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1節. 硏究 結果의 要約

本考는 우리 社會의 한 쪽에서 조용히 발흥하여 어느새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발돋움한 그리하여 정치가에게는 환심을 사야할 유권자로, 언론인에게는 사랑스러운 가십 꺼리로, 人事 管理者에게는 골치 아픈 신입 사원으로, 자영업자에게는 돈 되는 그러나 까다로운 고객으로, 마케터에게는 마케팅해야 할 절호의 시장 기회로 부상한 '신세대' 혹은 '신세대식(풍) ‥‥'이라는 라이프 스타일 혹은 문화 양태에 관한 硏究이다.

어느 時代, 어느 社會를 막론하고 혈기방장한 젊은이에 관한 문제와 걱정꺼리가 없었을까마는 우리가 지금 목도하고 있는 現今의 젊은이 즉 新世代라는 암호는 진정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한 그래서 신비롭기까지 한 특별한 화두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그러하기에 신세대라는 문제를 다루는 課業은(그것이 정치가의 입장에서든 사회학자의 입장에서든 혹은 우리와 같은 마케터의 입장에서든)절박하고도 막중한 것이다.

硏究의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첫째는 新世代의 定義와 등장 배경 그리고 성장배경을 알아보았는데 이들은 근본적으로 우리 社會의 기성세대와는 政治的, 經濟的으로 판이한 환경속에서 성장했다는 것이다. 즉 정치적으로는 매우 안정된 혹은 매우 民主的인 환경을, 경제적으로는 풍족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만끽하면서 이들은 성장했고 그 결과 新世代들은 이전 세대와는 매우 이질적인 삶의 양식을 保有하게 되었던 것이다.

둘째는 실증 연구와 문헌 연구를 병행해 알아 본 신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고찰이다. 이 부분에서 연구자는 旣存의 연구 모형을 탈피해 보기 위한 새로운 試圖와 努力을 기울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新世代의 라이프 스타일은 기존 우리 社會를 관통하고 있는 一般的인 경향과는 상당한 정도의 差別性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이들은 ①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의 선호 ②협소한 대인관계의 구축 ③실속 추구 ④자기 개발 중시 ⑤가정 생활 중시 ⑥레저 및 스포츠에 열광 ⑦비주류도서 선호 ⑧강한 자기 선전 욕구 ⑨지속적인 새로움 추구 ⑩직장 선택 기준의 다양화 ⑪영상 매체에 대한 감수성 ⑫동시 추구 성항 ⑬3D기피 등의 차별적 라이프스타일 경향을 보였다.

어쨌든 言論이 관심을 기울여 쓴 記事를 토대로 신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추하고 이를 設問 調査를 통해 검증해 본 결과 '신세대적...' 혹은 '신세대풍...'이라는 새로운 樣式과 樣態는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정도로 그 경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셋째는 新世代라는 신종 顧客과 신세대라는 신형 직원을 맞이하여 이들을 충성심 가진 단골과 會社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으로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는 內外部 마케터에 대한 마케팅 시사인데, 내부적 시사점으로는 ①질책 보다는 칭찬과 격려 ②사소한 업적에 대한 빈번한 포상 ③형식적이고 엄숙한 분위기의 일신 ④흥미로운 이벤트의 기획과 파격의 시도 ⑤자율적인 소규모사업 단위로의 조직 개편 ⑥모험적이고 도전적인 과업의 부여 ⑦투사형 신세대의 용인과 원조 ⑧사소한 개혁의 빈번한 실행 등을 제시했고, 외부적 시사점으로는 ①노출의 원칙 ②독점의 원칙 ③편의의 원칙 ④원색의 원칙 ⑤동시 진행의 원칙 ⑤신속의 원칙 ⑦실속의 원칙을 제시했다.

어쨌든 전혀 異質的인 性向의 신세대라는 新人類는 이제 우리 社會 消資의 총 아로, 新戈化의 전위대로 그 자리 매김을 했으며, 그러하기에 그만큼 이에 대한 투철한 연구의 지속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第2節. 硏究의 공헌 및 한계

본 硏究는 신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인해 보기 위해 각종 言論의 신세대 관련 기사를 토대로 라이프 스타일을 推定하고 이 추정된 라이프 스타일을 실제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形式을 취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學界나 業界에서는 특정 시장의 삶의 방식을 알아 보는데는 AIO법을 지배적 方法論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자가 企劃한 라이프 스타일 추출 방식은 그 유용성 혹은 적절성에서 많은 問題點을 내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거기에다 言論이란 일반적으로 社會 一般의 경향을 그 보편·타당성이 확인되기도 전에 앞서서 先導하는 성향이 다분하기에 본 硏究가 바탕으로 깔은 언론의 신세대 관련 기사들은 실상이기 보다는 허상일 여지가 많은 것이다.

한편 설문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問題點이 지적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세대의 인스턴트 음식 선호 경향을 확인해 보는 設問의 경우 설문 내용이 '밥보다는 인스턴트가 좋다'였는데 예상밖으로 많은 응답자들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함으로써 現在의 인스턴트 점포의 호황과는 상반되는 結果를 보여 주었는데 이는 연구자의 說問書 작성상의 오류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 部分에 대한 言論을 비롯한 기성세대의 질책과 걱정꺼리는 풍성하나 學術的 접근은 드문 현 실정에서 본다면 본 연구는 어느 정도 그 意味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