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단신

편집실

 

"광고인들 광고역할 제고에 노력해주길"
IAA회장촉구 ‥‥나라별 IAA지부설립 잇따라

국제광고협회(IAA) Roger Neill 회장은 최근 멕시코 수도에서 개최된 IAA 정기총회에서 「성공적인 경제활동 수행을 위해 광고인들이 광고의 인식과 역할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촉구. 그는 이날 연설에서 「오늘날 광고의 경제적 공헌도가 세계도처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 스스로가 광고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무시한다면, 최근 EC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광고규제에 대한 책임을 면치못할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물론 많은 광고인, 광고회사, 광고단체가 광고규제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AA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7월이후 뉴질랜드, 스리랑카, 대만,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나마 등 6개국에 새로이 IAA지부가 설립됐으며, 금년말까지 캐나다,  홍콩, 인도네시아, 폴란드, 포르투칼 등 5개지부가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92년도에는 에쿠아도르, 필리핀, 태국, 소련 등의 IAA지부가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BS, 1억달러 이상의 적자 기록
계열국에 경영권일부 넘겨야할 듯

CATV 성장, 시청률 하락등으로 최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미국의 3대 네트워크 중 우선 CBS가 경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Broadcasting」지에 의하면 CBS의 금년 결산은 1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는 사태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네트워크의 보증폭을 대폭 삭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계열국 고문회의는 긴급대책을 협의했지만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네트워크가 갖고 있는 자산과 기능의 일부를 계열국과 공유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반신반의의 농담이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한다.한 고문회의 간부는 「우리는 보증과 프로, 프로모션, 보도등 네트워크의 모든 측면에 대해 검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어쩌면 CBS는 계열국과 함께 경영을 해가는 형태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Broadcasting지는 보도하고 있다.

BBC「아시아 TV뉴스방송 개시」
광고수입은 하치비젼사와 나누어 가져

영국의 BBC방송이 홍콩의 「아시아 위성」을 사용, 아시아를 향한 TV 뉴스방송을 개시했다. BBC방송은 이미 유럽에서 같은 종류의 방송을 실시하고 있어 전세계를 향한 TV뉴스방송의 실현에 진일보를 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아시아 위성」은 Star-TV사가 소유하고 있는 위성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38개국을 커버한다.

방송은 스크램블이 없이 직접 가정으로 수신할 수도 있고 케이블과 지상방송국이 이것을 받아 재송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문에 Star-TV사의 모회사인 하치비젼사가 BBC방송에 광고를 붙여 방영하고 이익은 하치비젼사와 BBC방송이 나누어 갖게 된다.

TV광고 호감도 조사‥71%가 "나아졌다"
BBDO에서 32게국 5천명 대상으로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BBDO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TV 광고는 5년전예 비해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49세에 속하는 32개 국가의 소비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하여 전화 및 면접응답방식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소비자의 71%가 5년전보다 TV광고가 나아졌다고 응답했고 8% 만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1990년 말에 실시한 이번 조사는 TV광고에 대한 소비자태도를 일반적인 부분과 13개 특정 품목에 관한 부분으로 나눠 측정했다.

TV광고일반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는 광고의 오락 및 정보가치적 특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비판적 견해, 80년대 합병으로 인한 창의성 결여 인지 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이 TV광고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BBDO 조사부의 Karen Olshan은 말했다.

Karen Olshan은 이번 조사에서 TV 광고에 대한 순태도 향상치(net attitudinal- improvement)가 후진국에선 매우 크게 나타난 반면 선진국에서 대단히 작게 나타났음을 인정했다.  그예로 말레이시아에서는 순태도향상치가 85%이상이었고 미국에서는 15% 였다. 이 순태도향상치는 광고가 나아졌다고 느끼는 응답자 수에서 나빠졌다고 느끼는 응답자 수를 빼어서 산출되는 것이다.

13개 품목의 광고에 관한 소비자 태도조사에서는 콜라광고가 78%의 호감도를 얻음으로써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동차, 맥주, 스포츠화 광고가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고 두통제 광고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미국내에서도 실시됐는데 미국인 70%가 오락적 이유에서, 73%가 정보가치적 이유에서, TV광고를 본다고 응답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TV광고가 종종 소비자를 우둔하게 여기고 있으며 (81%), 소비자로 하여금 상품을 잘못 이해토록 만든다 (79% )는 두가지 점을 들어 TV광고의 부정적 측면을 지적하기도 했다.

