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이서 방영되고 있는 TV광고를 소재로, 음악표현과 영상표현 사이의 관계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 검토하였다. 분석은, 카테고리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HAYASHI의 수량화이론 제III류에 의한 주성분 분석법과 주요성분이 갖는 인자를 추출하는 주인자 분석법 및 유크리트 거리관계를 분석하는 클래스터 분석법 등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음악표현과 영상표현의 구성은 평면상「강렬함」,「일상성」,「조용함」,「비일상성」 이라는 4가지 대표적인 표현양식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4가지 대표적인 표현양식에 의해 분류된 TV광고 12개에 대한 시청반응 실험 결과, 심리적으로도 통계적 분석결과와 일치하였다. 각 대표적인 표현양식을 구성하는 카테고리는,「강렬함」을 나타내는 표 현양식에 대해 「빠른」,「큰」, 등의 음악표현과「그룹」,「연극」,「도시」라는 영상표현으로 구성되어있다. 「조용함」의 표현양식은 「늦은」, 「작은」등의 음악표현과, 「혼자」,「행동없음」 등의 영상표현으로 구성되고 있다. 「일상적인 상황」은 가정적인 영상과 일반적인 음악 표현으로 구성되었다.「비일상적인 상황」은 자연이나 인공적으로 연출한 영상표현과 불규칙한 리듬의 음악표현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TV 광고는 일반적으로 대표적 표현양식에 속한 음과 영상으로 조합된다는 구성원리를 얻었다.

앞으로, 계절별 또는 년도별로 TV 광고를 분석하여 시대적 흐름에 따른 TV 광고의 제작 변화를 파악하고, 영화, 비디오 플레이어, 화상회의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정보전달 매체에 대한 음과 영상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