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蠶絲류의 수출실적 분석

1) 生絲류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生絲의 수출은 1960년대 초까지는 미국을 대상으로 하여 왔으나 1964년부터는 한.일 국교정상화에 따라 일본으로 점차 눈을 돌려 1975년도에는 1억 4천만 달러에 달해 生絲류수출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¹⁵⁾

수출품의 형태면에서는 1965년도 원료상태 대비 가공수출이 87:13이던 것이 1985년도에는 蠶絲류 총수출액 2억 5천만불 중에서 직수출은 1천6백만불로써 6.4%인 반면에 가공수출액은 2억3천6백만불로써 蠶絲류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生絲류의 직수출은 1984년 이후 현재까지 없는 실정이다. 이는 점차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목으로 수출을 전환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2) 絹織物

1976년 이전에는 生絲.絹연사 등 주로 絹織物의 원료상태인 사류수출이 70% 이상으로 가공상태의 실크제품 수출은 미개발 상태이었으나 1976년부터는 정부의 적극적인 絹직가공기술개발지원으로 최근엔 양장지는 물론, 브라우스, 넥타이, 드레스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실크제품의 가공수출이 80-90%로써 蠶絲류수출의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絹織物류의 연도별 총 수출실적을 보면 1975년도에는 1,616M/T(103백만불)이었으나, 1981년도는 1,479M/T(144백만불), 1985년 1,414M/T(106백만불)로 감소되었다.

품목별로는 1975년도 홀치기織物이 1,039M/T(71백만불)으로서 絹織物류 총수출액의 69%를 차지하고 문織物이 252M/T(16백만불)로서 16%를 생織物이 187M/T(11백만불)로서 11%를 차지하던 것이 1985년도에는 홀치기 織物의 수출량이 계속 감소하여 100M/T(12백만불)에 불과한 반면 문織物은 682M/T(60백만불), 생織物 507M/T으로 증가하였다.¹⁶⁾

絹織物의 주요국별 수출실적은 총수출량 1,414M/T천 일본에 970M/T(69%)로 가장 많고 홍콩.미국 순으로 나타나 있으며 絹제품의 경우는 미국이 87%를 차지하여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