덴츠와 하쿠호도 총 광고비의 1/3 차지
1백억엔 이상 취급대행사는 50개사

근년들어 일본의 광고업계에서는 덴츠와 하쿠호도가 전 일본 광고 판매 총액의 3분의 1을 차지, 독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JR동일본기획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90년도 광고판매액에 대한 덴츠사의 조사에 의하면, 1백억엔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광고대행사는 총 50개사이며 총판매액은 3조 9,309억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9년도의 3조5천5백20억엔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서, 전 일본 광고비 신장률 9.9% 를 0.8%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50개사의 광고비 신장률이 이같이 높아진 요인으로는 JR동일본기획의 신장률이 88% 수준을 기록했던 점도 특기해야 할 것 같다.

JR동일본기획의 90년도 광고판매액은, 89년도의 3백60억9천1백만엔보다 3백20억6천2백만엔 늘어난 6백81억5천3백만엔 여기에는 90년 4월에 업무를 시작한 동경미디어 서비스의 판매액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JR동일본기획의 이같은 급성장세가 올해 이후에도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만 12위의 오리코미와 1백40억엔 이상의 판매액 차이를 기록함으로써 11위 자리의 유지는 무난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쩌면 10위권 진입도 넘볼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JR동일본기획은 JR동일본의 최초계열회사로서 출범, 기존의 교통광고관련 소속회사를 90년도에 흡수합병, 교통광고를 대행하게 됐다.

JR동일본기획은 선전업무도 취급, 급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으며, 현재는 미디어랩과 하우스에이전시를 겸한 광고대리업체로 되어 있지만 곧 종합광고 대리업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일 등 「우주의 해」맞아 각종 활동 전개
지구환경보호사업도 함께 추진중

내년은「국제우주의 해(ISY)」. 대체품이 없는 지구의 모습을 우주에서 보면, 물과 푸르름의 혹성인 지구의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하다. 따라서 혹성으로서의 지구의 사명을 테마로 각국에서 다채로운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일본국제우주협의회가 내년 6월 발족, 여러가지 행사를 통하여 우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게 된다. 국제우주의 해(ISY)는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한지 500년을 맞아 내년에 일대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일본, 유럽, 소련, 중국, 인도 등 여러나라가 동의하고 있다. 또 국제연합도 ISY의 활동을 승인하고 개발도상국에 있어 ISY교육과 훈련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추진하는 국제적 협력기구가 88년 스타트한 「국제우주해 우주기관회의 (SAFISY)」. 주요선진국을 포함하여 13개국의 우주기관에 의해 구성돼, 매년 각국이 돌아가면서 총회를 개최하며 작년 5윌에 교토에서 제3회 회의가 열렸다. 가장 빠르게 ISY활동에 착수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내년에 각종 캠폐인을 전개할 예정. 미국항공우주박물관이 주최한 우주개발관련 전시회가 내년 10월 워싱톤DC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며 NASA의 프로젝트로서 지구외생명 (외생명)탐사계획과 그와 관련된 활동, 학생에 의한 로켓트발사대회, Space Art 전 TV 특별프로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일본에서도 내년 설립되는 「일본국제우주해협의회 (ISY협의회)」에 의해 관련사업실시의 밑받침이 되며 일본 ISY 활동이 본격적으로 스타트하게 된다. 동협의회의 주요사업은 ISY와 우주개발에 대한 홍보활동, 국제회의 개최 및 국제교류 추진, 아시아· 태평앙 국제우주회의 개최 등 지구환경보호관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일,「자연보호」에 가장 높은 관심
92년 공공광고 주제 선정위한 조사 결과

일본공공광고기구는 내년도 캠페인 전개를 위한 테마를 찾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보면 「자연보호」가 작년에 이어 계속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2위는 「공공예절」이 차지해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농도짙게 반영하고 있다. 이 조사는 금년 9월 전체 정회원사 (일반기업 · 매체 · 광고회사)를 중심으로 투서자, 찬조회원, 학생 둥 각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658명의 회답을 집계 · 분석한 것이다.

많은사람들이 가장높은 관심을 보인 「자연보호」는 전년과 비슷한 7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고 2위는 전년도 3위였던 「공공예절」 이 부상했고 3위는 「자연은 유한」, 4위는 전년에 6위였던 「재활용」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테마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5~10위까지의 테마를 알아보면 5위 「교통문제」, 6위 「건강」,7위 「국제이해 심화」,8위 「삶의 보람」, 9위 「환경미화」, 10위 「생명의 중요성」이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재활용」 의 순위 상승과 「삶의 보람」 순위의 하락(전년 5위→8위)이며 베스트10 항목은 전년도와 똑같다.

