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안의 평가

(1) 승용차 구입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

승용차 소비자가 승용차 구입시 가장 중요하계 여기는 평가요소는 (그림 3-17)과 같다.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39.0%가 이에 답했고 그 다음이 가격 또는 구매조건으로 33.2%, 성능(가속능력이나 엔진의 힘 등)이 14.2%였다. 그리고 스타일 및 디자인 5.8%, 유지비 2.9%의 순이다.

(2) 경쟁차종

승용차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차종과 가장 경쟁적으로 생각하는 차종은 (표 3-11)과 같다.

엑셀의 보유자 중 르망이 가장 경쟁적 차종이라고 답한 사람은 47.1%였고 그 다음은 프라이드로 23.5%였다. 엘란트라의 보유차 중 에스페로를 경쟁차종으로 38.5%가 답하므로 가장 많았고 캐피탈이 30.8%로 차순이었다. 반면 소나타 보유자는 콩코드가 37.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로얄씨리즈는 34.9%였다. 프라이드 보유자는 엑셀이 76.9%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티코라고 답한 사람은 12.8%였다. 또한 캐피탈 보유자는 42.1%가 엘란트라라고 답하였고 26.3%가 소나타로 답했다. 콩코드 보유자도 100%가 소나타를 경쟁차종으로 답했는데 소나타 보유자도 콩코드를 가장 경쟁차종으로 답하긴 했으나 차순인 로얄씨리즈와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과는 매우 다른 결과로 나타났다. 르망 보유자는 38.0%가 엑셀이라고 답했으며 34.0%는 엘란트라라고 답했다. 이는 엘란트라 보유자 중 7.7%만이 르망으로 답한 것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스페로 보유자는 60.0%가 소나타로 답했는데 이 역시 소나타 보유자가 에스페로를 4.7%만이 답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결과이다. 로얄씨리즈 보유자는 소나타 그랜져 모두 각각에 37.5%씩 답한 것으로 나타났고 코란도 보유자는 50%가 록스타로 답했다.

(3) 차종별 선택이유

차종별로 경쟁차종과 비교한 선택이유를 보면 (표 3-12)와 같다.

프레스토, 엑셀, 프라이드는 가격 및 유지비 저렴을 경쟁차와 비교한 선택이유로 각각 70.6%, 38.3%, 67.6% 답함으로써 이들이 상대적으로 타 차종에 비해 가격 및 유지비가 저렴한 이유로 소비자가 구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소나타는 가격 및 유지비 저렴과 스타일 및 디자인의 우수에 각각 26.3%씩 답하고 있다. 엘란트라와 에스페로는 스타일 및 디자인 우수에 각각 26.7%, 50.0%씩 답함으로써 이를 첫번째 선택이유로 꼽았다. 그리고 그랜져와 로얄씨리즈는 안전성의 우수에 각각 50.0%, 75.0%씩 답함으로써 안전성 우수에 매우 높은 답을 하였으며 스텔라, 캐피탈, 르망, 코란도 역시 안전성 우수가 가장 많았는데 각각 35.7%, 38.1%, 36.7%, 40.0% 였다.

4. 구매의 결정

(1) 가족의 영향력

승용차 구입시 가족의 영향력은 (표 3-13)에 나타나 있다.

모두가 본인이 가장 높게 나타나 있고 대부분이 차순으로 배우자인데 승용차 구입의 최종 결정자는 가족공동이 11.0%, 배우자가 10.6%로 가족 공동이 배우자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승용차 구입결정의 가장 큰 영향력자와 색상결정의 가장 큰 영향력자에서는 배우자라는 답이 각기 32.7%, 29.3%로서 비교적 배우자의 영향이 높게 나타났다.

(2) 연령별 승용차 구입결정의 가장 큰 영향력자

승용차 소비자의 연령별 구입결정의 가장 큰 영향력자는 (표 3-14)에 나타나 있다.

30세 미만은 본인이 60%, 30∼40세는 49.7%, 40∼50세는 51.3%, 50~60세는 37.5%, 60세 이상은 40.0%로 전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본인의 영향력은 감소하는 반면 배우자나 자녀의 영향력이 커지는데 30세 미만은 배우자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다고 답한 사람이 5.7%에 불과한 반면 30-40세는 36.6%, 40∼50세는 35.9%, 50∼60세는 31.3% 60세 이상은 본인과 같은 40.0%를 나타내고 있다.

