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용어의 정리 및 정리
"몽타즈"란 불어로 본래 물건을 조립한다는 뜻이다. 영화의 기술 용어로서는 영어 Edieing에 해당한다. 영어의 새로운 원리로서,68) 몽타즈 (montage)이론이 대두되어 단순한 편집이나 조립과는 별개의 구성 원리의 한 개념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움직이는 사진에서 영화예술의 위치로 올려 놓는 것은 몽타즈라는 새로운 이념과 기술인 것이다. 영화에 있어서 Montage의 초기사고「영화의 기초는 몽타즈이다. Cut는 몽타즈의 요소이며, 몽타즈는 Cut의 연속이다.」라는 說을 주장하는 구례쇼우( L.Kuleshow 1899-) 는 Cut를 문장에 있어서의 단어와 같이 보았다.
구례쇼우의 설을 같이한 푸도프킨(pudovkin)도 "여러가지 화면을 벽돌을 쌓아 올리는 것 같이 다른 화면에 접속 시킴으로서 사건을 말하는 것이 몽타즈이다."라는 생각으로 화면 속에 있는 운동과 그 Cut의 길이를 Phythm의 요소로 들고 있으나, 결국은 기계적인 접합의 원리로서의 몽타즈를 평가하는 것으로 끝났다. 또한 몽타즈라는 용어는 영화에서만 사용할 뿐 아니라,사진 제판과 사진촬영에서도 사용상의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과 사진제판에 의한 인쇄물은 매일 홍수 같이 우리 주위에 밀어 닥치고 있다. 초기 이 기법을 이용한 시도는 제 1차 대전 직후 죤 하드휠드 (John Hart field)와 게올게그롯스(George Grosz)에 의하여 행하여져 1920년에 Hart field의 작품이 Book Cover에 사용되어 호평을 받은 후 대단히 유행했고, 시각 디자인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광고 사전에는 그 뜻이 "영화와 TV에 있어서의 화면조립기법 또는 편집 방법의 하나"로 풀이하고 있으며,70) "디자인에 있어서는 포스터나 전시의 구성 카다록의 편집 등에서 여러가지 사진을 조합해서 한 장의 화면을 구성하는 것."71) "말뜻은「조립하는것」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영화의 초기에서 필름의 단편들을 조립하여 한 편의 통일된 작품을 엮어내는 작업의 총칭으로 써 왔다."72)
한편 미국에서 발간된 The Design of Advertising, Glossary 에는 한 개의 사진과 또 다른 사진을 하나로 통합하여 만들어 놓은 인쇄물로 풀이하고 있으며, 일본어 광고대사전에는 조립작업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풀이해 놓았다. 이와같이 Montage의 이념과 개념은 영화뿐만 아니라 조형 전체에 통하는 근본적인 것으로 중요하다. 또한 몽타즈의 용어상의 의미는 의미 전달이나 의사 전달에서 별 차이는 없으나, 그 내용이 구구한 것만은 사실이다. 의미뿐만 아니라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표기의 방법도 여러가지로 표기되었다.
이 용어가 가지는 의미는 불어 그대로 지적하면 "조립하는것"으로 풀이되나, 영어나 사진제판, 사진에서 한 개의 필름이 또 다른 필름을 떼어 붙혀 전혀 다른 필름을 만드는 작업으로 정리해 보았으며, 용어 표기는 외래어 표기에 입각한 즉 우리나라 쉬운말이 합당한 용어가 제시되지 않았고, 현행 외래어 그대로 사용하는 언어이므로 필자도 "몽타즈"로 표기하였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이 용어는 2가지 뜻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일본 사전에 의하면 디자인 분야에서는 "기하학적으로 규칙있게 배열된 선, 점, 동심원 등의 모양을 겹치게 만들어 줄무늬 또는 점, 무늬등의 표현기법 "의 한가지와, 인쇄소에 사용하는 뜻은 "스크린에 건 인쇄물의 망점은 2색(두 가지색) 이상을 겹치기 하여 찍어내는 것으로 모와레 현상을 만드는 기법"으로 풀이하였다.73)
미국서적에서는 이미 찍혀진 사진이 스크린을 통해 사진화 될 때 나타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물결모양 또는 바둑판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는 현상74) 또한 우리나라 인쇄서적에 의하면 "인쇄의 사진판은 대소 다양한 망점의 배열로 구성되고 있는데, 이 망점 위에 다른 망점을 겹치면 마치 파문과 같은 거친무늬를 만든다. "점 또는 선이 기하학적으로 규칙정연하게 분포된 것을 겹쳐 쌓았을 때 생기는 반문(班紋)이다."76)
사진인화에서 생기는 무리나 사진제판(원색 혹은 단색)에서 망점에 의해 생기는 현상으로써, 규칙 정연하게 생기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로써 풀이되며, 그 표기 방법에서는 '쉬운말 우리사전'에 표기된 "파문"은 용어표기 범위가 지엽적인 뜻을 포함하고 있고, 전문용어가 아니므로 일반용어로 풀이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우리말 국어사전이나 외래어사전, 문교부발행 인쇄공학에서 표기한 "모와래 "라는 용어를 그대로 표기함이 타당하다.
