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Ⅲ. 실증조사에 따른 소비주체 분석E-Commerce와 T-Commerce의 커너스간 차별점을 소비주체 측면에서 비교해 보기 위해, 우선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사이트, TV와 TV홈쇼핑 채널의 이용정도와 상품구매정도를 각 인구통계적 요인을 변수로 하여 비교해보았다. 비교해 본 결과 인터넷/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이용실태는 세대별로 차이가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력, 소득분포에 따른 이용실태와 성별에 따른 커머스 이용 실태의 비교 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었다. 다만 이는 본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이 소득이 전반적인 고학력, 고소득으로 나온 것에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전반적인 E-Commerce 이용정도와 TV홈쇼핑 이용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빈도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용정도,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의 물품 구매 횟수, TV시청 빈도와 TV홈쇼핑 이용정도, TV홈쇼핑 구매경험정도를 비교해본 결과, 세대별로 E-Commerce와 TV홈쇼핑 이용정도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각 세대별 평균이용정도를 5점 만점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척도는 다음과 같다. 인터넷과 TV를 매일 이용(시청) - 5점 / 2～3일에 한번 이용(시청) - 4점 / 4～7일에 한번 이용(시청) - 3점 / 1～2주에 한번 이용(시청) - 2점 / 1달에 한번 이용(시청) - 1점 / 거의 이용(시청) 안 함 - 0점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TV홈쇼핑을 25번 이상(시청) - 5점 / 10～25번 이용(시청) - 3.75점 / 3～10번 구매 - 2.5점 / 1～2번 구매 - 1.25점 / 구매 한 적 없음 - 0점
결과를 보면 인터넷 사용정도는 32세 이하 계층에서는 거의 매일 사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33～40세, 41～50세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2～3일에 한번 정도로 사용빈도가 높은 편인데, 이는 본 설문의 응답자들 중 대부분이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이기에 더 높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보면 젊은 계층일수록 사용빈도가 높고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사용빈도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51세 이상은 인터넷 사용정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지만(평균 일주일에 한번), 그러나 이 수치 또한 본 설문의 응답자들 중 상당수가 고학력자이며 고소득자임을 감안하면, 전체 모집단에서의 인터넷 사용빈도는 이보다 더 떨어질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방문정도는 인터넷 사용정도보다 전반적으로 빈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역시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방문횟수가 적은 것으로 나왔으며,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의 상품구매 횟수 역시 중?장년층이 젊은 층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33세 이상의 계층은 33세 이하 계층에 비해 인터넷 사용정도는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전자상거래 방문정도나 전자상거래에서의 상품구매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33세 이하의 젊은 계층은 전자상거래를 자주 이용하는 것과 함께 인터넷을 보다 다양한 용도(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로 활용하는 반면, 33세 이상의 계층은 인터넷을 사용 목적 중 전자상거래를 이용하기 위한 것이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음을 유추해볼 수 잇다. 한편 TV 시청은 51세 이상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세대에서 거의 매일 보는 것으로 나타낫다. 홈쇼핑 채널의 시청 정도는 중?장년층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세대별로 비슷하게 나왔으며 오히려 젊은 층이 평균시청횟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홈쇼핑 채널에서의 상품구매는 예상대로 41～50세, 51세 이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3세 이상에서는 평균 1～2번 이상 구매 경험이 있는데 반해 32세 이하는 구매경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TV를 비교해보자면, TV가 역시나 전세대적으로 많이 이용됨에 반해 인터넷은 세대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나타났고, 상거래 미디어로서의 인터넷과 TV는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전반적으로 TV홈쇼핑 채널보다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TV를 보유한 가정이라도 케이블TV?위성TV를 시청하지 않아 TV홈쇼핑 채널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성별로 인터넷/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이용실태를 비교해본표들이다. 세대별 표와는 달리 성별을 변수로 하여 비교한 표에서는 두드러진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이상의 표에서 성별로 인터넷/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이용 정도는 거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업별, 학력별 차이 역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었다.
