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결론
지금까지의 연구는 변화하는 상품시장에서 소비자 니즈의 새로운 이해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소비자의 욕구에 대한 올바른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소비자 니즈가 디자인 정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가설 하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과정 속에서 복잡 다양해지는 인간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 연구가 미흡함을 발견하였으며 제품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면서도 정립된 정보구조 역시 부재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진행과정과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디자인 프로세스에 있어서의 소비자 니즈의 중요성
지금까지 디자인 프로세스를 비롯한 제품관련 개발 분야에는 소비자 니즈를 인간의 본질특성으로서의 욕구를 다루는 심리학에 근거하여 이해하려 하였기 때문에 제품개발에 보다 직접적 심리 작용으로 적용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행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조사과정에서 시행할 소비자의 행동의 근원에서 찾으려 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디자인 프로세스를 위한 소비자 니즈 파악은 객관적이고 데이터 적인 정보의 추출을 필요로 함을 알 수 있다. 제품이라는 대상객체에 대하여 소비자에게 나타나는 성향의 전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제품에 주는 소비자의 니즈는 인간의 본질적인 니즈와의 이러한 니즈에 의해서 제품이 제공하는 혜택 및 효용을 판단하게 되는 제품가치성향의 니즈와 제품가치가 제품에 대해 구체적 특성으로 표현되는 제품속성이나 제품요소의 제품 구조적 성향의 니즈로 분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소비자 니즈체계에 맞는 디자인 프로세스의 개념
이상의 디자인 프로세스의 개념을 근거하여 볼 때, 소비자 니즈는 본질적 니즈, 제품 가치적 니즈, 제품 구조적 니즈라는 니즈의 유형과 니즈의 근본적 특성을 통해 설명이 가능하며, 이를 구조적인 체계로 가시화하여 집약시킴을 알 수 있다. 니즈체계의 개발단계에서는 니즈의 유형과 니즈의 특성을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지금까지 혼동되었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였다.
소비자니즈 체계라는 특성을 구분, 분석함으로써, 지금까지의 혼동되어왔던 개념을 보다 궁극적 과제로서 접근하려고 노력하였다. 이와 같은 니즈체계는 니즈의 가시화된 구조 속에서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니즈의 유형 및 전체적 흐름간의 관계, 인지되는 니즈의 성향적 체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역할을 제공한다.
셋째, 디자인프로세스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디자인프로세스를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누었을 때 현재의 디자인프로세스에 비교하여 사용자 만족 프로세스가 갖추어야할 조건으로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의 컨셉단계에서는 타 분야의 기법과 기술을 능동적으로 수용하여 니즈파악을 보다 용이하게 디자인단계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의 디자인 단계에서는 소비자의 니즈가 초기의 것과 비교하여 왜곡되지 않도록 보장해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니즈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여 디자인단계 내에서 그리고 타부서로서의 이관시 전 단계의 결과물과 함께 다음 부서로 이관 되도록 하여 항시 일관성 있게 초기의 니즈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의 제품 평가 단계는 그들의 니즈가 구형됐는가와 관련된 주관적 만족여부를 측정하되 최종 생산 제품을 대상으로 일상에서의 만족도를 평가한다.
넷째, 소비자니즈의 객관적인 파악으로 그 내용은 니즈체계 구축과 디자인프로세스상의 구현의 두 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또한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활용모형의 개발과 기업에서 실제로 실시되었던 앙케이드 조사와 함께 디자인 프로세스와 소비자니즈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접근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볼 때 디자이너가 소비자에게 얼마만큼의 관심도를 표명하고자 하기까지는 시간의 절대부족과 관련지식의 미흡 등 여러 가지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소비자 니즈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 니즈의 개념 및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디자인프로세스에 접목하여 디자이너가 쉽게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니즈의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디자인 프로세스상에서의 활용을 보다 정확히 분석 해결하고자 함이다.
제품에 대한 선호상태의 모색은 디자인에게 중요한 과업이다. 그럼 소비자의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에서 디자인 프로세스의 기능은 기존에 어떠한 존재였으며 제품형태에 대한 디자인 프로세스의 적절한 결과는 무엇일까? 여기에서 제시하고 있는 모델과 예를 기초로 하여 소비자 니즈의 선호형태란 미래시장예측과 프로토타입 이론에 근거하여 특정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적절한 전형성을 갖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긍정적 선호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어떤 다른 대안보다 더 우수한 형태의 제품을 갖는 것이다. 그러한 디자인 프로세스는 소비자에게 선호될 것이고 기존의 제품을 보안하고 점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제품형태는 세부시장별로 디자인의 제약을 만족시켜야 할 것이다. 시장을 세분하여 목표시장을 결정한 다음 그 형태는 목표시장 내에서도 질, 선호도, 인간공학적 효과, 제조 용이성 및 소비자 만족에서 우수해야한다. 시각적인 소비자의 욕구는 디자인에 있어서 우선인 것이다. 그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서 계획에 맞추어 제품을 출시해야하고 마케팅 프로그램 요소들은 나머지의 목표에 대해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제품을 창출하는 것은 도전이고 용이한 일은 아니지만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디자이너, 마케팅 관리자, 생산자 및 엔지니어의 각기 다른 갈등들은 제품 프로세스의 결과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갈등들은 곳곳에 내재하는 결점들을 해결하여 제품을 창출시키고 더 나아가 질적인 개선을 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선호형태가 개발된 후에도 디자이너는 좀 더 선호될 수 있는 제품을 기대하며 계속적으로 디자인 프로세스 및 그 결과를 평가해야한다.
앞서 재기하였던 연구과제와 소비자 니즈체계를 시스템화하여 보다 효과적인 니즈파악 및 적용 관련작업환경의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보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제품,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상호관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가장 필요한 무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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