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윤리에 대한 PR실무자와 일반공중의 인식에 관한 비교 연구

제 4장 연구결과

최종적으로 분석 대상이 된 총 108명의 응답자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총 응답자의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자가 55명으로 50.9%를 차지하였으며, 여자가 53명으로 49.1%를 차지해 비슷한 성별 비율을 보여주었다. 이를 다시 PR 실무자와 대학생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PR 실무자의 경우 전체 51명 중 남자가 28명으로 54.9%를, 여자가 23명으로 45.1%를 차지하였다. 대학생의 경우 남자가 27명으로 47.4%를, 여자가 30명으로 52.6%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의 성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1 참조).

한편, 응답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71명으로 65.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가 29명으로 26.9%, 50대가 7명으로 6.5%, 50대 이상은 1명으로 0.9%를 차지하였다. 특히, PR 실무자의 경우 30대가 29명으로 56.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대가 14명으로 27.5%, 40대가 7명으로 13.7%, 50대 이상은 1명으로 2% 순이었다(표 2 참조).

다음으로 응답자의 학력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108명의 응답자중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35명으로 32.4%를 차지하였으며,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은 15명으로 13.9%를 차지하였다. 대학생의 경우 모두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57명 모두 대학교 재학으로 구분되었다.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PR 실무자의 학력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도 15명으로 29.4%를 차지해 PR 실무자의 전반적인 학력수준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3 참조).

마지막으로 PR 실무자의 근무 년 수를 살펴보면, 1∼5년이 28명으로 54.9%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6∼10년이 11명으로 21.6%, 11∼15년이 9명으로 17.6%, 마지막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응답자가 3명으로 5.9% 순이었다(표 4 참조).

제 2 절 연 구 문 제 에 대 한 결 과

1. < 연 구 문 제 1> 의 연 구 결 과

본 연구에서 <연구문제 1>은 PR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PR실무자와 대학생의 인식은 어떻게 다른가? 이다. <연구문제 1>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PR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총 5개의 문항에 대해 전체 집단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았고, 이어 t - t est를 통해서 두 집단간 비교를 실시하였다.

먼저, PR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응답자의 전반적인 인식은 PR업무가 어느 정도 사회적 책임을 가지는 분야(4.79) 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PR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R업무에 있어서 PR의 직업윤리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5.65) 는 항목이 가장 높은 긍정적인 응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PR업무는 고객/ 국민의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5.03) 가, 다음으로 PR업무는 단순한 업무가 아닌 사회를 위한 공공서비스차원의 문제라 생각한다(4.78) 가, 구체화된 PR윤리 기준들은 PR 담당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적 행동을 유발시킨다고 생각한다(4.69) , 마지막으로 PR 담당자들이 모든 업무에서 고객/ 국민을 보호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3.82) 순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PR업무의 전문성에 대한 의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PR 실무자의 고객과 국민을 생각하는 PR업무는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표 5 참조).

그러면 그러한 항목들에 있어 PR실무자와 대학생들간에는 얼마나 인식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표 6 참조). PR실무자의 경우 PR업무에 있어서 PR의 직업윤리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5.61) 는 항목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PR업무는 고객/ 국민의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5.20) , PR업무는 단순한 업무가 아닌 사회를 위한 공공서비스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4.96) , 구체화된 PR윤리 기준들은 PR 담당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적 행동을 유발시킨다고 생각한다(4.53) , PR 담당자들이 모든 업무에서 고객/ 국민을 보호하는 자세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18) 는 항목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생의 경우 PR 실무자와 마찬가지로 PR업무에 있어서 PR의 직업윤리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5.68) 는 항목을 가장 높게 평가하였으며, 다음으로 PR업무는 고객/ 국민의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4.88) , 구체화된 PR윤리 기준들은 PR 담당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적 행동을 유발시킨다고 생각한다(4.84) , PR업무는 단순한 업무가 아닌 사회를 위한 공공서비스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4.61) , PR 담당자들이 모든 업무에서 고객/ 국민을 보호하는 자세로 일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3.51) 는 순으로 평가하였다. 특히, PR 담당자들이 모든 업무에서 고객/ 국민을 보호하는 자세로 일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는 항목에서는 PR실무자가 대학생들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PR 실무자=4.18, 대학생=3.51 t (106)=3.207, p< .05), 구체화된 PR윤리 기준들은 PR 담당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적 행동을 유발시킨다고 생각한다 는 항목에서는 대학생들이 더 높게 평가하였다(PR실무자=4.53, 대학생=4.84 t (106)= - 1.807, p< .05).

2 . < 연 구 문 제 2> 의 연 구 결 과

<연구문제 2>는 PR윤리 의식에 대한 PR실무자와 대학생의 인식은 어떻게 다른가? 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문제 2>를 해결하기 위해 PR윤리 의식과 관련된 총 5개의 문항에 대해 전체 집단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았고, 이어 t - t est를 통해서 두 집단간 비교를 실시하였다.