미 중소대행사, 경기불황으로 경영난 심화
광고주들도 가능한 적은 돈 지불하려 해

소규모 대행사들은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광고대행사연합이 50개 회원에 대해 설문조사를 결과, 80%의 대행사는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략 92년 9월에 가서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조사에 의하면 약 58%의 대행사(평균 매출액이 1, 000만달러)가 광고주들이 예산을 삭감했다고 응답했고, 36%의 대행사는 올해 직원들을 해고시켜야만 했다.  대행사들은 여러 원가절감 조치를 또한 취했는데, 그 조치들은 보너스를 줄이거나 없애고(60% ), 프리랜서의 이용률을 높이거나(52% ), 기존의 스탭진들에게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종용하고(52%), 생산도구로서 컴퓨터 이용도를 늘리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J.M. Kesslinger& Associates의 사장인 대표인 Joseph M. Dietz는 「대행사들이 경기외에도 광고주들의 태도변화로 심한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주들은 대행사가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보다는 가능하면 대행사에 돈을 적게 지불하는 것에 더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카소풍의 광고,독일에서 인기
독일 전화회사의 휴대용 전화기

「마드리드는 어느 정도 Real- time(빠름)입니까 ? 」하고 질문하는 숙녀에게 휴대용 전화기를 내보이고 있는(사진) 피카소풍의 광고가 독일에서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국제전화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독일의 전화회사 광고, 이 광고는 금년 여름에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선보였으나 너무 평판이 좋기 때문에 가을까지 계속되며 인쇄광고도 개시하였다.  담당광고회사는 린타스사 (함부르크). 사진은 W & V지에서

EBU, CNN에 대적할 만한 방송 구상중
내년말 개시 ‥‥주방송국 소재지 결정놓고 고민

EBU(유럽방송연맹)은 CNN에 대항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유럽언어로 방송될 「유로뉴스」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데 주방송국(key station)의 소재지를 어디에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현재까지 7개국의 주요도시 14개 도시가 거명되고 있는데 스페인의 중립적인 조사기관이 분석하여 금년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거명되고 있는 주요도시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독일의 베를린, 벨기에의 브뤼셀, 프람스의 리용,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 그리스의 세로니카 등이다.

"미 광고주들, 광고의 중요성 재인식해야"
전국광고주협회총회...450여 광고주 참여

최근 아리조나주 페닉스에서 제 82회 「전국광고주협회(ANA)가 45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헬름이사장은 「광고의 중요성을 기업들이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일반적 비즈니스 시각으로 광고의 가치를 재부각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개최에 앞서 애드에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P & G의 에드윈회장은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광고가 대단히 효력있다」 고 말하면서 『P&G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광고비를 축소할 의도가 없다며 광고에 대한 적극적 자세를 취했다.

그는 또 광고에 대한 신념은 광고인들이 프로기질을 갖는데서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광고인들이 안이하고 전문적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는다면 광고에 대한 신념은 있을 수 없다.  광고란 장기적 투자이며 단기적으로는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ANA대회는 미국광고시장의 침체때문인지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방송사 간부들, 질병예방 콘돔광고 찬성
애드 에이지 조사 ...피임용 콘돔광고는 반대

애드에이지와 Electronic Media가 공동으로 NBC, CBS, ABC의 부장급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5%가 질병예방에 촛점을 둔 콘돔광고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피임을 주제로 한 콘돔 광고는 반대하고 있었다(82% ).

이번 조사는 Fox Brandcasting 사가 질병방지에 촛점을 둔 콘돔광고를 방송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에 부응하여 실시되었다.

NBC, CBS, ABC 둥 Big 3 네트워크들은 어떠한 콘돔광고도 불허함을 원칙으로 삼고 다만 지역에 따라서 콘돔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NBC는 응답자의 30% 가 콘돔광고를 지역에 따라 내보냈다고 밝혀 Big 3중 가장 진보적 태도를 보였고 ABC는 11%, 그리고 CBS 가맹국들은 전혀 콘돔광고를 내보내지 않았다.

매직존슨 AIDS광고에 출연 예정
국민들에 AIDS테스트를 추구하는 내용

최근 AIDS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세인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미국의 농구스타 「Magic Johnson 이 AIDS 테스트를 촉구하는 광고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포츠스타와 광고주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Washington D.C. 사와 에이즈치료약 AZT의 판매업체인 Burroughs- wellcome사는 현재 Johnson의 출현여부를 놓고 협의중인데 지금 현재로서 Johnson이 결정한 것은 AIDS에 대한 연구와 교육(홍보), 치료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일뿐, 아직 구체적인 사항에 협의한 것은 없다.

