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오늘날 자원고갈,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등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하에 소비자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정도를 살펴보고 이러한 관심정도가 그들의 소비행동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마아케팅담당자에게 사회의 장기적인 복지증진을 생각한 기업의 이윤증진이라는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실증분석방법을 병행하였으며 제1장은 서론, 제2장에서는 사회 생태지향적 마아케팅의 등장배경과 발전과정에 대해 고찰을 하였으며, 제3장은 사회 생태학적 마아케팅의 전개방안을 살펴 보았으며 제4장에서는 실증조사를 하였다.

사회 생태지향적 마아케팅 전개방안을 요약하면

첫째, 4P중 제품계획은 자원소비 및 공해의 감소 그리고 최소자원의 보전목적이 추가적으로 고려 되어져야 할 것이다.

촉진은 환경지향적 제품의 구매유도, 환경의식적 소비행동강화, 환경의식적 소비자으 규모증대를 통해 환경지향적 제품의 구매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가격결정은 일반적으로 환경지향적 제품은 고가이므로 비가격요소를 도입하여 부분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비용이 낮은 환경지향적 제품의 생산기술을 개발하여야 하며 그렇게 될 때 환경지향적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리라 생각된다.

역유통경로와 재순환활동은 일반적인 유통경도와 다른 특성을 가지므로 효율적인 경로를 선정하여야 하며 재순환된 자원은 처녀자원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므로 재순환자원을 이용하는 기술적인 문제 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마아케팅관리자에게 주어진 과업이다.

둘째, 사회 생태측면에 따른 시장세분화이다. 이는 사회 생태지향적 소비자의 집단은 크지는 않지만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 집단에 대한 기업의 노력이며 이 집단의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 생태지향적 마아케팅을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세째, 기업목적의 단위구조변경이다. 종래와 같이 경제성만 추구하면 탄력성있는 적응이 어려우며 사회와 소비자를 외면한 기업으로써 기업의 존립과 성장에 막대한 지장이 있으리라 기대되는 바 사회목적과 기업목적의 일치가 필요하므로 기업의 목적변경이 필요하다.

네째, 생태-사회문제 담당 조직의 설계이다. 국내 기업은 사회-생태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업내 전문조직이 전문한 실정이다. 이는 기업이 사회-생태문제에 대한 관심의 결여로 볼 수 있으며 국내 세제업계가 일반적으로 영세성을 띄고 있는 점도 있겠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기업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전문부서의 조직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제4장 살펴본 바와 같이 실증조사를 통해 가설검정을 종합해 보면 응답자중 36.6%가 생태적 관심이 높게, 53.7%가 생태적 관심이 보통, 11.5%가 낮게 나타났는데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생태적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들의 생태적 관심이 높다는 것은 소비자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생활에서 느끼고 있다는 것이며 분석결과에서도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생태적 관심이 높은 집단이 저오염세제로의 상표변경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국내 세제기업은 기존의 합성세제의 생산을 지양하고 저공해세제 혹은 무공해세제의 상품화를 통해 생태적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인구 통계학적 변인중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생태적 관심이 높은것으로 나타났고, 기혼이 미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작은 집단이지만 존재하고 있는 생태적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지향한 시장세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기업의 판매촉진 활동, 천연성분의 사용 등으로 비교적 고가인 세제인 소비자들의 비물질적 소비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전혀 공해가 없으며 또한 저가의 세제 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상품화된 저공해세제는 최근 부각된 수질오염의 심각성이 표면화 되자 저공해세제 혹은 무공해세제로 수종의 상표가 시장에 도입되었으나 제품들간의 유사성으로 인해 구매에 혼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이 생태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의 잠재소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저공해세제의 개발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사회 생태지향적 마아케팅이 기업의 철학으로 정착되어져야 할 것이다.

정부의 수질오염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이 등한시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소비자의 회의적인 반응으로 정부는 비영리조직에서 전개되는 생태적 마아케팅이 기존의 소비사회를 보전사회로 유도하기 위하여 사회개혁 프로그램을 개발 집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으로 인해 법규의 제정 및 강화 등을 해야 함은 물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소비자의 의식을 전환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제4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세계 주요 각국은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함께 세제 소비량이 증가하여 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지속적으로 세제의 사용랑이 증가 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제사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바 수질오염의 악화가 쉽게 예상된다. 일부 공공기관, 환경보호단체 또는 소비자들은 환경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환경오염 기업의 상표에 대한 불매 운동이 실시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기업은 사회 생태지향적 상품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사회 생태지향적 상품은 소비자의 생태적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충분히 시장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 사회 생태측면에서 정부와 기업, 사회단체 등은 사회 생태지향적 소비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즉 비영리 단체나 영리단체는 사회 생태지향적 마아케팅으로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지금까지 살펴본 문헌연구나 실증조사결과는 제1장세서 기술한 연구방법에 있어 여러가지 한계점을 내포하지만 영리단체나 비영리단체에 대한 마아케팅 문제제기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정부 및 환경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