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사례분석 및 개선방안
옥외광고 디자인은 우선적으로 도시미화에 관계한다. 이러한 이유로 앞장에서 분석한 시지각이론을 사롈지역에 적용 설명코너 하나 이 이론은 어느곳에서나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없고 건축물과 옥외광고디자인이 처한 상황이나 도시환경과의 관게에 의해서 그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도시환경에서의 옥외광고디자인의 접근은 그 건축물이 처한 전체적인 틀에 우선적으로 통일되어야 하며, 그후 개별 옥외 광고디자인의 미학적인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분석에서는 앞장에서 옥외광고디자인의 구성요소로서 제시한 lay out, lettering, Illustration을 중심으로 현지 답사하여 얻은 사진 및 분석, 시각디자인의 이론을 통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사례분석
사례지역으로는 개발시기가 오랜된 번화한 상가지역인 명동지역, 신개발지역인 방배동지역을 선정하여, 실증적 방법으로 분석한 요인을 주로하여 개선방안을 논하고자 한다.
1-1. 사례지의 특성
ㄱ) 명동
한때 최고의 상권을 형성했던 명동은 다시 패션(fashion)의 중심지로서 활기를 띄면서 뚜렷이 부각되는 새로움의 하나는 매장이 대형화, 복합화, 집중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업소들은 국제화시대의 변모를 추구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거리답게 다소 심플(simple)하면서도 남다른 특색을 가진 독특한 옥외광고 디자인이 주목을 끈다.
명동의 옥외광고디자인의 형태는 보편적으로 가로형 간판이 가장 눈에 띈다.
상점의 분위기에 따라 옥외광고디자인의 분위기 또한 클래식(classic)에서 모던(modern)까지 표현의 방법과 모티브(motive)가 다양하다. 상점의 유형은 50%정도는 남녀 의류제품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음식점 20%, 양화점 15%%등이다.
작은 옥외광고디자인에서부터 대형 옥상광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으나, 단순 고지의 차원을 벗어나 도시 경관의 조형적 가치 추구와 전통성 이미지를 살리고 상징가로서의 특징을 살려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림5-1>은 명동의 입구로 남산쪽에서 바라본 옥외광고물의 현황이다. 돌출된 옥외광고물이 무질서하게 부착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과다한 돌출물들로 인하여 명료하게 지각되지 못한다.
서로 잘 보이기 위한 방법으로 돌출된 간판 및 점두간판들이 질서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설치됨으로써 어수선한 분위기를 나타내며 산만하다. lettering 또한 세련되지 못하고 이러한 분위기에 고딕체의 딱딱한 느낌이 편승하고 있다.
두개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돌출간판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규상 모두 불법광고물이다. 돌출간판은 위 아래로 모두 나란히 통일되게 부착해야 함에도 둘쑥날쑥한 상황으로 부착되어 직사각형의 「형태의 유사성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통일된 질서와는 거리가 멀며, 무질서한 난립으로 시각적인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은 법규가 까다로운 점과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법을 만들어 옥외광고물등을 단속하기 위한 관장이 옥외광고물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법규의 현실화로 옥외광고 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유도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도시경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도와 계몽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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