선호하는 쇼핑미디어도 역시 성별이나 학력별, 직업별보다는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와 여성 응답자는 모두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주로 이용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60% 정도로 TV홈쇼핑보다 많았으며, 그 외의 답변의 경우에도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세대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32세 이하의 젊은 세대들은 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며 TV홈쇼핑을 더 많이 이용한다는 응답은 거의 없었다. 33～40세의 응답자들도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왔지만, 41세 이상의 계층부터는 인터넷보다 TV홈쇼핑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51세 이상의 장년층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표 3-7>에서 나왔듯이 TV의 시청정도나 홈쇼핑 채널의 시청정도가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선호하는 쇼핑미디어가 이상과 같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TV가 전계층?전세대에 걸쳐 높은 보급률과 높은 대중적 활용도를 지닌 미디어인 반면에 인터넷은 젊은 층에 있어서는 TV 못지않은 활용도를 지니고 있지만 중?장년층에게는 그 보급률이나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전업주부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번 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소비주체의 특성별로 디지털 TV의 T-Commerce에 대한 의견 차이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비교의 틀은 기존 커머스 미디어의 선호도와 소비자가 속한 세대로 구분을 하였다. 즉 기존의 쇼핑미디어로서 E-Commerce를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사람들과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으로 집단을 나누고, 또 세대별로 집단을 나누어 T-Commerce의 여러 기능에 대한 의견을 비교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T-Commerce의 기능과 특징들은 E-Commerce와의 비교에서도, TV홈쇼핑과의 비교에서도 평균 3.5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단 다가올 T-commerce의 기능들에 관해 소비자들의 호의도는 높은 것이다. 주목할 점은 E-Commerce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T-Commerce의 새로운 기능들이 인터넷보다는 TV홈쇼핑과 비교해서 훨씬 편리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T-Commerce의 기능들이 TV홈쇼핑보다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와의 비교에 있어 더 편리하 것이라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점이다. 즉 다른식으로 해석하면 E-Commerce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TV홈쇼핑에서 인터넷의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받지 못해 불편을 느끼고 따라서 인터넷을 주로 이용해왔는데, T-Commerce가 이런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불편을 느끼던 TV홈쇼핑에 비해 훨신 편리할 것이라고 높은 긍정률을 보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던 사람들, 즉 <표 2-7>과 <표 3-15>를 따르면 41세 이상의 중?장년층은 TV가 일상화 되어있고 인터넷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상품소개정보가 좋아서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해왔는데, 이러한 계층들에게는 T-Commerce의 여러 특징들이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이면서도, 그 매체가 사용이 편리하고 일상화되어있는 TV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편리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보아 T-Commerce의 제공기능과 특징들에 있어 E-Commerce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과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나 리모콘을 눌러 TV에 나온 상품인 할인쿠폰이나 샘플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드라마 등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등장인물의 액세서리나 옷에 관한 상품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품정보를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 등에는 높은 호의도를 나타냈다. 리모콘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비교적 높은 긍정률이 나왔다. 다음의 표들은 위의 질문 중 긍정 응답률이 높았던 T-Commerce의 기능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E-Commerce 경험정도와 TV홈쇼핑 경험정도 구매후 만족도 등을 변수로 하여 교차 분석함으로써 각 계층별 T-Commerce 의견을 보다 세분화하여 비교하고 유의점을 찾고자 한 것들이다.
<표 3-16>과 <표 3-17>의 종합비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T-Commerce의 기능을 홈쇼핑채널과 비교한 것에 관한 응답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보다 세밀히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방문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홈쇼핑과 비교한 T커머스의 새로운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전자상거래에서의 상품 구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T커머스에서의 리모콘 조작을 통한 할인쿠폰, 샘플제공 기능이 홈쇼핑과 비교하여 편리할 것이라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기존 홈쇼핑 채널의 시청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T커머스에서의 리모콘 조작을 통한 할인쿠폰, 샘플제공 기능이 홈쇼핑과 비교하여 편리할 것이라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홈쇼핑 구매 경험 정도와 T커머스 기능에 대한 호의도는 별로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리모콘 조작을 통한 T-Commerce의 할인쿠폰, 샘플 제공 기능을 E-Commerce와 비교한 질문에 있어서도,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비교적 많이 이용해본 응답자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더 높게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매경험 정도와 T커머스 기능에 대한 호의도는 별로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홈쇼핑채널 경험(시청)정도와 T커머스 기능에 대한 호의도는 별로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홈쇼핑채널 구매경험정도와 T커머스 기능에 대한 호의도는 별로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의 상품구매 후 만족도에 다른 T커머스 기능에 때한 호의도는 별로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T-Commerce에서 할인쿠폰, 샘플제공 기능이 제공된다면 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전자상거래 경험정도에 따라 응답자를 분류하여 비교해본 결과,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전혀 없는 경우와 반대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해 본 응답자들의 경우가 T에서 리모톤 조작을 통해 할인쿠폰, 샘플을 받겠다는 응답률이 높앗다.
T-Commerce에서 할인쿠폰, 샘플제공 기능에 제공된다면 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전자상거래 구매경험정도에 따라 응답자를 분류하여 비교해본 결과,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해본 횟수가 1～2번인 응답자의 경우의 긍정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를 전체적으로 유의수준으로 보기는 힘들다.
T-Commerce에서 할인쿠폰, 샘플제공 기능이 제공된다면 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TV홈쇼핑 구매경험정도에 따라 응답자를 분류하여 비교해본 결과, TV홈쇼핑 구매횟수에 따른 응답자들의 유의미한 큰 차이는 없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T-Commerce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할 것이라고 긍정의 응답을 보다 많이 보였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많이 구매해본 사람들이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T-Commerce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할 것이라고 긍정의 응답을 보다 많이 보였다.
