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세분화된 社會의 대중을 위해 존재하는 디자인은 심리학의 이론을 導入함으로써 대중을 위해 공통적이고 전체적인 요인을 갖고 발전하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성립된 視知覺 심리학(게스탈트 심리학이라고도 함)은 근대 물리학적 實驗을 바탕으로 인간의 心理작용을 증명함으로써 디자인에 應用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심리학이 응용된 디자인은 예전의 審美主義적 이론에서 탈피하여 그 작용이 體系的으로 설명되어지고 또한 해결되어질 수 있다.

시지각의 방법으로 全體性(Wholeness,Totality)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의 의미는 인간은 주어진 자극의 하나하나에 1: 1로 반응하지 않고 전체의 패턴(형식)에 의해 자극들을 배열하여 知覺한다는 것, 즉 전체적으로 지각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무의미한 부분들(Meaningless Parts)이 유의미한 전체 (Meaningful Wholeness = Triangle)로 轉換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체성의 原理를 수행하는 절차로 Gestalt 法則이 적용되는 것이다. 전체성의 원리는 單純性의 원리라고도 할 수 있으므로 게스탈트 법칙은 단순성의 원리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라고 할 수 있다.⁵⁸⁾

모든 디자인은 가장 「간명한 방식(simplest way)」에 의해 가장 「많은 내용 (rechest content)」을 「전달」할 수 있기를 희구한다.

광고디자인이란 일반적으로 시각을 통한 조형이라는 점에서 感覺으로부터 知覺에 이르는 문제이므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多樣性과 個別性이 있지만, 디자인과 관련되는 영역에서는 일반성에 일치하는 시각적 공분모를 구하는 방향으로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印刷매체 광고의 효과적인 傳達을 위해 먼저 그것을 수용하는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인 視知覺에 대한 이해와 단순성 원리의 適用사례들을 연구, 분석하였다. 결국 어떠한 광고 표현의 형태도 그 내용이 허용하는 한 單純해야 한다. 그 단순성은 균형잡히고 규칙적인 대칭형태의 경향과 不可分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 그리고 형태의 패턴을 풍부하게 하는 일은 표상적 표 현의 새로운 수단을 제공하며 참된 가치를 증가시키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광고 디자인에서 시지각 심리의 단순성 원리를 통한 造形방법과 전체성의 원리인 게스탈트의 조형적인 표현을 통한 접근方法은 대전제가 된다.

인간의 만사가 어떤 秩序 위에서 이해되는 경향이 있다면 거기에는 언제나 단순성의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確證된다. 그러나 이러할 경우, 디자이너로서 특히 유의해 두어야 할 것은 이 원리가 아무렇게나 正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령 이 원리가, 팝송은 심포니보다 더 단순하다든가 민화는 본격회화보다 단순하다고 할 때처럼 그저 常識的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반대로 아무리 복잡한 작품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에게 效果的으로 시지각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시지각체계의 본성인 「單純性의 原理」에 합치되어야 한다고 할 때처럼 아주 한정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시지각의 단순성은 그 意味에서 단순한 것이지 단지 형태면에서 단순한 것이 아니다.

본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디자인의 최종 목표인 시지각적 단순성이 광고표현에 있어서 目的으로서가 아니라 表現을 위한 도구로서 올바른 이용이 시도되어, 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시야를, 대중에게는 시각적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데 중요한 要素가 된다는 점이다. 가장 간결하고 의미가 바르게 전달되는 형은 좋은 形態를 갖는다고 하는 단순성의 원리, 이 原理를 인쇄매체 광고표현에 잘 적용한다면 소비자의 시각적 관심을 유도해 판매로 직결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광고, 그리고 아름다운 광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더우기 인쇄매체는 視覺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능동적·의식적으로 수용되기 때문에 다른 廣告媒體와 정보 비교면에서 우수하다. 그러므로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視知覺 이론의 기본이 되고 있는 心理學과 단순성 이론을 도입하여 광고제작에 적용해야 하며, 소구대상자의 視知覺心理를 파악하여 廣告表現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전달이 되도록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제작되어진 廣告만이 장래의 고도 情報化, 國際化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광고表現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