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용 책자들: 공양중 미래의 청사진이나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문제 등은 만화나 일러스트를 이용해 이해를 돕고 있다. 「신학국의…」는 이재학 화백이, 「마음이 통하는…」은 '큰바위 얼굴'의 임광천 화백이, 「정책인가…」는 고우영 화백이 담당했다.

당원용 책자들: 문화·예술, 환경, 복지, 장애인 복지, 근로자 복지, 어촌진흥 등 각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김영삼 후보의 생각과 공약을 밝히고 있다. 코래드·삼희기획·대홍기획·서울광고기획·연합기획 등에서 제작했다.

각종 리플렛들: '신한국'이나 '신경제' 등 김영삼 후보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이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리플렛도 따로 제작했다.

법정 홍보물 시리즈 중 1-4차분: 왼쪽부터 1차「김영삼의 길」, 2차「대통령은 김영삼」, 3차「변화개혁 신한국」, 4차「신한국 창조」이다. 5차분은 상대방 후보를 비방했다는 시비로 1천만 부나 되는 분량을 소각시켰다. 코래드, 삼희기획, 민자당 홍보운영실 등에서 제작했다.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의 경우는 법정 홍보물 4종은 4쪽짜리로부터 20쪽짜리 2종, 60쪽짜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교적 짜임세있는 기획은 엿보이나 광고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일성 내지는 차별성에 있어서 큰 효과는 얻지 못했다. 팜플렛, 전단류는 '왜 김대중인가'에서는 '국민은 능력있는, 미래를 내다보는, 지조있는, 국제적 신망이 있는, 노력하는, 가슴이 따뜻한 대통령을 원합니다'라면서 DJ의 인품과 능력, 자질, 통찰력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바꿉시다'에서는 민자당 34개월 - 총체적 위기 대 민주당 새시대' '민자당 34개월 - 비리 대 민주당으로 바꾸면 ①깨끗한 사회' '민자당 34개월 - 정치싸움 대 민주당으로 바꾸면 ② 대화합의 정치' 등으로 민자당 34개월의 경제, 교육, 농어촌 등 각 부문의 실정을 암울한 모노론으로 표현하여 공격하고, 민주당으로 바꾼 면에서는 세계 8강 경제·바른 교육·잘사는 농어촌 등의 비전을 원색으로 제시하면서 '믿을 수 있는 사람-김대중, 맡길 수 있는 사람-김대중'을 내세워 '바꾸면 이렇게 좋아집니다'고 설득했다.

'이번에는 바꿉시다'의 팜플렛, 전단은 디자인과 기획력이 돋보이고 설득력도 탁월했으나, 이 후 '아무리 패색이 짙다고…'와 '이기는 반공을…'은 본 궤도에서 이탈하여 색깔론 대응에 급급함으로써 비전의 제시와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지 못했다.

만화 <추락하는 용은 날개가 있다>는 인기 만화가 허영만 씨가 맡아 경제수호를 상징하는 용이 민주종합병원에서 김대중 의사의 치료를 받고 하늘로 다시 승천하는 내용을 흥미롭고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⁶⁷⁾.

정책공약 관련 리플렛들: 각각 일반인·교사·택시기사들에게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고 그에 대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홍보 책자들: 왼쪽부터 제159회 정기국회 대표연설문 '대화합의 새 시대를 열자', 기대중 옥중서신 모음집 '사랑하는 가족에게', 민주당 정책공약서 '바꾸면 이렇게 좋아집니다'와 '민주당의 100가지 중점 공약'

홍보책자 '바꾸면 이렇게 좋아집니다'의 내지: 왼쪽 페이지에는 '민자당 34개월'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민주당으로 바꾸면'으로 정치·경제·사회·교육 등의 문제를 비교·평가한 정책공안서이다.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작은 실천들': '한강물 살리기 시민문화제' 이벤트와 관련하여 제작한 책이다. 환경과 인간, 환경오염,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들 들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만화 '추락하는 용은 날개가 있다': 김대중 대표의 저서「대중경제론」을 만화로 구성한 책이다. 한국 경제를 '추락하는 용'에 비유한 이 책은 만화가 허영만 씨가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