홈쇼핑채널을 많이 이용해본 사람들이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T-Commerce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할 것이라고 긍정의 응답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많이 이용해본 사람들이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T-Commerce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할 것이라고 긍정의 응답을 많이 보였다.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T-Commerce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할 것이라는 긍정률에 있어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매 경험에 따른 차이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T-Commerce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할 것이라는 긍정률은, 홈쇼핑채널을 시청한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면 구매하겠느냐는 질문을,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용 정도에 다라 비교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면 구매하겠느냐는 질문을,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매경험 정도에 따라 빅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발견되지 않았다.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면 구매하겠느냐는 질문을, 홈쇼핑채널 경험 정도에 따라 비교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TV에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면 구매하겠느냐는 질물을, 홈쇼핑채널 경험 정도에 따라 비교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매정도에 따른 의견 차이는 크지 않다.
홈쇼핑채널 시청 경험이 많은 경우, TV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품정보를 볼 수 있다면 전자상거래에 비해 편리할 것이라는 긍정의 응답률이 약간 높다.
홈쇼핑채널에서의 상품구매 경험에 다른 T-Commerce의 상품정보 검색 기능에 대한 의견차이는 크지 않다. 기존의 커머스 매체의 이용실태에 따른 보다 세분화된 분석을 하기 위해 실시한 <표 3- 16>과 <표 3-17> 이후의 표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또는 TV 홈쇼핑이든, 매체를 많이 접해본 사람들이 T-Commerce의 기능에 대해 좀 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경우가 적지 않게 있었다. 즉 기존의 커머스 매체를 이용을 해보고 그 불편함과 편리함을 알고 만족과 불만족감을 느낌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좀 더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관심과 사용의사를 보이게 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세세한 차이일 뿐, 전반적으로 살펴보앗을 때 인터넷 전자상거래와의 비교에서도 TV홈쇼핑과의 비교에서도 모든 응답자들이 전반적으로 T-Commerce에 관해 높은 호의도를 보였으므로, 그러한 세세한 차이들을 E-Commerce 이용/구매 정도나 TV 홈쇼핑 이용/구매 정도의 세분화된 차이에 따른 차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 것이다.
전반적으로 E-Commerce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과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 모두, T-Commerce의 광고 특징에 관해서도 높은 호의도를 보였지만, 게임/퀴즈 등의 엔터테인먼트적 쌍방향 광고는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계층, 즉 중?장년층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인의 관심사나 프로필에 맞는 맞춤형 광고에 대해서는 모두 해당광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일부러 선택해서 시청하겠다고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맞춤 광고를 보기위해 본인의 프로필을 제공하겠느냐는 질문에 있어서는 E-Commerce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 세대별로 32세 이하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인터넷을 많이 용하는 사람들이 <표 2-8>과 <표 2-12>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인터넷에서 보안문제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만큼, 보안에 관해 신경을 씨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리모콘을 몇 번 조작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겟느냐는 질문에는 커머스 선호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인데, 세대별로 비교를 했을 때는 51세 이상의 장년층이 좀 더 간단한 리모콘 조작을 원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2～3 번이 가장 많아, TV에 비해 복잡한 인터페이스인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도 TV에서의 커머스에 있어서는 간단한 조작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V를 이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에 관해서는 세대별로, 미디어 선호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많이 응답된 것은 CD?도서, 의류?잡화, 가정용품 등이며 41세 이상의 계층에서는 식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을 받았고 51세 이상은 보험 등 금융상품에 관한 응답률이 높았다.
