig<0.01로 의미 있는 치이로 검증되었으며, 그이외의 변인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5) 선정적·자극적 TV광고 상품의 구매 :

선정적·자극적 TV광고가 상품구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21>과 같다.

전체적으로는 '효과가 있다'(54.9%)가 '효과가 없다'(26.9%)보다 높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때 청소년들은 합리적인 상품 선택을 하지 못하고 선정적·자극적 TV광고에 현혹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합리적인 판단을 통한 구매행동을 할 수 있는 소비자 교육이 요구된다.

배경 변인별로는 '효과가 있다' 측면에서 남학생(57.2%), 고등학생(62.8%), 한달 용돈 3만원 이상의 학생(49.3%), 중졸 이하 보호자의 자녀(59.6%)가 높게 한응하였으며, '그저 그렇거나 효과가 없다' 측면에서는 여학생(44.7%), 중학생(51.1%), 한달 용돈 2만원 미만의 학생(49.3%), 고졸 보호자의 자녀(50.3%)인 집단에서 높게 반응하였다.

통계적으로는 학년별에서 Sig<0.01로 의미 있는 차이로 검증되었고, 그 외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6) 상품구입시 TV광고의 도움

상품구입시 TV광고의 도움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22>와 같다.

전체적으로는 '도움이 된 경우'(73.8%)가 '도움이 안 된 경우'(8.6%)보다 높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결과로 볼때 TV광고가 제품의 정보 지시 전달 기능에 충실함을 보여주고 잇다. 그러므로 광고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를 제작할 때에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여 합리적인 구매 활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배경 변인별로는 '도움이 된 경우' 측면에서는 고등학생(75.7%), 한달 용돈 3만원 이상의 학생(83.4%)이 높게 반응하였고, 그 외에는 거의 비슷한 반응을 나타냈으며 '그저 그렇거나 도움이 안 된 경우' 측면에서는 중학생(30.2%), 한달 용돈 2만원 미만의 학생(29.3%), 한달 용돈 2-3만원의 학생(29.9%)이 높게 반응하였고 그 외에는 거의 비슷한 반응을 나타냈다.

통계적으로는 모든 변인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7) 구매후 감정

TV광고를 보고 상품을 직접 구입한 후의 감정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23>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