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실증적 분석의 의의와 연구가설 설정

1. 실증적 분석의 의의

생태적 관심을 가진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생태적 영향을 미치는 세제제품의 마아케팅에 있어 새로운 전략적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세제제품에 대한 생태적 관심의 정도와 이러한 관심이 구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여 마아케팅 담당자에게 세제제품의 판매전략을 위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공유정책 담당자들에게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의 실증분석은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소비자의 생태적 관심정도, 상표변경가능성 여부와 저공해세제 사용여부에 촛점을 두었다.

2. 연구가설의 설정

가설 I.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① 성별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② 연령차이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③ 직업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④ 학력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⑤ 소득수준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II.

① 생태적 관심이 클수록 저공해 세제로의 상표변경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② 생태적 관심정도가 클수록 환경지향적인 세제를 선호할 것이다.

제2절 국내 세제업계의 현황

1. 국내 세제의 실태와 문제점

우리나라 세제를 구분하여 보면 분말 상황중에서 합성세제를 '분말'이라 부르고 유지비누의 분말상태를 '가루비누'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고형세탁비누라고 불리우는 것은 '유지비누'이며, 분말비누는 합성세제와 유지가루비누로 구분된다. 또한 모든 액체비누는 합성세제이다.

합성세제는 독일에서 발명되어 2차대전 이후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이후부터 사용하였으며, 경성세제(ABS)가 세탁력이 좋은 세제로 인식되어 사용되었으나, 환경오염, 독성등으로 인하여 1980년 8월 이후부터는 독성이 덜하는 연성세제(LAS)가 쓰여지고 있다.⁸⁰⁾

합성세제는 일반가정 뿐 아니라 공업용으로도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사용량 또한 증가하였다. 즉 세탁용 뿐 아니라 주방용 샴푸 등 합성세제의 사용량은 증가하여 우리나라의 합성세제 소비량은 1986년에는 13만1천8백63톤이 소비되었으며 1990년에는 28만3천5백85통이나 소비되어 과거 6년동안(1985-1990) 합성세제의 소비량이 약 2.2배로 신장되었음을 나타냈다.

즉 세제의 사용은 합성세제나 유지세탁 비누모두증가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과거 6년동안(1985-1990) 유지세탁비누 판매량이 1985년 212,732톤이 소비되었고 1990년 138,284톤이 소비되어 0.65배로 감소한데 비해, 가정용 합성세제의 판매량은 1985년 128,931에서 1990년에는 283,585로 2.2배로 증가하고 있다. 세제의 국내 판매실적은 (표 4-1)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⁸¹⁾

국내 세제 사용패턴을 보면 비누계 세제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합성세제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표 4-2)에서 보면 국민 1인당 비누계 세제의 사용량은 1985년 5.66kg/년에서 1986년에는 약 3.8%, 1987년에는 9.2%씩 사용량이 감소하는 반면에 합성세제계 세제는 1983년 대비 1984년에는 109.7%, 1985년에는 119.7%, 1986년에는 133.8%, 1987년에는 158.0%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986년 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⁸⁴⁾

특히 우리나라 시장에 있는 세제로는 주요원료에 따라 유지비누와 합성세제로 나누어지며, 다시 이를 형태에 따라 분말, 고형, 액체로 나누고, 용도에 따라 세탁용세제, 주방용세제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세탁용 합성세제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회사는 럭키, 애경, 무궁화, 공산유지, 동양화학, 에어로케미, 일동제약, 태평양화학 등이며 이들 회사에서 수 십 종류의 상표가 시장에 판매되고 있고 또한 수종의 수입세제가 판매되고 있다.

한편 천연유지비누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회사는 럭키, 애경산업, 무궁화, 동산유지, 동양화학, 에어로케미 등으로 수종의 상표가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신 환경오염이 회사문제로 대두되자 저공해세제, 무공해세제를 개발하여 시장에 내놓았다.

'91년 9-10월 조사시 (표4-3)과 같이 수종의 저공해세제가 시판되고 있었으며 단기간의 판매기간이었지만 판매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동안 합성세제의 사용은 편리함과 세탁력을 자랑하는 광고에 힘입어 합성세제에 관한 소비자들의 별다른 의식없이 지속적으로 대량사용하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무분별한 세제의 사용은 사회적, 개인적 수준에서 문제가 되어 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사회적인 문제로는 합성세제가 환경오염 특히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며 이러한 수질오염은 생태계를 파괴하여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는 합성세제가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되었다.

