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석

본 분석에서는 집단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사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수준은 5%로 한정하였다.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분석

1) 성별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유형의 차이검증

성별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차이검증에서는 사회참여형과 전통적보수주의형 사람들에게서 특징 있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회참여형과 전통적보수주의형에서 남녀 모두 보통이상의 성향을 지니고 있지만 남녀간의 차이에서는 대체적으로 남자가 높은 성향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밖의 가족중심형과 공동체지향형, 실용중심형, 경제중심형에서는 통계적으로 5%이내에서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나지 않았다. 이외에 특징이 있다면 실용중심형에서는 남녀 차이가 없으며, 남녀 모두 보통이하의 성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표 4-2>

2) 연령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유형의 차이검증

연령별로 본 차이검증에서는 가족중심형과 사회참여형, 전통적보수주의형에서는 유의적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밖의 공동체지향형, 실용중심형, 경제 중심형에서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았다. 특징적으로 가족중심형에서는 유의적 차이가 매우 높았으며, 41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매우 높은 성향이 나타나고 그밖에 연령이 높을수록 강한 성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사회 참여형과 전통적보수주의형에서도 유의적 차이에 따른 성향은 연령이 높을수록 그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의 공동체지향형과 실용중심형 및 경제중심형에서는 유의적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표 4-3)

3) 결혼여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차이검증

결혼여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차이는 가족중심형에서 기혼인 사람들과 미혼의 차이에서 유의적 차이는 절대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기혼인 사람들이 가족중심적인 성향이 높이 나타났고, 사회참여형과 전통적보수주의형의 사람들에게서도 유의적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기혼인 사람들이 위의 두 유형에서 그 성향이 미혼인 사람들 보다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그밖에, 공동체지향형과 실용중심형, 경제중심형에서는 결혼여부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았다.(표 4-4)

4) 직업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차이검증

직업에 따라서는 가족중심형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유의적 차이를 보였고, 공무원이 가족중심적인 성향을 많이 갖고 있었다. 그외 직업별로는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여행상품에 대한 개발이나 목표시장의 설정과정에서 직업별 분류는 그 의미를 상실한다고 볼 수 있다.(표 4-5)

5) 교육수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차이검증

교육수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차이는 가족중심형과 실용중심형, 경제중심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가족중심형의 성향은 보통이상의 수준을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대졸 이상의 사람들이 가족중심적인 성향이 강하였다. 특징적으로 실용중심형에서도 유의적 차이는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그 성향은 낮은 수준이었다.

다음 (표 4-6)는 교육수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차이검증을 나타낸 표이다.

6) 소득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차이검증

소득에 따라서는 대부분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았다. 반면 경제중심형에서는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고, 그 성향은 저소득층 일수록 그 성향은 강하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130만원이상의 고소득층에서는 그 성향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표 4-7)

3. 여행지별 인구통계학적 분석

1) 성별에 따른 여행지별 분석

여행지별 남여의 차이는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유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이 일본, 미주, 동남아 등의 순으로 방문하였거나 방문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특이한 사항은 중국과 북한에 대한 관심도 의외로 높다는 것이며, 호주와 남태평양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 가지로 방문했거나 방문하고 싶은 지역은 유럽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이 미주, 호주, 일본, 동남아, 남태평양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유럽이지만 남성보다는 여성이 유럽을 더 선호하다는 것이다. 즉 유럽지역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선호하는 편이며 동남아와 미주지역 일본은 남자가, 호주는 여자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표 4-8)는 성별에 따른 여행지를 교차분석한 표이다.

2) 연령에 따른 여행지별 분석

연령에 따라서도 여행지의 선택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이하의 연령층은 유럽을 가장 선호하며, 다음이 미주지역, 다음이 호주의 순으로 나타났고, 26세에서 30세 사이의 연령층은 역시 유럽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다음이 미주 지역, 그 다음이 동남아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 31에서 40세 사이의 연령층 사람들은 유럽을 가장 많이 다녀왔거나 가고 싶어하고 다음이 일본, 동남아의 순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의 사람들은 일본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다음이 유럽, 동남아의 순이다.(표 4-9)

즉, 40세 이하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유럽을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그 중에서 25세 이하의 사람들이 유럽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동남아는 31세에서 40대 사이의 사람들이, 미주지역은 26세에서 30세 사이, 일본은 40세 이상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 결혼여부에 따른 여행지별 분석

기혼인 사람과 미혼인 사람도 여행지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은 기혼과 미혼에 관계없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우선 기혼자들을 살펴보면, 이들은 유럽다음에 동남아 그리고 중국이나 북한을 방문했거나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미혼자들의 경우에는 유럽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미주 지역과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럽의 경우 기혼자 보다는 미혼자들이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동남아는 기혼, 미주지역과 호주, 일본 등은 미혼의 사람들이 더 큰 성향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표 4-10)

4) 직업에 따른 여행지별 분석

직업에 따라서는 여행지별 차이가 아주 크게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고 있다. 학생은 유럽지역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다음이 미주지역, 호주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유럽, 미주, 호주의 순으로, 공무원은 유럽과 중국 혹은 북한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 사무기술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유럽, 일본, 동남아의 순으로 나타났고, 자영업에 있는 사람들은 유럽과 동남아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다음이 일본지역으로 나타났다.