이 용어는 용어사용 응답율에서 나타났듯이 일본어 사용율이 76%로 다른 용어에 비해 일어 사용율이 상당히 높다. 물론 일어도 원어 발음을 그대로 쓰고 있지만, 이는 일본인이 남긴 잔재라 생각된다.
필자는 우리말 표기에 합당한 용어가 없을 시는 원어를 사용함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 이유는 디자인이나, 인쇄분야의 원어는 서구에서 발생하였으므로 당연히 원어로 표기해야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The Design of advertising에 표기된 뜻은 " 8 ∼ 48 page의 표지가 붙은 출판물로서 때때로 약간 두꺼운 재질을 사용하여 고급감을 나타내기도 하는 책의 형태"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광고대사전에 의하면 "책에 가까운 형태를 갖춘 팜플렌으로서 팜플렌보다 페이지가 많고, 내용이 풍부하고 체제가 호화롭게 만들어졌다. 회사안내, 영업안내, 종합캐덜로그, 세일즈 메뉴얼에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되었고, "광고메세지, 상품사용법, 영업실적 , 정가표등을 인쇄한 영업안내 소책자로"서 팜플렏보다 페이지수가 많다." 77)"작은 책자, 영업안내서나 기관지 등에 이용되고 있다."78)"팜플렏, 가철한 소책자로 북크렛트라고 함.79)
팜플렏과 같으나 책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다. 회사안내, 영업안내 등에 이용하는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팜플렌과 동의어로 사용되며, 쉬운말 사전과 외래어 사전에도 팜플렛으로 표기하였다. 이 용어가 가지는 의미상의 차이점은 위에서 전술한 바와 같으며, 표기는 디자인용어와 마찬가지로 외래어 그 자체 "booklet"를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쉬운말 사전에 이 용어는 "광고물"로 표기되어 있는데, 뜻은 "수겹의 종이로 된 미제본의 작은 책자" 80)또한 표준 국어사전에서 보면 "낱장으로 된 인쇄물, 광고삐라"로 풀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인쇄 전문서적에 표기된 내용은 "종이 한장을 몇 페이지로 접은 간단한 인쇄물을 배포하거나 판매점을 두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설명서 등으로 사용된다. "81) " 전단(傳單)중 고급인것." 일본어 사전에 표기된 내용은 "1매짜리 인쇄물, 팔랑거리는 인쇄물 또는 광고 지라시보다는 고급으로 접지 않은 절지"83) "상품 기타 일반 설명서, 안내서등에 사용되는 조그마한 1매짜리 인쇄물" "한면 또는 양면이 인쇄된 1매의 종이 무제본"의 뜻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이 용어는 광고 또는 판촉용으로 사용되는 1매짜리 인쇄물로서 지라시 보다는 고급이며, 이것을 접었을 때 절지라 부르기도 한다.
