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적이고 독창적인 lettering의 표현이 나타나고 있다. logotype, 고딕체, 명조체 등 이들은 서로 다른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특징으로 이해된다. 이들 부분의 다양은 특별하나 돌출광고물들이 위아래로 나란히 부착되어 전체적으로 통일에 위배되어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독립된 각 부분이 전체속에 종속되어 있는 모습으로 시각적인 질서에 기여하고 있다.

유네스코회관(명동) 앞에 설치되어 있는 돌출식 연립간판으로서 업체의 상호나 업체의 내용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형태적인 특징도 거의 유사하나 <그림 5-8>이 symbol mark 및 logotype의 다양한 요소에도 불구하고 명료하게 지각되고 있다.

<그림 5-7>의 형태는 여백의 간격은 간격대로 일정하고 광고물의 간격 또한 일정하여 Gestalt의 「도지반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림 5-8>은 직사각형으로 된 개별 광고물이 전체적으로 또하나의 직사각형으로 쉽게 지각되어 유기적 구성원리로서의 미적원리가 지켜지고 있고, 심리적 혼돈이 배제되어 전체로 쉽게 인식된다.

명동은 패션의 중심지로서 매장이 대형화·복합화·집중화 되어 있어 토탈코디네이션 매장으로 꾸며지고 있다. 옥외광고 디자인의 형태는 가로형의 간판이 주를 이루고 상품이나 매장의 분위기에 따라 클래식에서 모던까지 모티브가 다양하며 독특한 간판이 주목을 끈다.

<그림 5-9>는 점두간판으로 상표와 logotype의 이미지가 개성적이고 독창적이다. 화면의 layout는 균형과 여백과 변화가 적절하여 가독성과 주목율이 높다.

중앙의 상표를 중심으로 대칭균형을 이루는 간판으로 단조롭지 않다. 또한 logotype의 영문자는 동적인 느낌을 주며 독창적이나 이국적인 분위기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