(3) 대금지불방법

승용차 소비자의 대금 지불방법은 (그림 3-18)에 나타나 있다.

현금일시불이 36.5%, 할부지불이 33.9%, 현금분납지불이 29.0%이다. 이 세가지 방법들이 고른 분포를 하고 있다.

5. 구매 후 행동

(1) 차종별 구매 후 만족도

승용차 소비자의 차종별 구매 후 만족도는 다음과 같다.

① 차종별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附表 1)

안전성에 있어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보통을 보이고 있으나 코란도의 경우는 100%가 매우 만족과 조금 만족에 답하고 있으므로 가장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이 로얄씨리즈로 매우 만족과 조금 만족을 합쳐 88.9%였고 에스페로가 80.0%, 소나타 75.0%, 캐피탈 73.1%, 그랜져 71.4%, 엘란트라 68.8%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만족은 엑셀과 스텔라가 비교적 많이 나왔는데 조금 불만과 매우 불만을 합쳐서 엑셀은 24.6%였고 스텔라는 22.3%였다.

② 차종별 경제성에 대한 만족도(附表 2)

경제성에 있어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차종은 프라이드로 50.0%가 매우 만족에, 38.1%가 조금 만족에 답하므로서 만족 88.1%를 보였고 불만족은 전혀 없었다. 또한 엑셀이 66.7%의 만족을 엘란트라가 56.3%의 만족을 보였고 코란도와 에스페로 역시 양호한 경제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반면 경제성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만족이 높게 나타난 차는 로얄씨리즈로 55.5%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③ 차종별 승차감에 대한 만족도(附表 3)

승차감에 대한 만족도는 에스페로가 100% 만족에 답함으로써 가장 높았고 소나타가 79.2% 만족에, 로얄씨리즈가 77.8%, 엘란트라가 68.8% 만족을 나타냈다. 캐피탈도 65.4%가 만족을 나타냄으로써 비교적 양호한 승차감을 나타냈다. 반면 코란도와 프라이드는 조금 불만에 각각 40.0%, 34.1%를 보여 타 차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만족한 승차감을 표시했다.

④ 차종별 스타일 및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附表 4)

코란도가 80.0% 조금만족에만 답했고 엘란트라는 매우 만족에 37.5% 조금 만족에 37.5%로 75.0% 만족에 답했으며 콩코드도 75.0%가 만족에, 소나타는 73.0%가 만족에 답했고 캐피탈은 61.5%가 만족했다. 반면 르망은 51.1%가 불만족했으며 프라이드도 45.9%가 붙만족했음을 나타냈다.

⑤ 차종별 아프터 서어비스에 대한 만족도(附表 5)

코란도는 100%가 만족에 답했고 엑셀과 엘란트라, 소나타는 각기 32.8%, 31.3%, 30.5%가 만족에 답했으며 콩코드, 캐피탈, 프라이드는 각각 50.0%, 28.0%, 25.0% 만족에 답했다. 그러나, 에스페르, 르망, 로얄씨리즈는 각각 60.0%, 60.0%, 55.5%가 불만족을 나타냈고 그랜져는 71.5%의 불만족으로 불만족이 높게 나타났다.

⑥ 차종별 최고속도에 대한 만족도(附表 6)

소나타가 85.1% 만족에 답함으로써 가장 최고속도에 만족스러운 차종이었으며 에스페로가 80.0%, 캐피탈이 69.3%였고 엘란트라가 68.8%였다. 콩코드는 응답자 4명 모두 조금 만족에만 답하고 있다. 로얄씨리즈도 66.8% 만족에 답했다. 그러나 최고 속도에서 스텔라는 33.3%가 불만에 답함으로서 상대적으로 불만족해 했다.

⑦ 차종별 가속력에 대한 만족도(附表 7)

가속력에 있어서 프라이드가 73.8%만족을 소나타는 70.2%, 엘란트라는 68.8%였고 콩코드와 에스페로도 양호함을 나타냈다. 반면 스텔라가 50.0% 불만에, 르망이 34.5% 불만에 응답했고 코란도도 불만족이 많게 나타났다.

