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CATV의 인지도 및 수용성 평가

(1) CATV 인지평가

CATV를 알고 있는 사람이 모른다고 응답한 6명(2.5%)보다 월등히 높은 237명으로 97.5%를 차지했다. 따라서 CATV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별 비교분석 결과 광고주는 100% 알고 있었으며 이중 광고전문인이 93.8%로 낮게 나타났다. (표4-8참조)

(2) CATV 시범방송 인지평가

서울 목동과 상계동 일부지역에 CATV가 시범방송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213명(87.3%),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30명(12.3%)로 나타났다. 이를 집단별로 비교 분석해본 결과 방송매체사 종사자가 가장 잘(92.9%)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광고전문인중 6명(37.5%)이 모른다고 응답해 가장 모르고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표4-9참조)

(3) CATV시청 유무평가

CATV를 시청해본 사람은 전체 응답자중 135명(55.6%)이며 시청해 보지 않은 사람은 108명(44.4%)으로 나타났다. 집단별로는 광고주가 34명이 시청해 보았다고 응답해 63.0%로 가장 높았고 광고전문인이 50.0%가 시청해 본적이 없다고 응답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표4-10참조)

한편 CATV를 시청해본 사람의 경우 10개의 프로그램을 예시하여 3개 이상 체크하도록 하여 평가한 결과 '외국영화' '드라마' '기존방송의 재송신 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표4-10-1참조)

(4) 우리나라 CATV의 도입시기

우리나라의 종합유선방송 도입시기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중 60명(24.7%)은 1993년, 34명(14.0%)은 1994년, 81명(33.3%)은 1995년, 68명은(28.0%)은 1996년 이후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을 했다. 집단별 비교분석에서 방송 매체사 집단은 전체 응답자 56명가운데 21명(37.5%)이 1996년 이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나머지 집단은 1995년에 도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표4-11 참조)

(5) CATV가 기존 TV에 미치는 영향

CATV가 기존 TV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문항에서 6점척도 분석결과 전체 응답자의 평균값이 4.25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를 집단별로 비교분석을 해보면 광고전문인이 4.688로 가장 높았고 광고주가 4.16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표4-12참조)

(6) CATV 유료시청 의향분석

CATV가 도입될 경우 '유료시청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16명(47.7%), '안할 것이다'가 23명(9.5%), '생각해 보아야겠다'가 99명(40.7%), '뭐라고 말할 수 없다'가 5명(2.1%)으로 나타나 대체로 가입의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를 집단별로 보면 광고전문인의 가입의사가 56.3%로 높았으며 방송매체사는 42.9%로 가장 낮았다. (표4-13 참조)

(7) 계층별 CATV 수용성분석

CATV의 수용성을 예측해보기 위해 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6개항을 예시하고 측정해본 결과 다음과 같이 평가되었다.

첫째, 소득수준별로는 전체응답자의 213명(87.7%)이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이 CATV를 시청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30명(21.3%)만이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이 CATV를 선호할 것이라고 응답해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이 CATV를 더 많이 시청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를 집단별로 보면 광고전문인의 93.8%가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이 CATV를 시청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광고대행사 종사자의 경우는 83.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둘째, 교육수준별로는 전체응답자의 85.2%(207명)가 교육수준이 높은 계층이 CATV를 선호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셋째, 성별로는 전체응답자의 163명(67.1%)이 여성이라고 응답했고 80명(32.9%)은 남성이 더 많이 CATV를 시청할 것이라고 응답해 대체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CATV의 시청의사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넷째, 연령별로는 전체 응답자의 134명(55.1%)이 중년층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4명(18.1%)만이 장년층이라고 응답했다. 집단별 분석에서는 광고대행사 종사자의 66.1%가 중년층이라고 응답했으며, 방송매체사 종사자는 23.2%가 장년층이라고 응답했다.

다섯째, 거주형태별로는 전체응답자중 215명(99.5%)가 아파트 거주자라고 응답했으며 11.5%에 이르는 28명만이 단독주택 거주자라고 응답해 아파트 거주자의 CATV 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별 비교분석에서는 광고대행사가 95.2%에 이르는 59명이 아파트 거주자라고 응답했으며 광고주의 경우 14명(25.9%)이 단독주택 거주자라고 응답했다.

여섯째, 거주지별 평가에서는 전체응답자의 168명(69.1%)이 서울 거주자라고 응답했으며 46명(18.9%)은 기타 도시거주자, 29명(11.9%)은 군·읍면 거주자라고 응답해 대도시의 CATV수용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분류의 CATV의 수용성 분석평가를 표로 나타내면 (표4-14)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