용어의 표기는 다양하나, 일반 대중에 "리프렏 "으로 깊게 인식된 용어이므로,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리프렏 "으로 표기함이 타당하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잉크의 뭍은 농담을 보아서 얼룩진 곳을 한결같이 잉크가 고루 묻도록 손질한다. 이것을 얼룩잡기라고 한다. 얼룩잡기에는, 인쇄압이 부족한 부분에 적당한 두께의 종이를 판대 (版臺)밑에 붙여 압력은 고르게 하는 밑 얼룩잡기, 판과 판대 사이에 적당한 두께의 종이를 끼워넣어 수정하는 속 얼룩잡기, 부분으로 자면이 흐리게 나오는 곳에는 압통에 얇은 종이를 붙이고 진한 곳은 종이를 도려 내어 인쇄압을 조절하는 통 얼룩잡기가 있다.86)
또한 우리나라 인용서적에는 "현상한 필름에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내는 얼룩" "mottling 현상한 필름이나 인화지 또는 인쇄물에 여러가지 불규칙한 형태로 나타나는 얼룩"88)
용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전체용어 중 일본어 사용율이 80% 이상 사용하고 있는 용어로써 빠른 기간에 교육을 통해 바로잡아야 할 용어이다. 우리말 사전 뿐만 아니라 외래어사전, 인쇄용어 사전에 나타난 바와 같이 "얼룩"이란 순수한 우리말용어가 있는데도 일본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은 용어 사용상에 금지되어야 할 일이다. 우리말 국어 사전에 의하면 ①얼룩 덜룩 ②잡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잡색은 인쇄물에 딴 색상이 첨가되어, 본색상을 재현하지 못하게 하는 색으로 풀이 되므로." 얼룩"이란 용어와는 그 의미 표현상 조금의 차이를 가지므로 "얼룩"으로 표기함이 타당하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예술품 특히 사진 및 사진 제판에서 수정하는 과정을 말하며, 인쇄기법을 사용하여 사진의 음화 및 양화를 강조 또는 변경시키는 작업과, 특히 사진 제판 과정에서 색 수정의 수공적 (手工的)기법으로 풀이되고 있다.91)
우리 나라 인쇄 서적에 의하면, "리텃치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소위 핸드 리텃치(hand Retoch)라 하여 망 촬영한 필름을 보력 또는 감력 수정하는 작업이며, 또 하나는 필름의 결합 부분이나 계조가 만족하지 못할 때 수정을 가하는 것이다".92)
"수정이란 뜻이며 사진 원판, 사진인화 등의 결점을 보정하고 보다 훌륭한 제판 인쇄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 하는 것"93) 사진술에서 인화의 화상을 수정하는 일로써 사용되는 용어이고, 사진제판이나 인쇄에서 잘못된 색상을 보충해 주거나, 너무 많이 색상이 올라 있는 것은 내려 주기 위한 방법으로서, 현재에는 사람이 하는 수공법과 제판 기계에서 직접하는 2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설문 조사에 의한 바와 같이 원어를 그대로 사용하여도 의사 전달이나 의미 전달에서는 서로 별 문제가 없겠으나, 우리말 사전이나 쉬운말 사전에서 제시한 용어인 "수정" 이란 용어를 사용함이 국어 사용하는 의미에도 합당하다고 사려된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우리 나라 광고학 서적을 보면 이 용어는 "종이 상자 제조공정에서 인쇄한 용어를 일정한 모양의 기계로 된 칼로 따내는 것"94) 이것을 도무송( Thompson )이라 하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이 말은 아마 톰손」기계 제작회사 이름이 잘 못 전해져 작업 명으로 된 것 같다.
"본문의 인쇄지는 보통 四六版全紙나 菊全版紙가 보통이므로 그대로는 커서 접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접기 쉬운 크기로 절단하여야 한다. 이것을 절단 분할이라고 한다"95)
이 용어의 뜻은 인쇄할 용지나 인쇄된 용지를 일정한 모양이나 알맞은 크기로 켜서 칼로 따내는 것으로 그 뜻을 요약할 수 있다.
현 실무 디자이너와 제판. 인쇄소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전체 46% 이상이라는 많은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는 실태이다. 뿐만 아니라, 직업별로 보면 인쇄 종사자가 89% 이상으로 사용하고 있고, 광고 종사자가 11%로 일본어 사용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일본어가 대중에 아주 깊게 인식되어져 있다고 보아야겠다.
한글학회에서 발행한 쉬운말 우리사전에는 그 표기가 ① 고침 ②다듬기 ③수정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용어 중 고침과 수정은 일반용어로 풀이 했을 때 사용될 용어라 지적되고, 순수한 우리말인 "다듬기"로 사용함이 바람직하다고 사려된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표준 국어 대사전에 의하면, "사진의 원판이나 원화를 인화지에 밀착 또는 확대할 때 원화 중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풀이 하였으며, 광고 디자인 및 관련 서적에는 "책과 속장 또는 그 밖의 인쇄물을 다음 치수로 자르는 것"96) "사진이나 화면이 페이지 전체를 덮었을 때 인쇄되는 화면은 실지 재단될 선에서 3 ∼ 5m/m정도를 넓게 인쇄한 후 나중에 절단해 내도록 한다."97) "本洋裝製冊에서 속장을 실로 매고 밑굳힘이 끝난 단계에서 배, 머리, 밑, 3面을 재단하는 것을 말한다."98) 일본어 사전에 의하면 "사진을 확대, 인화하는 경우 그 수정을 결정하여 보다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촬영 목적에 일치 하도록 만드는 일" 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그 뜻에서는 완벽성을 추구하고 있는 반면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어 응답율은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 5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있으나, 이는 사용상에 문제가 된다. 물론 대중에 따라야 할 용어이지만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한다는 의미에서와 국어 사용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도 외래어를 그대로 표기 하기 보다는 "다듬 재단"이란 좋은 용어가 있으므로 이 용어를 사용함이 바람직하다고 사려된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제판 카메라를 통하여 찍혀진 사진(필름) 조각판으로써 대상물의 재생을 점으로 분해하는 것을 말하며, 스크린을 통하여 망점이 겹쳐지므로 인쇄하기 가능하게 만드는 과정이다.99)
The Design of Advertising,Glossary에 의하면, "인쇄공이 사진을 재생할 때 지속적인 색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공정으로서 점(dots)으로 이루어지는 상태"로 풀이 됨. 또한 일본어 대사전에는 " 연속 계조가 있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인쇄물로 재현하기 위한 '스크린' 을 걸은 상태에서 제판으로 만들어진 미쇄한 점을 망점"이라 한다.
