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영상미디어

1. 기획 및 제작과정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특징은 인간이 촬영할 수 없는 영상을 촬영하는 것,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겐 일일이 손으로 그리지 않아도 표현이 가능해짐으로서 단순한 작업에서 해방된 디자이너들은 시간을 절약한 만큼 다른 작업을 하거나 아이디어 창출의 기회를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이 손으로 직접 작업하지 않고 컴퓨터로 작업을 진행한다고 해서 결코 단순하고 쉬운 과정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영상광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일반적인 제작과정을 아래 도표로 제시하였다.

테마 결정 및 디자인 과정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기본적인 컨셉(Concept)설정과 자료수집 그리고 줄거리(Story)의 전개 등을 논의하여 스토리 보드(Story- Board)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내용과 효과, 제작방식과 특수효과 등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전에 결정해야 할 모든 디자인 과정을 논의한다.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과정은 애니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2차원 그래픽 작업을 의미 한다. 이 과정은 스토리 전개에 따른 2차원 배경 (Back-Ground)을 포함하여 모델과 여러 오브젝트(Object)에 입힐 멥핑(Mapping)과 텍스쳐 (Texture)를 2차원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미리 제작하는 것이다.

모델링(Modeling) 작업은 애니메이션에 등장 할 모든 3차원 사물을 제작하는 것이다. 모델의

직임을 부여한다. 이때에 카메라를 설정하여 카메라의 뷰 파인더(View Finder)를 통하여 화상의 움직임을 만든다. 모델의 움직임이 완성되면 이 모델에게 질감이나 색채 등을 입히고 인위적인 조명을 설치하여 시각적인 외형을 형성한다.

일련의 모든 작업을 완성하면 지금까지 작업에서 설정한 모든 데이터를 컴퓨터가 계산하여 2차원의 화상을 만드는 렌더링 (Rendering)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만든 화면에 배경음악과 음향효과, 목소리를을 입혀 사운드 트랙(Sound Track)을 만들어 편집하고 이를 기록, 저장하여 애니메이션을 완성한다. 제작과정의 도표를 통해서 여러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명하려 했지만 조금은 미흡한 느낌이므로 전체적인 과정을 크게 6단계로 나눠서 다시 설명하고자 한다.

a. 플레닝 (Planning)

광고국의 제작의뢰를 받은 대행사의 제작팀은 CG프로덕션의 참여시기를 컨셉이 결정된 단계, 러프한 섬네일이 결정된 단계, 구체적인 스토리 보드가 결정된 단계에서 선정, 회의에 참가시킬 수 있다. 그런데 CG프로덕션의 크리에이티브한 능력의 유무에 따라 이런 관념의 형상화과정이 단축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CG프로덕션의 표현능력 한도내에서 최상의 프로덕션 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기획 단계의 중요성은 특히, 컴퓨터 애니메이션과 같이 재 작업이 어려운 광고물의 경우, 기획의 각 단계에서 확고한 의견 및 표현 방법의 일치를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b. 모델링 (Modeling)

스토리 보드에 그려져 있는 형상을 컴퓨터에 입력 시키는 과정을 모델링이라 한다. 실사의 경우 미술세트, 케릭터 등을 제작하는 부분에 해당한다. 입력 방법은 형상의 특성과 애니메이션의 내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중요한 점은 역시 부분수정에 관한 것인데. 변경이 예상되는 가능성 및 추가삭제의 부분에 대하여 충분히 논의하여야 한다.

기하학적 형태나,로고 애니메이션은 수정에 별 큰 문제가 없으나 디자인적인 요소가 많은 특수효과의 경우는 모델링 단계에서의 체크가 중요하다.

c. 동영상의 구현(Motion) 흔히 와이어 프레임과 라인 테스트라 하는 '모션의 작성' 단계는 케릭터와 상품, 배경과 무대 설정 등의 입력이 이루어진 뒤, 이 입력된 형상들에게 움직임을 주고. 동시에 시점 이동을 가능케 하는 작업이며,카메라 워킹의 연출을 컴퓨터로 하는 것이다.