먼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PR윤리 의식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을 살펴보았는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PR윤리 의식이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82). 문항별로는 우리나라 PR업계의 윤리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4.01) 는 항목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PR 담당자들은 PR실무에 대한 윤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서 이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3.97) , 이어서 현존하는 PR업무에 관한 윤리적 규칙들이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3.74) , 우리나라 PR윤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 생각한다(3.72) 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직내의 PR업무 관련 윤리위원회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3.68) 는 항목이 가장 낮게 평가되었다(표 7 참조).

다음으로 전반적인 PR윤리 의식에 대한 집단간 차이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PR 실무자의 경우 PR 담당자들은 PR실무에 대한 윤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서 이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는 항목에 대해 가장 관대하게 평가하였다(4.02). 다음으로 우리나라 PR업계의 윤리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3.96) , 우리나라 PR윤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3.84) , 현존하는 PR업무에 관한 윤리적 규칙들이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3.75) , 조직내의 PR업무 관련 윤리위원회는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3.56) 의 순으로 평가하였다.

반면, 대학생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PR업계의 윤리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4.05) 는 항목에 대해 가장 관대하게 평가했으며, 다음으로 PR 담당자들은 PR실무에 대한 윤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서 이를 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3.93) , 조직내의 PR업무 관련 윤리위원회는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3.79) , 현존하는 PR업무에 관한 윤리적 규칙들이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3.74)의 순으로 평가하였으며, 우리나라 PR윤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편이라고 생각한다(3.61) 는 항목을 가장 낮게 평가하였다(표8 참조).

<문제 2>에 대한 분석 결과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지만 대학생들의 PR윤리에 대한 기대치가 PR 실무자 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 < 연 구 문 제 3> 의 연 구 결 과

<연구문제 3>는 PR윤리 실태에 대한 PR실무자와 대학생의 인식은 어떻게 다른가? 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문제 3>을 해결하기 PR윤리 실태와 관련된 7개의 문항에 대해 전체 집단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았고, 이어서 t - test를 통해 두 집단 비교를 실시하였다.

먼저 PR윤리 실태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인식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PR업무가 윤리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4.52).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R 담당자들이 PR실무를 하면서 언론인에게 선물이나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5.26) 라는 항목이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다음으로 PR업무와 관련하여 PR 담당자들이 언론인들의 외압이나 유혹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항목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5.17). 그 외에도 4개 항목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으며, PR업무와 관련하여 과장보도 요구에 대해 PR 담당자가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한 개 항목에 대해서만 평균 이상의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줌으로써 PR의 대 언론관계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윤리의식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9 참조).

한편, PR윤리 실태에 대한 집단간 인식 차이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PR 실무자의 경우 PR 담당자들이 PR실무를 하면서 언론인에게 선물이나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5.24)는 항목에서 가장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PR업무와 관련하여 PR 담당자들이 언론인들의 외압이나 유혹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98)라는 항목이, 다음으로는 PR 담당자들이 고객의 사업성격이 사회 정의에 어긋나더라도 고객을 위해 PR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47), PR업무와 관련하여 처리하는 보도내용에 대하여 사실보도를 외면하고 과장보도 하도록 제 3자로부터 요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4.33), PR업무에서 PR 담당자들이 공중을 위해 그들을 속이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4.22), PR 담당자들이 PR실무에서 얻은 정보를 제 3자에게 유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75)는 항목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PR업무와 관련하여 과장보도 요구에 대해 PR 담당자가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36)는 항목에서는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대학생의 경우, PR 실무자와는 달리 PR업무와 관련하여 PR 담당자들이 언론인들의 외압이나 유혹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5.33)는 항목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는 PR 담당자들이 PR실무를 하면서 언론인에게 선물이나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5.26)는 항목에 이어 PR업무와 관련하여 처리하는 보도내용에 대하여 사실보도를 외면하고 과장보도 하도록 제 3자로부터 요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5.18) 항목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PR 실무자와 마찬가지로 PR업무와 관련하여 과장보도 요구에 대해 PR 담당자가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56)는 문항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집단간 2개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는데, PR업무와 관련하여 PR 담당자들이 언론인들의 외압이나 유혹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PR 실무자=4.98, 대학생=5.33t (106)=- 2.168, p< .05)는 항목에서는 PR 실무자에 비해 대학생들이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PR업무와 관련하여 처리하는 보도내용에 대하여 사실보도를 외면하고 과장보도 하도록 제 3자로부터 요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PR 실무자=4.33, 대학생=5.18t (106)=- 4.463, p< .05)는 항목에 대해서도 PR 실무자들 보다 대학생들이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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