우리 나라의 인쇄 서적에 의하면 '망점 '으로 표기되어 있고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실태이나 그 뜻은 연속계조가 있는 사진이나 삽화를 인쇄물로 재현하기 위해 스크린을 건 재판법으로 제작되는 조밀한 점을 망점이라 부른다. 망점은 미세한 점의 집합에 의해 시각적으로 농담을100) 느끼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계조란 용어는 빛의 암부에 의해 생기는 농담을 말하며, 피사체 사진의 네거나 포지, 또는 그밖에 모든 인쇄물에는 밝은 부분에서 어두운 부분으로 이루는 계조가 있다.
"순색과 무채색 사이에 있는 청색과 녹색의 총칭으로서 중간 색조라고도 한다. 한색(寒色)과 난색(暖色)을 구별할 때에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색을 가르키는 경우도 있다"101)
"중간조, 회화나 사진의 화면에 명부와 암부의 중간에 있는 반암부의 통을 말한다"102)
과학기술용어집인 인쇄공학에는 '스크린'판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스크린판은 제판 카메라에서 사진을 찍기 전에 사용하는 것으로서, 이곳에서 점을 망점이라 하고, 이 망점이 모인것을 스크린으로 표기하고 있다. 하푸톤 ( half tone) 의 뜻은 전술한 바와 같이 '망점'으로 정리 되어야 하겠다. 이 용어도 일본어 사용율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용어이나 현재에는 망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로 점점 일본어는 소멸되어 가고 있는 실태이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The Design of advertising,Glossary에 의하면 한장의 음화를 다른 한장 옆에 부착(위에 올려 놓는 것이 아님)하여 두 장의 스라이드 판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풀이한 반면, 일본어 사전에는 ①대지에 사진 식자를 붙이는 일 103)②평판 사진 제판에서 대지 필름에 사진이나 화선등의 필름 또는 스트리핑 필름(stripping film)의 막면을 붙이는 일 ③그라비아 제판에서 사진이나 물자 등의 포지티브 필름 또는 막면을 레이아웃에 따라 베이스 필름(base film)에 붙여 제판용 원판을 만드는 일 ④디자인 기법의 하나이며, 벗기거나 깎아서 띄어낸 상처의 베다를 디자인으로 하여 이용한 것104)으로 그 뜻을 풀이하고 있고, 우리 나라 참고 서적에는 "필름을 투명시이트, 또는 마스킹(가림)종이에 위치를 맞추어 붙여 넣는 일.레이 아우트의 뜻은 지면 배정(책, 신문따위의) 터잡기, 설계 등으로 되어 있다.105)
또한 "디자인, 광고, 전집, 인쇄 등에 있어서 사진, 문자, 그림, 기호 등 여러 가지 구성요소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의도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면에 효과적으로 배열한 것"106) "광고의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마치 건물을 지을 때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광고를 디자인할 때도 그 광고의 스케취가 있어야 한다."107)
외래어 사전에는 레이 아우트로 표기되어 있으며, 뜻은 일정한 광고면에 각종표현 요소를 배치하고 완전한 광고를 설계하는 것으로 이 용어가 풀이되고 있다. 이와 같이 그 쓰임새에 따라 막 붙이기, 터잡기, 대지 붙임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설문조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영어 14 % , 일어 58 % , 우리말 28 %을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말 28 %는 그 쓰임새에 따라 또 나누어지므로 일어 사용율이 제일 높게 나타나 있다. 용어의 개념에서 오는 문제점도 있겠지만, 너무 오랜 동안 일본어를 사용함도 그 원인이 있겠으나, 이 용어에 합당한 막벗김, 막붙임, 따붙임108)의 순수한 우리 용어가 있으므로, 차츰 사용하여 뿌리를 내려야 하겠다. 