CG는 실사와 달라서 여러 개의 장면중에서 컷을 고르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렌더링시에 컷 시간까지도 세밀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흔히 쓰이는 '기분 좋게' , '매끄럽게', '자연스럽게' 등의 모호한 수식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를 위해서 실제 제작에 앞서 자료로 삼을 수 있는 스케줄 작성이 필수다. 이 단계의 체크 방법으로 전체 화면 크기의 렌더링 보다 앞서 작은 해상도로 렌더링 후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최종 렌더링을 해야 작업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d. 질감의 표현(Matter)

이는 모션의 작성과 병행하여 행해지는 질감을 덧붙이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는 이미지를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자료를 되도록 많이 확실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다. 질감의 표현은 컴퓨터로 표현되는 영상을 최대한 효과를 주는 단계이기 때문에 항목별로 자세히 제시 할 필요가 있다. 제작되는 제품의 질감과 표현영상에 미치는 영향이 결정된다.

표현되는 제품이나 사물이 금속이라면 더 확실한 표현을 할 수 있다. 질감의 표현으로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컴퓨터로 제작된 특수성(特殊性)에도 불구하고 사실감이 넘치는 동영상(動映像)을 구현 할 수 있는 것이다.

e. 레코딩 (Recording)

레코딩은 화상 생성을 의미한다. 수차례 체크를 받은 각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루어지는 화면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정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하며, 레코딩을 마친 애니메이션의 각 프레임은 컴퓨터에 하나씩 계산 되어져 1초에 30프레임씩 자기 테이프에 기록되며 CRT화면으로 보여지고 필름이나 비디오상태로도 옮겨진다.

해상도는 비디오의 640×480 픽셀(Pixel)에서부터 35m/m 필름의 1,800×2,400 픽셀(Pixel)까지 다양하다.

렌더링이라는 것은 각각의 오브젝트에 입혀진 정보와 와이어 프레임으로 제작된 형상을 비트맵의 화상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f. 편집

포스트 프로덕션(Post-Production)과정으로 영상편집과 음향, 음성편집을 해야 한다. 애니메이션의 각 장면에 상응하는 음향효과와 영상 편집상의 특수효과 등이 첨가되어 컴퓨터 애니메이션 작품이 완성된다.

2. 포스트 프로덕션(Post Production) 과정

a. 포스트 프로덕션의 이해

영상광고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이용한다면 제일 마지막 과정이 바로 편집 (Post Production)이다.

원래 미국을 배경으로 독립 프로덕션이란, 네트워크 텔레비젼에 프로그램을 공급 하는 프로그램 전문 제작업체라고 한다.

포스트 프로덕션을 좁혀서 말한다면 방송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포스트 방송제작사로 그 개념 범위가 한정된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포스트 프로덕션의 활동영역을 구분하면, 첫째: 텔레비젼 외주물 제작을 주 업무로 하는 제작사.

둘째: 주 업무는 별도로 있지만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프로덕션들(제일 기획, 오리콤과 같은 광고 제작 능력을 가진 종합 광고대행회사, 비디오, 문화영화 및 영상·음반물제작으로 등록된 제작사, 영화 제작 및 수입 배급을 담당하는 영화사)이 해당된다. 셋째: 아직은 독립 프로덕션의 성격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이미 제작활동에 들어간 KBS와 MBC의 자회사로(KBS영상사업단·M8C프로덕션·M8C애드컴)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방송국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영했지만 이제는 프로덕션에서 작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시켜, 프로그램이나 광고를 제작하여 방영함으로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방송사마다 프로덕션을 따로 두어 프로그램 제작을 하고 있다. 프로덕션의 활성화는 기존의 공중파 프로덕션의 질적 향상과 경영 합리화, 창의력의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영화, 케이블, 비디오, 음반 및 그밖의 뉴미디어 산업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비디오 프로덕션을 구분하면, 프리 프로덕션과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나뉜다. 프리 프로덕션은 기획·제작·촬영까지를 주업 무로 하고, 촬영된 비디오 테이프·필림등의 후처리 가공을 주 업무로 하는 곳이 포스트 프로덕션이다. 결국 영상이나 음향의 편집, 특수효과 및, 그것에 연관된 텔레시네 업무, 키네스코 업무 등도 포함한 종합 영상의 후처리 가공을 주 업무로 하는 비디오 프로덕션이라고 할 수 있다.

