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많은 제품들은 그 제조 기술이 어느 정도 잘 보급이 되어서 제품간의 품질 차이가 거의 없게 되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사의 제품을 경쟁 제품과 뚜렷이 구분하여 인식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동일한 제품 중 품질 및 기능적 차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경쟁적인 여러 브랜드들에 대하여 선호도의 차이를 나타내는데, 제품과는 달리 브랜드 네임은 고유 이름이므로 소비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한번 인지된 브랜드는 그렇지 않은 브랜드 보다 호의적인 태도를 갖게 되기 때문 이다.

그러므로 수많은 제품들로부터 구별되어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인식 되기 위해서는 먼저 브랜드를 확실히 인식시켜 주어야 하며, 런칭 광고의 표현에 있어 브랜드를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그 광고를 소비자 들이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광고 기법 중의 하나로서 본 논문에서는 브랜드 런칭시에 티저 광고를 활용할 경우의 주목효과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티저 광고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표현으로 여타의 광고들과 차별이 되어, 광고의 인지율을 높이고 신규브랜드를 잘 기억할 수 있게 끔 하고 있는데, 이러한 티저광고는 그 표현 내용에 있어 의외적인 표현이나 충격을 주는 기법을 써서 화제를 불러 일으켜서 다른 광고와는 차별이 되는 주목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반면에 너무 주목성에만 중점을 두다 보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광고 자체만 알려질 우려도 있으며 광고의 사이 간격이 너무 넓을 경우에도 원하는 광고효과를 얻을 수 없게 될 위험도 있다.

사회가 급변하는 것과 발맞춰 소비자들의 기호나 의식도 나날이 변해가고 있는데,우리의 광고 표현은 아직도 외국의 특이하고 기발한 티저 광고 표현과는 많은 차이(GaP)가 있다고 본다. 이제는 단순히 광고의 주목 효과만을 기대하는 광고를 하기 보다는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측면의 개발을 통해서 광고 자체를 감상(?)할 수 있는,수준 있는,광고가 많이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