TV에서 이메일 서비스가 된다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세대가 어릴수록, 또한 TV홈쇼핑보다는 E-Commerce를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응답이 높았다. 즉 이미 인터넷에서 이메일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TV에서도 이메일 서비스가 된다면 이를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메일 서비스를 인터넷보다 TV에서 더 많이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부정의 반을 보여, 이미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계층에서 TV에서의 이메일은 인터넷이 안될 경우에도 어디에서나 쉽게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편리한 보완제의 성격일 뿐, 그것을 대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TV 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TV에서 이메일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E-Commerce 이용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인터넷보다 TV에서 더 많이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높아 대조를 보인다. 2) 미디어 특징에 따른 T-Commerce 소비주체 분석 2장에서 살펴보았듯이 T-Commerce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친숙함이다. 실증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TV는 거의 전 계층에서 보급률과 활용도가 아주 높고 사용법이 쉽다는 점에서 인터넷과 차이를 보인다. TV홈쇼핑을 이용한다는 가장 큰 이유로 들어진 것이 ‘TV가 생활화되어 있어서‘ 이며<표 2-7>, E-Commerce가 TV홈쇼핑에 비해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보안상 불안, 상품정보의 불충분이라는 것과 함께 ’이용방법이 복잡하다’라는 응답이 수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표 2-12>, T-Commerce 역시 대중적 친화도와 사용의 용이성을 앞세워 E-Commerce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주부 및 중?장년층, 노년층을 주요 타겟으로 하여 강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T-Commerce가 TV홈쇼핑의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컨텐츠 전달력을 지닌 동시에, E-Commerce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쌍방향성을 살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언제라도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여 찾을 수 있게 된다면 이는 E-Commerce 이용자와 TV홈쇼핑 이용자 모두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TV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에 있어 생활화 되어 있다는 것과 함께 TV홈쇼핑의 상품소개 정보가 좋아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표 2-7> E-Commerce가 TV홈쇼핑에 비해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좋은 상품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많이 보였다. <표 2-12> 즉 T-Commerce가 A/V(Audio/Video) 동영상 형식으로 생생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게다가 디지털 TV의 고화질/고음질 특성을 살려 이를 더 강화시키게 된다면 TV홈쇼핑이 소비자들에게 가지고 있는 강점을 더 잘 살려 TV홈쇼핑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표 2-11>과 <표 2-7>을 통해 살펴보자면, E-Commerce이용자들은 E-Commerce가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라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E-Commerce를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했었다. 즉 내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여 볼 수 있는 인터넷의 Interactivity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T-Commerce에서도 마찬가지로, <표 3-16>과 <표 3-17>에서 드러나듯이, TV에서의 Interactivity에도 전계층에 걸쳐 상당히 높은 호의도를 보이고 있어 T-Commerce가 실현된다면 중?장년층 뿐 아니라 기존에 E-Commerce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젊은 층에게도 일단 높은 관심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nteractivity는 비단 쇼핑몰의 상품검색이나 소비자 참여 기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직접적인 광고방송이나 혹은 프로그램 컨텐츠를 통한 커머스 등, 디지털 TV의 다양한 상거래 요소로 활용된다면, T-Commerce의 소비주체는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실시간 쌍방향성(Interactivity)중 게임이나 가상체험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살린 인터랙티브 광고는 관심도나 사용의향에 있어 젊은층의 반응이 비교적 높은데 반해 중?장년층은 반응이 떨어져 <표 3-44>, <표 3-45>, 계층별로 타겟을 세분화한 뒤 젊은 층을 주타겟 으로 하여 엔터테인먼트형 쌍방향 광고를 내보낸다면 젊은층이 높은 관심도와 참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T-Commerce의 사용법에 있어서는 전계층에 걸쳐 리모콘을 통한 상품 구매가 상당히 편리하며 의용할 의사가 있다는 호의적인 반응이며, 리모콘 조작의 횟수도 2～3회가 좋다는 의견이 많아 인터넷에 비해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기대하고 있음을 앞서 확인하였다. 이 조사결과와 함께 TV가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비해 수동적인 매체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같은 이용자라도 T-Commerce를 이용할때의 소비주체는 E-Commerce 보다 더 간편하고 쉬운 사용을 기대함을 유추해볼 수 잇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신뢰도라는 측면에서 E-Commerce와 T-Commerce 소비주체의 특성을비교해보자면 우선
<표 2-8>,<표 2-9>,<표 2-12>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E-Commerce
이용자들이 E-Commerce에 관해 가장 불만을 가지고 있는 요소이면서 동시에 E-Commerce가 TV홈쇼핑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라고 들어지는 요소가 바로 신뢰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신뢰의 문제는 E-Commerce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질, E-Commerce 사업자의 신뢰도의 문제이기도 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상의 문제점과 기술적인
시스템 불안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선 후자부터 살펴보자면 2장에서 살펴보았듯이 T-Commerce는 플랫폼 사업자의
CAS(Complex Adaptive System : 조건부 접근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접속하게 되어있으므로 익명의
해킹이 곤란하고 시스템적 불안 요소가 매우 적다. 이 점에서 E-Commerce에 비해 기술적인 요소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도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품의 질이나 커머스 사업자의 신뢰도는 장차 T-Commerce가 성장해나가는데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인터넷 전자상거래와는 달리 T-Commerce는
방송사 및 대기업의 진출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가 인식하는 사업자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E-Commerce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지만, 그것이 개별 제품에 관한 신뢰도로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조사결과에도 나왔듯이
E-Commerce 사용자들은 보안/신뢰의 문제에 상당히 민감한데, 이 부분을 T-Commerce에서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T-Commerce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조사결과를 통해 보자면 기본적으로 그 접근도가 가능성,
기술적인 문제, 소비자 인식의 차원 등등에서 E-Commerce에 비해 T-Commerce는 전반적으로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성공하느냐 아니냐는 실제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