b. 편집과정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 편집 작업은 스튜디오 수록이나 V로케이션 취재와 비교하여, 적은 수의 인원으로 진행되는 창조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VTR 편집은 매우 다양하여 여러 각도로 분류할 수 있다. 업무의 내용별로 보면 프로그램, CM, VP(Video Package), LD(Laser Disk)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작업내용의 난이도에 따른 분류가 가능하다. 단순한 커트 편집으로 텔롭의 수퍼 임포스¹⁾처리가 여러군데 있는 작업에서 부터 1필드, 1프레임 단위로 DVE등의 주변 기기를 구사하여 크로마키나 외부키에 의한 마스트 합성 등 복잡한 특수 합성효과도 있다.

온라인 편집에서는 연출가와 편집자가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우지하면서 오르라인 편집이 데이터를 기초로 탈롭의 수펴 임포스를 위시하여 디롤브, 와이프, DVE 등의 특수효과를 가해 좋은 작품을 완성시킨다. 온라인 편집시스템은 영상신호 그 자체가 복합인가 컴포넌트인가 하는 분류와 각각에 대해 아날로그인가 디지탈인가 하는 합으로 성립되고 있다. VTR편집작업을 종료한 비디오 테이프의 대부분은 음성처리를 해서 최종 완성품이 되는데, MA(Multi Audio)¹⁾ 작업은 오리지널 테이프에 기록되어 있는 동시녹음의 음이나 세리프, 효과음, 음악, 나레이션 등을 삭제하거나 부가해서 음량, 음절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편집 완료 테이프에 되돌리는 작업이다. 여기서 포스트 프로덕션은 여러가지 편집 소재를 영상과 음성에 후처리 가공을 하여 최종 완성 한다. 소재의 반입부터 편집 작업을 거쳐 MA작업에 이를 때까지 대략적인 작업 공정을 보면 다음표와 같다.

(1) 워크카피(Work copy)

워크 카피의 목적은 오프라인 편집용의 의사 소재를 준비하는 것인데, 수록 소재의 내용 재확인이나 화질, 음질의 체크, 타임 스킵 등 다양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워크 카피에 의해 얻어진 워크 테이프와 소재 테이프는 화질은 다르지만 양자는 완전히 프레임 단위로 대응하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텔레시네 장치에 의해 1인치 테이프 또는 D-1²⁾, D-2³⁾ 테이프에 변환작업을 한다. VTR 편집의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또 오리지널 테잎의 손상을 가급적 피하기 위하여 워크 테이프를 사용하여 연출자나 편집자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소재의 취사 선택, 편집시 결정을 신중히 한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소재는 여러가지이며 표준 VTR로서는 현재 VTR-6. 1/2 ADI인치, Digi-Beta VTR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기동성과 간편성이 있게 하려면 1/2인치 베타캄 VTR로 사용되야 한다. 소재들을 온라인 편집하기 위하여 Digi-Beta나 VTR-6 테이프로 카피업과 동시에 오프라인 편집용의 워크 카세트로 카피를 한다. 이것을 워크 테이프 카피라고 한다. 워크 카세 트로는 S-VHS 테이프를 사용한다. 워크 카세트 테이프로는 카퍼시 온라인 편집으로 사용되는 Digi-Beta VTR 테이프와 같은 타임코드와 롤 번호가 들어 있다.

(2) 오프라인 편집(Off-Line Editing)

오프라인 편집은 편집작업의 과정에서 편집 오퍼레이터에 의한 화상처리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편집을 떼어내어, 연출자 또는 편집자가 프로그램이 의도를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한 구성과 영상효과를 추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편집공정이며, 비디오 편집에서의 분업 중에서 극히 중요한 위치로 설정되는 작업이다. 워크 테이프를 사용해서 타임코드 검색이나 실제로 편집해, 편집시트(EDL)¹⁾를 작성하는 공정이다. 많은 오프라인 편집 시스템 중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LTC²⁾나 VITC³⁾에 의해 높은 정도로 편집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고, 커트의 듀레이션이나 마스터 랩 등 필요한 정보가 정확히 표시된다. 또, 커트변경이나 추가 등의 수정도 비교적 단시간에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하드 디스크, 광자기 디스크를 기록 매체로 하여 랜덤 액세스 기능을 풀(Full)로 활용한 논리니어( Non-Linens)오프라인 시스템도 사용되고 있다.