우리나라는 1980년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연성세제(LAS)의 생산만을 허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효과는 평가는 아직까지 남아있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왜냐하면 연성세제(LAS)가 용해하는데 7일-8일 정도 걸리는데 하수도 처리시설의 미흡, 하수도 보급율의 저조, 강의 급경사 등의 여건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연성세제가 물에 용해되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한 피부자극성, 발암, 기형아, 장기손상, 소화불능 등이 제기 되고 있다.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한 합성세제가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합성세제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염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합성세제가 강한 탈지작용을 하여 피부표면을 보호하고 있는 지방질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노출된 피부에 발진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2) 합성세제로 세탁한 세탁물은 물에 헹구어 말힌 후에도 많은 양의 합성세제가 옷에 잔류하게 된다. 잔유량이 몸속으로 혈액에 옮겨지는 정도는 극히 미미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반복되고 필요 이상으로 높은 농도의 합성세제를 사용하게 되면 인체내에 점점 축적이 된다. 또한 잔유량이 남아있는 옷이 몸에 닿았을 때, 특히 어린이들 경우에 발진을 일으키기도 한다.

3) 합성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합성세제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이다. 합성세제의 주요성분인 계면활성제는 물에 분해되지 않아, 식수의 재오염 뿐 아니라 하천 및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며, 인산염으로 인한 적조현상도 지적되고 있다.

4) 게다가 최근 들어서 피부과 환자들중 합성세제 사용으로 인한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받으려는 환자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의사들은 보고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업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합성세제 사용이 문제점으로 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합성세제의 품질자체가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점.

둘째, 환경오염에 문제가 된다는 점. 특히 적조현상 등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인산염'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는 점.

세째, 합성세제가 생분해가 안됨으로 인해 상수도를 통해 우리의 식수에 재오염 된다는 점.

네째, 세제 사용상의 문제로서, 아직까지 표준사용량이 지켜지고 않고 눈짐작으로 사용해 과다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2. 국내세제 사용예측

국민의 소득증대에 따라 의류문화의 발달과 보건위생수준의 향상으로 국민 1인당 세제의 사용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며, 세제중 비누계 세제의 감소와 합성세제의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세제의 사용량 예측은 여러가지 변수, 즉 자원의 고갈,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 세제사용의 관습 및 습관, 환경보전 캠페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국내의 세제 사용량을 예측함에 있어서 몇가지 제한요소를 고려함이 타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세계 주요 각국의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세제 소비증가를 살펴보면 (표 4-4)과 같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세제의 소비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세계 주요 각국의 세제 소비량을 보면 (표 4-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세제 사용실태는 비누계의 경우 87년에는 5.14kg, 88년에는 3.4kg으로서 선진외국에 비해 5-100배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합성세제계 세제는 87년에는 4.3kg, 88년에는 5.4kg으로서 선진 외국보다 1/2 -1/5의 적은 양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앞으로 국민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합성세제의 사용은 증가하고 비누계 세제의 사용은 감소될 것으로 사료된다.

3. 주요오염원에 의한 수질의 악화과정

다양한 오염원이 수질오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경로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그림 4-2>⁸⁶⁾

이처럼 다양한 오염원이 수질오염에 각각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는 하폐수발생량을, 오염부하량 조사등을 토대로 알 수 있다.

1988년 환경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하폐수발생량 중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62.6%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염부하량은 기업형태의 축산시설이 대폭 증가하면서 축산 폐수 부하량이 45.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표 4-5>.

(표 4-5)에서 나타났듯이 수질오염의 주요원인은 생활하수에 의한다고 쉽게 판단할 수 있으며, 이 오염원이 점오염원이고 각 가정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정부당국의 하수 처리장 건설 등 점오염원 오염물질 저감대책과 함께 각 가정에서의 오염저감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제3절 자료모집 및 처리

1. 설문지의 구성

본 논문의 설문 구성은 사회인구통계학적 항목과 소비자의 생태적관심에 관한 항목, 수질오염에 대한 일반적 항목, 제품에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사회인구통계학적 문항

② 생태적 관심에 대한 문항

③ 수질오염에 관한 일반적인 문항

④ 제품에 관한 문항

2. 변수의 분포와 제구성

1) 인구통계학적 특성

① 표본의 성별 분포 <표 4-6>

이 연구에서 추출된 표본은 총 345명으로 남자가 62명이고 여자가 283명이다. 따라서 남자가 18%이고 여자가 82%이다. 표본조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표하고 가두에서 설문 답변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표본의 구성에 남녀 차이가 발생하므로 결과의 해석에 bias가 발생할 가능성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대상으로 삼는 것이 세제이고 주로 여성인 가정주부들이 사용하는 품목이므로 결과의 해석은 bias나 오류가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⁸⁷⁾

② 표본의 결혼여부 <표 4-7>

이 연구에서 추출된 표본은 345명 중 기혼이 192명이고 미혼이 153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혼이 55.7%이고 미혼이 44.3%로이며, 기혼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세제의 사용은 미혼이나 기혼 모두가 사용하고 있으므로 표본구성비율을 거의 비슷하게 하였으며 표본구성이 결과의 해석에 오류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③ 표본의 연령 분포 <표 4-8>

이 연구에서 추출된 표본은 총 345명중 20대가 142명으로 41.2%, 30대가 101명으로 29.3%, 40대가 52명으로 14.8%, 50대가 42명으로 12.2%, 20대 이하가 8명으로 2.3%이다 세제는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고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에 걸쳐 전반적으로 사용하므로 (표 4-3)에 나타난 바와 같이 연령별 분포를 고루 분포하였다. 따라서 발생하는 결론의 해석에 오류가 거의 없을 것이다.