즉, 유럽지역은 각 직업층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층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며, 동남아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미주 지역은 학생, 호주는 공무원, 일본은 사무 기술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순이라고 할 수 있다.(표 4-11)

5) 교육수준에 따른 여행지별 분석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해외여행지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유럽의 경우 고졸이하의 사람들이 동남아와 미주는 대졸이상의 사람들이 호주는 대학재학생들이 선호한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은 교육수준과는 상관없이 고르게 선호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표 4-12)

6) 소득에 따른 여행지별 분석

소득에 따라서는 여행지별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60만원 이하의 사람들은 유럽, 일본의 순으로 61에서 99만원 사이의 사람들은 동남아와 유럽의 순, 100만원에서 130만원 사이의 사람들은 일본과 유럽, 중국 혹은 북한 지역의 순으로 130만원 이상은 유럽, 일본, 동남아 순으로 나타났다.

즉, 유럽은 특히 60만원 이하의 사람들이 동남아와 미주지역은 61에서 99만원 사이의 사람들이 일본은 130만원 이상의 사람들이 특히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4-13)

4. 라이프스타일별 해외여행지 분석

라이프스타일별 해외여행지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전통적 보수주의형과 경제 중심형의 사람들에게서는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다. 전통적 보수주의형에서는 지역별로 선호 경향을 구분하면 동남아 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다음이 일본, 중국, 북한, 유럽, 미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지역에 비하여 아프리카 지역은 그 선호 경향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경제중심형에서는 유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다음이 중국, 호주, 일본의 순을 차지하였다. 이외의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유의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내용을 여행지별로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유럽은 경제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가장 선호하며 다음이 실용중심형, 사회참여형, 실용중심형, 공동체 지향형, 전통적 보수주의형, 가족중심주의형의 순으로 유럽을 겨냥한 여행사라면 경제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타깃집단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동남아는 가족중심형과 전통적보수주의형, 실용중심형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거의 같은 수준으로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공동체지향형과 사회참여형, 경제중심형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은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동남아가 주시장인 여행사는 가족중심적이며 전통적 보수주의적인 그리고 실용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을 타겟집단으로 삼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미주지역은 실용중심형인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이 가족중심주의형, 공동체지향형, 사회참여형, 전통적보수주의형, 경제중심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미주지역을 주로 운영하는 업체라면 실용중심적이며 가족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타깃집단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남태평양지역은 공동체지향형의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적 보수주의형의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사람, 실용중심적인 집단, 가족중심적인 집단, 경제중심적인 집단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남태평양지역을 주력 시장으로 하고 있는 여행사는 공동체지향형이면서 전통적보수주의 형의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소비자집단을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아프리카지역은 공동체지향형이며 전통적보수주의형, 경제중심형, 가족중심형, 실용중심형, 사회참여형의 순으로 그 비중을 차지했다. 아프리카지역은 아주 큰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공동체지향형이면서 전통적보수주의형의 라이프스타일을 갖은 소비자들은 아프리카지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므로 여행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도 좋을 것이다.

중국, 북한 지역은 실용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은 사람이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고, 다음이 가족중심주의형, 사회참여형, 경제중심형, 전통적보수주의형, 공동체지향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중국, 북한 지역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실용중심적이면서 가족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호주지역은 공동체지향형, 경제중심형, 가족중심주의형, 실용중심형, 사회참여형, 전통적보수주의형의 순으로 그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공동체 지향형과 경제중심형이 유의적인 차이를 크게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호주지역을 주력시장으로 하는 여행사는 이러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소비자를 타겟집단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일본지역은 사회참여형, 가족중심주의형, 전통적보수주의형, 경제중심형, 실용중심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참여성향이 강하고 가족중심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일본지역을 많이 방문한다는 것인데, 그러므로 일본지역을 주력시장으로 하는 여행업체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소비자를 타겟집단으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

5. 여행목적별 해외여행지분석

여행목적별 해외여행지선택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목적에 관계 없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했거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은 유럽, 일본, 동남아, 미주, 호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적별로 보면 사업목적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단순관광을 목적으로, 그 다음으로 기념여행, 친지방문, 연수목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목적과 여행지 간의 교차분석을 한 결과 단순관광을 위해서는 유럽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동남아와 호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목적 역시 유럽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와 일본의 순이었다. 연수목적은 일본지역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동남아의 순으로, 친지방문은 미주지역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유럽과 일본 등이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기념여행은 남태평양, 유럽과 동남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여행지별로 분류해 보면 유럽은 단순관광의 목적과 사업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며, 동남아는 연수 또는 기념여행의 목적으로 미주지역은 친지방문과 연수목적으로 남태평양은 기념여행과 친지 혹은 친구를 방문하기 위해서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호주는 사업목적과 단순관광의 목적이 일본은 연수와 친지방문 그리고 사업목적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