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편집에 있어 시각화하는 작업은 단전적인 내용전달이 아니라 전체의 내용이 이해되도록 해야하며, 메세지내용이 독서주채자인 독자에게 전달되는 중간과정에서 광범위한 지식습득을 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를 최소한으로 감소시켜야 한다.

즉, 편집디자이너는 서적을 편집합에 있어 디자인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미학적인 속성外에 반드시 타이포그라피요소를 고려해야함은 물론이고 그 문자를 지각함에 있어서 여러가지 생리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을 전체적인 개념으로 해석하고 활용해야 한다.

특히, 시각적으로 볼 때, 다른 언어와는 상이한 한글을 성서의 본문으로 시각화하는 과정에서는 더욱 독특한 요소가 요구되며 성서 사용자의 습관과 심리적 측면에 대한 유기적 상관관계를 다루어 본 논문의 결과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성서본문의 시각적 특징을 두 분야 즉, 다음과 같이 다루었다.

첫째, 가독성에 관한 선행연구분석과 간단한 조사를 하였는데, 이는 편집디자인 실무에 기초적으로 응용될 수 있으리라 보며,

둘째, 디자인요소의 활용을 통해 이를 토대로 편집디자이너가 예리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최상의 미적감각을 낸다면 더욱 바람직한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청소년층을 위한 새로운 성서의 제작, 출판에 적용되어 독자에 대한 무책임한 행위가 다소나마 해결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한글성서의 편집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이 분야에 관련된 모든 이들-성서학자, 한글학자, 종교인, 출판인 그리고 그라픽 디자이너들이 함께 모여 좀 더 원문에 가까우면서 쉽게 읽혀지며 이해될 수 있는 성서를 제작해야 할 것이며 관련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글성서의 편집개선과 디자인응용에 따른 연구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현재 일부의 성서가 한글전산사식에 의해 조판, 제작되고 있으나, 이는 제작의 용이함, 관리의 측면에서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크기나 목적에 따른 성서의 시각적 요소를 조사, 분석하여 그에 알맞는 편집이 이루어지고 이를 활용함으로 해서 모든 성서제작에 활성화를 기할 수 있고 성서의 편집진에 'Art Direction제도'가 도 입됨으로 해서 성서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