한편 현재 Johnson과 계약관계에 있는 Converse사는 1995년이 만료인 계약을 깨뜨리지 않고 Johnson을 계속 상품광고에 출현시킬 예정이다.

타임 워너사. HBO의 세계적 확장에 노력
헝가리, 남미에 이어 체코.폴란드 진입계획

Time Warner사는 유료 cable 채널인 Home Box Office의 세계적 확장에 여념이 없다. T.W사는 올해 가을 US West사 및 United International Holding사와 손잡고 헝가리 최초의 유료 오락채널로 HBO를 띄우면서 헝가리 시장에 진입했고, 남미에서는 Omnivision Latin American Entertainment와 50:50으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스페인어 채널인 HBO OLE는 남미전역과 카리브해에 방송되고 있다.

「우리는 해외 시장들에 잠재된 모든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동남아시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HBO의 간부인 June Winter는 말했다.

Time Warner사는 또한 HBO의 체코 및 폴란드 진입을 모색중인데 체코에 대해선 가능성을 타진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무인촬영시스템 「Eagle One」출현
덴츠프로덕트와 고베연구소가 공동 개발

덴츠프로덕트와 고베연구소는 공동으로 무선유도 헬리콥타에 의한 무인촬영시스템 「Eagle One」을 개발,내년 4월부터 가동·특히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자동제어시스템과 원격조작기능과 업무용 비디오 카메라(16밀리 카메라)를 탑재하고 새와 같이 자유자재로 비행하여 표적의 목표물을 정확히 촬영하는 시스템을 실현했다는것. 고도 300m이하의 저공이나 매우 좁은 장소의 목표물도 쵤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업용 공중촬영로보트로서 TV국의 보도취재를 비롯하여 철도설비 등의 점검, 감찰, 사고조사 등 여러방면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프라우다」지 걸국 폐간
광고게재 등 안감힘 불구, 연방해체와 공멸

쿠테타 실패 이후 소련공산당의 기관지였던 「프라우다」지가 결국 폐간됐다. 동지는 공산당 선전을 담당했던 이전 역할에서 탈피, 객관적 보도를 하려고 애썼으나 발행부수는 작년의 8백만부에서 65% 감소한 250만부였고 이런 와중에서 살아남기 위한 광고가 게재되고 있었다.

처음광고를 시작했을 때는 광고가 거의 없었지만 차츰 늘어나 지난 9월에는 4페이지에 걸쳐 광고가 게재되었다. 광고요금은 페이지당 5∼6만 달러선. 동지의 사후소프광고국장은 「대부분의 광고가 증권시장과 무역회사,은행, 금융기관 광고이고 서방측 광고주가 없는 것은 경제적으로 곤란한 소련내부사정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폐간직전 언급.

한편 「이즈베스티아」지는 4백7십만부의 발행부수를 유지하면서 광고를 게재.

폐간직전의 주요 광고주는 한국, 일본, 대만 등의 기업들이었다.

독 연방철도, 미래지향의 광고활동 전개
환경 보호문제도 전면에 부각

독일의 연방철도 DB(본사 브란덴부르크)는 「미래작전」을 주제로 활발한 광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최근 「미래지향을 상징하는 원거리여행시스템 철도」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철도라는 것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이 캠페인의 커머셜에서는 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들쥐의 피해로부터 철도용 뚝(제방)을 얼마나 보호할 수 있는가를 커머셜로 나타내고 있다. 카피에서는 이것에 답하기를 「옛날과 같이 맹조류에게 도움을 청하세요」하고 충고.

커머셜에서는 뚝(제방)을 마무리하는 나무를 보호하기도 하고 심기도 해서 새들에게 새로운 서식처를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철도를 보호 W & V지에 따르면 이 커머셜은 독일 고속전철 ICE와 새와의 공존(공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라고 전한다. 광고회사는 O & M.

일 대학생, 회사선택기준 「질 ·실 ·유 ·건」
가장 선호하는 직종은 「영업」

일본 덴츠마케팅에서는 대학생들의 취업의식과 업종이미지등을 조사 「현대 대학생의 취업관」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과 관서권 24개 대학 9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조직형인간」 이 증가하는 등 취업의식의 보수화 경향이 나타나고 회사선택의 key word는 「질 · 실 · 유 · 건 」이었다.  「질」은 질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 「실」은 실익이 있는 회사, 「유 ·건 」는 유연한 기업풍토와 건전한 기업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를 말한다.  인기업종으로는 「가전메이커」 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는 등 제조업 지향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희망직종으로는 「기획부문」의 인기가 작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한편 「영업· 판매부문」이 인기 제일이었다.

