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칼라 TV 보급율 및 수요전망도 표<8>에서와 같이 1982년도에는 10.3%의 보급율에 847천대가 1988년에는 88.6%의 보급율에 8,688천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1980년대는 전파매체, 그중에서도 칼라TV와 VTR을 주축으로한 비데오매체가 주요광고 매체로 자리잡을 전망이 크다.

2. 전파매체 이용현황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1970년부터 1980년까지 10년간 우리 나라의 GNP는 13.4배의 증가를 보인 반면, 동기간동안 총광고비는 GNP 35조 8,800억원의 0.76%에 달하는 2,750억원으로 무려 216배의 신장을 보였다.

매체별로 보면, 방송광고가 1,164억원에 이르러, 라디오의 12.5%와 TV 29.8%를 합한 42.3%로서 인쇄매체광고비 39.8% (신문 35.9%, 잡지 3.9% 보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l)

단일매체로 보면 신문이 35.9%로 가장 높지만, TV광고가 30%의 증가율을 보여 잡지광고비의 비중이 보잘것 없음을 감안한다면 4개매체중 가장많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라디오의 신장율이 14%의 증가를 보여, TV가 라디오 광고의 일부를 대체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TV의 경우 매체의 특성으로 미루어 시각과 청각효과가 가장 큰 식품, 음료가 41.6%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약품이 13.9%로 2위를 화장품, 세제가 10.5%로 3위를 의류, 섬유가 8.7%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어 내구재보다는 일상용품 등 편의품과 선매품의 일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어, TV광고가 대중적인 상품과 전소비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