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치약의 경우를 <표 V-7>에서 보면, 역시 전체적인 면에서 국가와 직업에 따른 평가기준의 중요도에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가설 2-2>가 채택되었다. 한편 개별 평가기준별로는 가족의 선호도, 가격, 치아를 희게 함, 적은 양의 양치 가능 및 입안의 냄새 제거에서 취업에 따른 평가기준의 중요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가설 2-2>가 채택되었으며, 가족의 선호도와 치아를 희게 함, 가격에서 특히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학생들은 치아를 희게 함과 입안의 냄새제거와 같은 사교시 중요시되는 기준들을 다른 그룹에 비해 더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나 가족의 선호도는 다른 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시되는 기준이나, 교수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이들 기준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직업이 자동차와 치약구매시 고려하는 평가기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표 V-6>과 <표 V-7>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역시 국가라는 요인 만큼은 크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
③ 소득
본 논문에서 가족의 소득에 대한 측정은 우리나라는 월 평균 총수입으로, 미국과 일본은 연간 수입을 기준으로 하였다. 소득의 범위도 어떤 특정국을 기준으로 하여 환율로 환산하는 대산 현재 각국에서 조사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했다는 것을 이미 제IV장에서 밝힌 바 있다.
소득은 수집된 자료에서 분석의 편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재구성하였다. 분석기준은 우리나라에서는 월 총수입이 100만원미만, 100만원이상-200만원미만, 200만원이상-300만원미만, 300만원이상으로 하였으며, 미국은 연 가계소득이 20,000불미만, 20,000불 이상-40,000불미만, 40,000불이상-75,000불미만, 75,000불이상으로 일본은 연 가계소득이 500만엔미만, 500만엔이상-1,000만엔미만, 1,000만엔이상-2,000만엔미만, 2,000만엔이상으로 각각 분류하였다.
자동차의 경우, <표 V-8>에서와 같이 국가와 소득에 따라 평가기준의 전체적인 면에서 중요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가설 2-3>이 채택되었다.
한편, 소득의 경우 개별 평가기준별로는 안전성, 자동차 구입시의 대금지불방법, 자동차의 품위, 운전조작의 용이성, 자동차회사의 신뢰도에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가설 2-3>이 채택되었다. 특히 대금지불방법, 안전성, 자동차 품위에서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그룹이 자동차의 품위와 운전조작의 용이성 및 자동차 회사의 신뢰도에 대해 소득이 낮은 그룹에 비해 더 중요시하는 반면에 대금지불 방법에 대해서는 그 반대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약의 경우를 <표 V-9>에서 보면, 전체적인 면에서 중요도의 차이가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가설 2-3>이 채택되었으며, 개별 평가기준별로는 가격, 적은 양의 양치가능, 유명 상표, 치아를 희게 함, 치석제거, 입안의 냄새 제거 및 가까운 구입처 기준에서 소득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득이 낮을수록 가격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득 역시 <표 V-8>과 <표 V-9>에서와 같이 이들 제품의 평가기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그 영향력은 국가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④ 연령
본 조사에서 연령은 24세 이하에서 45세 이상까지 4단계로 구분하여 소비자를 분류하였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포함되는 24세이하 그룹이 48%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의 평가기준에 대한 연령의 영향을 <표 V-10>에서 보면, 전체적인 면에서 중요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가설 2-4>가 채택되었다. 한편 개발 평가기준별로는 스타일, 안전성, 부품조달의 용이성, 가격, 색상, 등판 능력, 품질보증제도, 내구성, 가속도, 자동차의 품위, 자동차회사의 아프터서비스와 신뢰도 등에서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평가기준에 대해서 <가설 2-4>가 채택되었으며, 특히 스타일, 색상, 가속도, 부품조다릐 용이성, 품위 등에서 그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