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약품광고에 대한 일반적 의식

가. 광고를 통해 약품정보를 얻었을때의 태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47.2%가 기억해 둔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체로 높은 인지율이라고 판단된다. 20대 미만의 젊은 청소년층이 인지율이 높으며, 나이가 들수록 인지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50%)이 높았으며, 직업 별로는 자유업(54%), 회사원(52%), 학생(53%)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나. 약품광고의 관심도에 관하여 매우 관심있게 본다(5.3%), <대체로 관심을 가지고 본다>가 56,5%로 대부분의 소비자(61.8%)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쪽이 약품광고에 관심도가 높으며, 언론인, 공무원은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 약품광고는 약품소비를 조장하는가?는 질문에 대해 <소비를 매우 조장한다>고 인정하는 소비자는 19.1%이며, <소비를 조장한다>가 62.2%이며 <소비를 조장하지 않는다>가 4.9%들 차지하고 있는 바 소비자의 82.3%가 약품광고는 약품소비를 조장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남녀별, 연령별, 직업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의식은 전 계층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라. 광고는 약품가격을 올리는 원인이 되는가의 질문에 대해 <정말 그렇다>가 35.7%, <대체로 그렇다>가 49.1%이며, <그렇지 않다>가 7.2%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대부문의 소비자(84.8%)들이 광고는 가격을 올리는 주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91%), 교직자(91%)가 더욱 높게 지적하였다.

사실은 광고가 효과를 거두어서 판매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생산량도 증가하여 결국은 생산원가를 내릴 수 있는 조건이 되어 판매가격을 오히려 싸게하여 판매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 가격정책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효과적인 광고가 부족하여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비를 판매가격에 얹혀서 받으려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대중으로부터 광고를 하는 상품은 그만큼 비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