필자는 이 원어(英語)를 "따 붙임"으로 정리해 보았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뜯김 (picking )은 인쇄할 때 잉크 등에 의하여 종이 표면이 떨어지는 현상으로서, 이에는 코우팅지에서 코우팅층이 벗겨지는 코우팅 픽(Coating pick)과 비코우팅지에서 종이 표면의 섬유가 파괴되는 보디 스톡 픽( body stock pick)의 두가지가 있다. 뜯김은 인쇄물을 상하게 할뿐 아니라 종이로부터 떨어진 부분에 판에 붙이거나 잉크중에 혼입되기도 하여 다른 인쇄물을 오염시키기도 하는 가장 나쁜 현상이다. 뜯김은 특히 활판인쇄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잉크의 건조가 빠르고 잉크의 택이 과도하게 클때, 종이 표면섬유 결합이 약할 때, 코우팅층의 접착이 약할 때 등에서 일어난다. 다색인쇄의 경우, 웨트 프린팅에서는 먼지의 잉크층이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잉크가 묻을 때 뜯김이 일어난다.
그밖에 온도가 낮을 때 인쇄를 하게 되면, 잉크의 택이 증가하여 뜯김을 일을 수 있다. 인쇄의 속도가 빠를 때나 종이의 기름 흡수성이 빠른 경우에도 뜯김 현상이 일어난다.109)
또한 인쇄용어 서적에 의하면, "인쇄 때 잉크의 끈기 때문에 종이 표면이 뜯기는 현상" "인쇄에서 2색 또는 4색 인쇄를 연이어 할 때 1도 다음 2도 인쇄의 잉크가 부착력이 첫번 잉크보다 크면 쥐어 뜯는 사고가 발생한다"111)
인쇄공학의 용어 표기는 ①뜯김 ②종이 까짐112)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뜯김이나 종이 까짐은 그 의미상 또는 의사 전달에서 별로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사전이나 인쇄 서적에 사용되어지고 있고, 현재 사용율도 뜯김으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므로 "뜯김"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인쇄 종사자들이 일본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용어이므로 재교육을 통해 고쳐 사용해야할 용어이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우리말 사전이나 인쇄 서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이 용어의 뜻은 "베다항, 민판, 민인쇄를 하기 위해 전면에 잉크가 묻게 제판한 판"113)
"망점의 %수로는 100%에 해당한다. 판이나 인쇄면에 망점이 없고 전체면이 잉크로 뒤덮힌 상태"114) " 망점이 없이 민짜로 하는 인쇄"115)로 풀이 하였으며, 서수옥씨는 이 용어를 민인쇄로 표기 하였다.
부르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우리말이 있음에도 굳이 일본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겠다. 일본어 사용율 74 %로 사용하고 있는 실태로 조사 되었으며, 이는 용어 표기에 있어서 교육적인 측면이 부족했다고 생각된다. 이 용어는 용어 사용율이 높은 것 즉 대중이 많이 사용한 것으로 쓰여져야 하나, 우리말을 사용하여 널리 보급하는 뜻에서라도 "민짜판"으로 사용함이 바람직 하다고 사려된다.
o 용어의 정의 및 정리
"인쇄기에서 물림쪽과 직각되는 옆쪽에서 종이의 위치를 일정하게 맞추어 주는 기구"116) "인쇄기에서 앞마춤 부분과 직각되는 옆쪽에서 종이 위를 맞추어 주는 기구이다. 앞마춤과는 직각을 이룬다"117)로 그 뜻을 인쇄 서적에서 풀이되고 있으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일본어 사용율이 66%로 나타나 있고, 우리말 사용율은 아주 낮게 쓰여지고 있는 용어이다. 물론 사용자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용어를 우리 말로 사용하겠다는 목표가 없음에도 그 문제점이 있고, 교육을 받은 자나 교육을 적게 받은 자 모두가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음은 큰 문제이다.
사용상에 문제 뿐 아니라 표기상에 문제도 다양하다. ①옆맞춤 ② 옆 마추개 등은 거의 비슷한 표기 방법이지만 그 의미상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인쇄 공학에서 정리한 "옆 맞춤"의 사용이 바람직 하다고 사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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