오프라인 편집에서 작업 방법 자체를 보면 어려운 것은 없고 어셈블과 인서트(Insert)⁴⁾를 틀리지 않는 한 매우 간단히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것보다 오히려 연출 방법인 영상이나 음성의 연결방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에서는 연출가나 제작진이 워크 테이프를 보고 커트를 선택하고 길이를 결정, 실제로 편집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몇 번이고 수정하면서 연결하는 것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비된다.

(3) 온라인 편집(On-Line Editing)

온라인 편집에서는, 오프라인 편집의 결과를 오리지널 소재를 사용하여 충실하게 재현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처리의 설계나 색보정이 면밀하게 이루어진다.

온라인 편집은 오프라인 편집의 결과를 기본으로 오리지널 테이프를 소재로 하여 각 장면의 시퀀스를 충실하게 재현해 가는 작업이다. 동시에 이 작업에서는 그 내용에 어울리는 영상설계가 이루어지고, 장면마다의 영상보정, 색보정, 커트간의 오버 랩, 와이프 처리등의 특수효과가 가해진다.

편집 개소도 오프라인에서는 커트 연결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 여기서는 연출의도에 따라 오버랩이나 와이프 등을 구사하여 영상효과를 높여간다. 또한 오프라인 편집에서 애매했던 음성편집의 타이밍 , 레벨, 정음 등을 세밀히 처리한다. 지명이나 연출자의 수퍼처리, 프로그램의 처음, 끝 부분의 마무리 설정 등이 이루어진다.

온라인 편집은 오프라인 편집결과 작성된 편집 데이터에 의해 오리지널 테이프로부터 마스터 테이프로 편집하는 공정이다. 일반적인 작업순서는 다음 표와 같다.

프로그램이나 CM등으로 조금의 차이는 있으나, 우선 편집 개시전에 연출자와 충분한 협의를 한다. 그 결과, 특수합성이나 텔롭합성 처리 등 작업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는 경우는 사전에 그 부분을 블록완성의 형태로 별도의 테이프에 수록해 둔다. 이것은 합성작업을 하면서 그 외의 부분도 편집하면 연출자나 제작 스태프가 영상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고, 편집자 및 어시스턴트에게도 테이프의 교체 등을 포함한 부담을 주게 된다. 결국, 작업내용에 따라 시간배분을 고려하여 가능한 후반의 작업내용을 간단히 해 두는 것이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온라인 편집에서는 텔롭의 슈퍼 임포즈에서 시작하여 DVE 기능을 구사하고, 또 3 차원 좌표로 화면의 축소·확대·이동은 물론 포스탈리제이션, 모자이크, 디포커스 효과, 평면 화상을 원통, 구체등으로 비직선 변형시키거나 다중합성해도 제너레이션 열화가 전혀없는 디지털 디스크 레코더 등 많은 주변기기를 구사하여 여러가지 효과를 부가하는 것이다.

온라인 편집에서 실행해야 할 것은 커트의 선택 및 전체성, 연출을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온라인 편집시에는 오프라인 편집결과 체크 및 오프라인 편집에서는 불가능한 여러가지 다양한 특수효과에 중점을 두고 작업해야 한다. 온라인 편집은 기본적으로 영상의 최종 마무리이며, 화질이나 색조의 관리와 보정을 정확히 해야한다. 작품 완성도를 고려하면 가장 중요한 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

(4) MA 작업

VTR편집작업을 종료한 마스터 테이프를 최종 공정인 음성 처리를 하기 위해, MA용 테이프에 카피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음성을 어떻게 완성된 영상과 자연스런 형태로 융합시키는가, 또 청각적으로 어떻게 그 연출 의도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MA작업의 기본 목적은 불필요한 음성을 부가하는 것이다.

