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용론이 나오기 이전의 의미이론으로는 소쉬르(Saussure, 1916)의 개념설, 옥덴 리차즈(Ogden & Richards, 1923)의 지시설, 불룸필드(Bloomfield, 1933)의 행동설, 타르스키(Tarski, 1934)의 진리조건설 등이 있으나, 이들은 단어 내지 문장의 의미자체의 분석에는 유용하지만 실제 발화에서 수행되는 의사소통으로서의 전달 의미 자체의 분석에는 결함이 있다.

2) Searle은 명령문 의문문의 문법형태와 명시된 수행사를 가진 문장들을 발화력을 갖게 하는 지시장치(IFID: illocutionary force indicating devices)로 보았다.

3) Grice는 대화적 함축을 논하기(1975) 이전에 의사소통에 있어 언어로 표현된 자연적 의미(natural meaning) 이상의 의도(intention)나 상황 등을 비자연적 의미(non-natural meaning)라 하였다. 이 이론을 의미이론이라 한다(Grice, 1967:48-50).

4) 오스틴은 발화행위를 수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그 자체가 발화수반행위, 즉 언표내적행위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동작을 중심으로 본 행위와 언표내적 행위가 수행된 결과로서의 행위모두를 이른다.

5) Bierwisch(1980)는 의도 대산 태도(attitude)를 주장하고 있다. 곧 한 문장의 발화의미(utterance meaning)란, 첫째, 어떤 생각도 기본적인 인지적 태도에 비춰서 생각되어야 하며, 둘째, 이러한 태도는 모종의 기적적이며 더 기초적인 태도로 감축될 수 없고, 셋째, 태도는 그것을 반영하는 사상의 내용 내지는 목적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