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마지막 해인 1899년 6월 2일 독립신문 한 면에는 광고에
대한 이 신문의 견해가 나와 있다(그림의 둘째 단). 독립신문은
광고를 증기에 비유했다.「광고라 하는 것은 비유컨대 기계와
같이 증기의 힘을 입어 저절로 돌아가는 것이니 대범 증기라
하는 것은 그릇 속에다 물을 붓고 그 밑에다가 불을 때면
그 그릇 속에 있는 물이 끓어 김이 오르면 그 김 가운데
큰 화륜선(火輪船, 기선)의 기계가 모두 운동하여…」멋진
비유이다. 드물게 보는 광고에 대한 계몽이다. 이 면에는
두 개 광고가 있으나 모두 외국회사의 것이다. 95년이 지난
지금 21세기가 눈앞에 다가온 오늘날 한국의 광고관은 어떨런지?
19세기
마지막 해인 1899년 6월 2일 독립신문 한 면에는 광고에
대한 이 신문의 견해가 나와 있다(그림의 둘째 단). 독립신문은
광고를 증기에 비유했다.「광고라 하는 것은 비유컨대 기계와
같이 증기의 힘을 입어 저절로 돌아가는 것이니 대범 증기라
하는 것은 그릇 속에다 물을 붓고 그 밑에다가 불을 때면
그 그릇 속에 있는 물이 끓어 김이 오르면 그 김 가운데
큰 화륜선(火輪船, 기선)의 기계가 모두 운동하여…」멋진
비유이다. 드물게 보는 광고에 대한 계몽이다. 이 면에는
두 개 광고가 있으나 모두 외국회사의 것이다. 95년이 지난
지금 21세기가 눈앞에 다가온 오늘날 한국의 광고관은 어떨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