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안목은 오늘날의 경제환경을 반영하여 엄격한 것이 되어 있다. 낭비. 무리. 불균형이 없는 생활설계는 구입하는 제품에 관하여 지급대가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게 되었으며, 또 제품에 관한 상치관도 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큰 변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정세하에서 지급대가에 알맞는 소비자의 편익(신제품)이라는 것은 제품의 효과, 효능, 용도, 용법, 특성, 용기라고 하는 제품을 구입한 경우에 얻어지는 이익에 대한 지급 금액의 타당성, 납득정도, 만족도라고 하겠다. 아무리 우수한 신제품이라도 지급 대가에 상응할 만한 신제품-편익성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면 시험삼아 한번은 살망정 재구매, 계속 구매는 기대할 수 없다.

기업상의 대체자로서의 제품은 해당기업의 주종제품이어야 하며 단기적으로 새로운 제품명 또는 형태로 소비자에게 접근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기업환경 및 소비자에게 적응하며 소비 및 이용활동을 유도하도록 개선 및 개량되어져야 한다.

제품의 수명주기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아주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지금까지 고찰하여 왔다. 그러나 제품의 수명주기를 분석함에 있어서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컨데 사전에 특정한 제품의 수명주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어렵고, 사후적으로만 인식할 수 있다는데 그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각 하나의 문제점은 수명주기의 기간이 긴 경우에는 이에 관한 자료를 얻기 힘들며, 긴 수명주기의 기간 동안에 제품이 다양하게 변화되어 제 정의 개념이 모호하게 되며, 또한 이 제품의 종류, 형태, 상표 등에 따라 각각 그 수명주기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제품이 수명주기상의 어느 단계에 있는가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 제품 수명주기에 대응한 마케팅 믹스를 결정하여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행 하려는데 있다.

제품 수명주기 단계구분의 기준은 일차적으로 판매량의 증가와 이익과의 관계에 의하여 정해진다. 그러나 판매량의 증감이 제품의 수명주기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일기적인 경기의 상승이나 하락, 마케팅 정책의 적중과 실패 등에 의하여 좌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명주기의 단계를 파악하고 예측하기란 상당히 곤란한 문제인 것이다.

제품 수명주기에 관한 인식과 예측은 유사제품의 수명주기 경향과 소비자 행동을 중심으로 한 시장환경의 변화를 예상한 광범위한 내용이 되기 때문에, 제품 수명주기의 예측이 곤란하고 또 일반적으로 정확하지 않다고 하여 도외시한다면 기업은 제품계획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도입이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며, 수명주기 단축되어 기대하는 만큼의 충분한 이익을 올릴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전략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여야 하며,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제품 수명주기의 변화를 예측하여야 한다.

개별기업의 존속과 성장은 그 개척기업의 제품계획활동과 이에 관련된 제품의 수명주기와 마케팅 전략에 달려 있다. 따라서 기업은 제품의 수명주기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별기업의 판매 상황으로서 제품의 수명주기를 파악하려면 취급제품이나 전체적인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태의 발전과정과 기회를 동시에 분석하는 보완책이 필요한 것이다.

이상과 같이 제품의 수명주기 연구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으나 기업 경영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마케팅 문제해결을 위한 제품의 수명주기는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제품 수명주기 연구와 분석을 통해 더욱 과학적인 정확한 예측방법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임과 함께 마케팅 관리에 이 개념을 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