④ 표본의 직업별 분포 <표 4-9>

이 연구에서 추출된 표본자료는 (표 4-9)와 같이 직업별로 가정주부가 146명으로 42.3%이고, 학생이 62명으로 18.0%, 사무기술직이 40명으로 11.6%, 관리직 37명으로 10.7%, 전문직 16명으로 4.6%, 판매 서어비스직과 개인사업이 14명 그리고 기술직생산직 순서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이 2명 있었다.

주부가 146명으로 42.3%를 찾이하고 있어 결과의 해석에 bias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제의 사용은 가정주부가 사용하는 빈도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리라 생각된다.

⑤ 표본의 학력별 분포 <표 4-10>

본 연구에서 추출된 학력은 고졸이 170명으로 49.3%, 대졸(대재포함)가 138명으로 40%, 중졸 21명으로 6.1%, 대학원이상이 10명으로 2.9%, 무응답자가 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졸과 대졸이 전체 89.3%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결과의 해석에 있어 너무 치우친 표본의 구성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나 20-30대는 교육의 혜택을 누린 층이라 전반적으로 학력이 높으며, 대졸이 많은 이유는 전문대 및 대학재학생도 포함하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표본 구성으로 큰 bias가 없은 것으로 생각되다.

⑥ 표본 가정 월평균소득별 분포 <표 4-11>

본 연구에서 추출된 월평균소득은 60-150만원이 221명으로 64.1%, 150-300만원이 61명으로 17.7%, 60만원 이하가 49명으로 14.2%, 300만원 이상이 7명으로 2.0% 이며 그리고 무응답자가 7명으로 나타났다. 가정 월 총수입은 61-150만원 사이가 64.1%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중산층에 해당되는 집단으로 볼 수 있다.

⑦ 무공해세제 사용경험별 분포 <표 4-12>

본 연구에서 추출된 무공해세제를 사용해 본적이 있는 응답자는 345명중 148명으로 42.9%이며, 사용해보지 않는 사람은 196명으로 56.6%로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직 일부 소비자는 합성세제와 저공해세제 혹은 무공해세제의 구분을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소비자 실질적으로 저공해세제의 사용경험자는 (표 4-12)에서 보다 적은 수일 것으로 생각된다.

2) 생태적 관심의 분포 <표 4-13>

생태적관심은 설문 4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생태적 관심지수는 최저 4점에서 최고 20이다. 본 연구에서 추출된 생태적 관심정도는 최저 9점에서 최고 20점을 나타났으며 평균은 14.716이다. 여기서 보는 바와 같이 소비자의 생태적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하여 응답자를 (표 4-13)과 같이 3집단으로 분류하였다.

3) 수질오염에 대한 관련 항목 <표 4-14>

본 연구에서 추출된 수질오염에 대한 세제제조업체의 노력에 대해 응답자는 50% 이상이 세제제조업체가 수질오염에 대한 책임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노력을 하자 않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환경보호단체의 오염예방노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응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수질오염 예방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거의 없다고 응답자는 답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정부와 기업은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정부와 기업은 환경오염에 대해 인식의 변화와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대응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높은 생태적 관심은 환경오염예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며 이들에 대하여 정부와 기업은 보전사회와 기업의 유지 및 성장을 위해 사회 생태적인 제품의 개발과 생태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확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4) 세제 제품 관련 항목 <표 4-15>

세제제조업체의 제품연구개발의 노력에 대해서 약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체간에 제품의 차이가 거의 없어 유사제품으로 인해 구매에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가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공해세제의 가격은 기존세제와 비교해 약간 비싸다고 느끼고 있다.

세제광고는 품질과 용도를 이해하는데 비교적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내 세제 제조업체는 저공해세제를 개발하여 상품화시키고 있으나 세제광고가 품질과 용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간 제품의 차이가 없고, 고가이므로 구매에 혼란과 저공해세제의 구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 따라서 저렴한 저공해세제의 개발과 아울러 촉진활동에 있어서 품질과 용도를 정확하게 전달시킬 노력이 요구된다.

3. 가설의 검정

가설 I.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① 성별에 따라 생태적 관심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표 4-16>

생태적 관심과 성별을 T-test한 결과 남자가 평균이 14.22 여자가 14.82로 여자가 생태적 관심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으며 유의도가 .013으로서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생태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아 환경지향적 제품에 대한 욕구가 남자보다 높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남녀 모두가 전반적으로 생태적 관심이 높게 나타났으므로 남녀의 차이를 구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남녀를 불문하고 사회 생태지향적 제품에 대한 잠재구매력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