작업 순서로는 음악, 효과음. 아프레코, 나레이션 등을 장치하고 편집시에 처리할 수 없었던 그라운드 노이즈 등을 미조정하여 마지막으로 마스터 테이프의 채널수에 맞춘 음성에 믹스다운한다. 주된 믹스 효과로서는 필터나 이퀄라이저를 사용한 음질의 컨트롤, 컴프레서나 리미트¹⁾ 및 익사이터 . 노이즈 게이트, 익스펜더²⁾ 등을 사용한 음량의 컨트롤, 또 에코머신이나 디지털 딜레이 프로페서 등 사용한 진행시간의 컨 트롤. 그 위에 돌비 노이즈 리덕션 등을 사용한 노이즈 리덕션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매트릭스 회로를 사용한 4채널 스트레오 시스템의 돌비 스트레오나 좌측음, 우측음, 주위음으로 구성되고 있는 3채널의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 등이 있다.

MA작업을 종료한 음성은 마스터 테이프에 되돌려져 최종 완성품이 된다.

3. 애니메이션 베이직에 관한 간단한 비교 실험

모든 영상의 필수적인 요소는 빛이며, 그 영상은 카메라의 눈에 의해 결정된다. 즉, 사실적 표현은 아직은 컴퓨터 보다 카메라가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컷의 촬영을 위해 준비하는 많은 소품과 장비들, 완성된 사진이 나올 때까지의 많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컴퓨터 그래픽의 효과는 매우 혁신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 보편적인 카메라의 거리구분

스틸이나 무비에 같이 사용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이 촬영 거리를 구분한다.

ECU:익스트림 클로즈업 (Extreme Close Up). 가장 세부적인 촬영.

VCU:베리 클로즈업 (Vary Close UP), 얼굴이 잘릴 정도의 촬영.

BCU:빅 클로즈업 (Big Close Up), 화면에 얼굴이 가득 채워질 정도의 촬영.

C U:클로즈업 (Closeup), 어깨정도가 드러난 촬영.

MCU:미디엄 클로즈업 (Medium Close Up), 가슴부위까지의 촬영 .

M S:미디엄 샷(Medium Shot), 허리까지의 샷, 가장 일반적인 촬영

KNEE:니 샷(Knee Shot), 무릎아래는 컷하는 촬영.

F S:풀 샷(Full Shot), 전신이 화면에 들어가는 촬영.

L S : 롱 샷(Long Shot), 연극무대와 관객과의 거리 정도 촬영

ELS : 익스트림롱 샷(Extreme Shot), 가장 먼 거리의 촬영.

b. 기본적인 카메라 앵글

(1) 아이 레벨 앵글(Eye Level Angle) : 눈높이와 일치하는 듯 느껴지는 가장 일반적인 평범한 앵글.

(2) 하이 앵글(High Angle) :렌즈를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하는 각도이다.

(3) 로우 앵글(Low Angle) :렌즈를 아래에서 위로 향하게 하는 각도이다.

C. 일반적인 조명의 원칙

·키 라이트(Key Light) : 사람의 코 방향에서 약 10 ∼ 30% 이내에 조명을 배치해 두는 일반적인 전면 라이트이며, 그림자를 제거하는 경향이 있다.

·프론틸 라이팅 (Frontal Lighting) : 2개의 키라이팅을 배치하기 때문에 코 그림 자가 2개 생기고, 어깨에도 그림자가 떨어진다.

·탑 라이팅 (Top Lighting) : 급각도로 떨어지는 역광 조명으로 머리 위쪽에 조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머리위가 너무 밝고 가슴에 그림자를 만든다. 따라서 탑 라이트는 개별적으로 쓰기보다는 보조 조명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면에 두는 대각선 키 라이트 : 이렇게 조명을 두면 어깨에 옆 얼굴의 그림자가 발생하며 얼굴면은 두개로 나뉜다.

·싸이드 키 라이트(Side Key Light) : 조명된 쪽과 그렇치 않은 부분이 강렬하게 이등분 되어 날카로운 그림자를 만든다.

·양방향에 두는 키 라이트 : 양쪽에서 빛을 받기 때문에 중앙부에 그림자를 만들어 내고 불안정하며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d. 카메라와 컴퓨터 애니메이션 베이직에 관한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