⑧ 차종별 엔진 힘에 대한 만족도(附表 8)

콩코드는 응답자 4명 모두 만족해 했으며 소나타가 72.9%, 캐퍼탈이 69.2%, 엘란트라가 62.6%, 프라이드가 61.9%씩 만족을 나타냈고 에스페로도 응답자 5명중 4명이 만족을 나타냈다. 반면 스텔라는 61.1%가 불만에 르망이 29.1% 불만에 답했다.

⑨ 차종별 실내공간에 대한 만족도<附表 9)

그랜져가 100% 만족을 보임으로써 실내공간이 가장 우수한 차임을 입증했고 소나타가 85.5% 만족을, 스텔라 72.3%, 캐피탈 72.0%의 만족을 나타냈다. 반면 가장 붙만족스런 차종은 르망으로서 4l.9%가 불만을 표시했고 다음이 엑셀로서 30.7%의 불만이 있었다.

⑩ 차종별 편의장치에 대한 만족도(附表 10)

소나타가 74.5%의 만족을 나타냈고 에스페로도 매우 양호했으며 엘란트라가 68.8%, 그랜져 57.2%, 캐피탈 56.0% 순이었다. 반면 르망이 34.5%의 불만을 로얄씨리즈와 프라이드가 불만이 각기 33.3%, 33.4%였고 엑셀이 26.9%였다.

⑪ 차종별 트렁크 용량에 대한 만족도(附表 11)

소나타가 83.4% 만족에, 캐피탈 73.1%, 스텔라 72.2%, 그랜져 71.4%였고 에스페로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프라이드와 코란도는 각기 61.9%와 75.0%의 불만족을 보였다.

⑫ 차종별 실내소음에 대한 만족도<附表 12)

소나타가 62.5%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엘란트라가 50.1%의 만족을 나타낸 반면 그랜져가 71.5%의 불만을 로얄씨리즈가 55.5%, 스텔라가 55.6% 프라이드가 45.3%, 르망이 38.2%, 엑셀이 38.5%의 불만을 나타냈다. 코란도도 비교적 높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실내소음이 전반적 국산 승용차의 문제점중의 하나임이 나타났고 그랜져와 로얄씨리즈의 불만이 높은 것은 중형승용차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큰 것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⑬ 차종별 견고성에 대한 만족도(附表 13)

프라이드가 71.4%의 만족을 보였고 엘란트라가 62.6%, 캐피탈이 60.0%, 소나타가 44.2%의 만족을 보였다. 또한 콩코드는 응답자 4명 모두 만족을 표시했다. 반면 그랜져가 42.9% 불만을, 스텔라가 27.8%의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⑭ 차종별 종합적 만족도

차종별 종합적 만족도는 (표 3-15)와 (표 3-16)에 나타나 있다. (표 3-15)는 단순히 차종별로 종합적 평가의 단순질문에 대한 응답을 분석한 것이고 (표 3-16)은 안전성부터 견고성에 이르는 13개의 항목별 응답에서 매우 불만에서 매우 만족까지 단계별로 1∼5점까지 주고 이를 분석한 결과이다. 먼저 (표 3-15)를 보면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모두 68.8%의 만족을 보이고 있고 캐피탈이 61.5%였고 콩코드와 에스페로도 매우 양호하게 나타나 있다.

그리고 (표 3-16)을 보면 평균값이 제일 높은 것은 소나타로서 53.3556을 얻었고 그 다음이 에스페로로 53.2000, 콩코드 51.5000 캐피탈이 51.4348, 엘란트라가 51.2500으로서 이들 차종이 상대적으로 종합적 만족도가 높은 차종이다.

(2) 소득별 승용차 만족도

승용차 소비자의 소득별 승용차 구매 후 만족도는 (표 3-17)에 나타나 있는데 이는 분산분석 결과이다.

90만원 이하의 소득자는 평균값이 45.4464였고 90∼150만원 소득자는 45.0840으로 둘이 비슷한 만족도를 보였으나 150만원 이상 소득자는 49.4216으로서 앞의 두 계층의 소득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이는 고소득자일수록 고급승용차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불만족스러운 경우 만족스러운 승용차로 교체할 여유가 저소득자에 비해 보다 많기 때문이다.

(3) 학력별 승용차 만족도

승용차 소비자의 학력별 승용차 구매 후 만족도는 (표 3-18)에 나타나 있는데 이 역시 분산분석 결과이다.

고졸은 평균값이 44.5208이었고 대졸은 46.8204였고 대학원졸은 48.0811이었다. 점점 학려이 높아질수록 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