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휘(연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힘겹게 끝낸 논문이기에 애착도 한결 더하고, 도와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두터워 지는 듯하다. 논문이 완성될 때 까지 도움과 애정을 쏟아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느낀다.

학문적 창의성과 탁월성을 종용하시던 한준상 교수님은 학자로서의 기본적 자세를 몸소 보여주셨다. 또한 당신에 대한 죄스러운 마음을 담담히 받아 주시던 김인회 교수님은 가슴 넉넉한 삶의 자세를 일깨워 주셨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시던 이형행 교수님은 한결 매끄러운 논문의 완성을 위해 질책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 외에도 인격도야와 학문적 성숙에 도움을 주신 교육학과 교수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

어려울 때 힘이 되주던 선배, 동료, 후배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오빠노릇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에게 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고 걱정해주던 사랑하는 동생 지현이, 수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두 할머님은 나의 정신적인 힘이 되어주신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주셨다.

그러나, 누구보다 못난 자식을 위해 늘 기도하시고 애타하시던 아버님, 어머님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것이 죄스러운 일이 될 뿐이다. 두 분께 이 논문을 바친다.

1994.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