기업선택의 기준으로는 Norma (노동자에게 할당된 일의 기준량) 이 있는 기업을 「회피하고 싶은 기업」의 넘버원으로 열거하고 관리가 엄격한 기업을 회피. 「일류기업의 조건」으로서는 재작년 조사에서 1위였던 「상장기업」이 5위로 전락했으며 대신에 「경영이 훌륭한 기업」이 Top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취직에 관한 상담은 과거 양친한데 많이 하였으나 최근에는 친구들이나 주변 선배등의 영향력이 커감을 나타냈다.

미흑인들, 타인종보다 TV시청시간 길어
광고주들 흑인시청자에 관심 쏟을 듯

미국내 Big 3 네트워크의 전반적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닐슨 리서치사의 데이타에 대한 BBDO Worldwide분석은 엄청난 수의 TV네트워크를 시청하고 있는것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흑인 가정주부들의 TV 시청률은 다른 인종의 주부들보다 훨씬 높은 48%로 나타났다.

1990년 기준, 흑인 가정주부들의 주당 평균 시청시간은 69.8시간, 비흑인 가정주부들은 평균 47.1시간이었다.

흑인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골든 시간대 3개 프로그램은 「Adifferent World」,「The Cosby Show」그리고「Fresh Prince of Bel Air」이며 세 프로그램 모두 NBC프로그램이고 모두 흑인들이 주연을 맡고 있다.

ABC의「Roseanne」, CBS의 「Murphy Brown」「Designing Woman」같은 인기쇼들은 일반 시청자들에 비해 흑인의 시청률이 더 낮게 나타나는데 이는 흑인이 이들 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의식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같은 사실은 흑인들이 비록 스타는 아닐지라도 흑인을 인지할수 있는 세계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TV 네트워크가 성공하려면 많은 광고주들이 흑인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쏟으면 쏟을수록, 더 많은 네트워크와 독립 방송국들이 흑인 시청자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Quantas 항공의 '코알라'사라질 듯
이미지 쇄신하고 대대적인 캠페인 실시

호주의 「Qantas항공」이 지금까지의 호주의 곰인 코알라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보다 세련된 캠페인을 세계규모로 전개한다. 3,500만달러 규모의 TV,인쇄광고의 주제는 「더욱 더 멀리」이며 「Qantas항공」은 세계제일의 항공사이며 더욱이 호주의 특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것을 기본 컨셉트로 하고 있다.

캠페인은 금년 11월부터 미국의 CATV를 시작으로 잡지에 이르기까지 행해지며, TV스파트는 자국외에 일본, 영국, 뉴질랜드, 싱카폴, 홍콩 등에도 방영된다. 인쇄광고도 25개국에 걸쳐 「Time」,「Newsweek」,「Fortune」,「Economist」등에 출고 예정. TV 스파트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호주의 마음」을 강조하는 것 외에 그 배경에 동사의 서비스정신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TV 스파느에는 코알라는 출연하지 않을 듯하다.

일, 저칼로리식품 커머셜 폭발적 인기
덴츠제작 ‥‥다이어트 원하는 여성 대상

최근 화면에 등장하는 광고업계인사(특히 크리에이티브 관련자)는 모든 왠지 조금 뚱뚱하다.「비만은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 성인병에 걸리기 싫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이어트를」하고 당신도 선언할 때가 왔다. 물질의 풍요 사회속에서 젊은 여성뿐만이 아니고 중·고등학생들까지도 다이어트를 해야할 판이다.

내년 저칼로리 식품 발매 10주년을 맞아 대공세를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한 제약회사에서는 다이어트를 원하고 있는 20대의 여성들에게 「조식·중식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석식은 친구와 함께」라는 커머셜이 폭발적인 히트를 하고 있다. 한 통에 200칼로리의 밸런스 영양식품으로 연 5%나 신장하던것이 금년에는 50%나 신장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이 커머설을 제작한 덴츠 광고회사의 한 여성은 「체중을 조절할 수 없는 남성은 관리직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일본도 미국의 풍조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커머셜을 소개하면, 술집에서 퍼스컴을 조작하고 있는 부하직원이 「3개월만 해보세요. 완전히 날씬해질테니까, 과장님」하고 부르짖는 커머셜과 「칼로리가 1/2이라고 크게 광고하고 있는 회사는 당사가 처음. 날씬해지길 원하는 20∼30대 여성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다.

CATV사들,글로벌 마케팅 강구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광고주 욕구에 부응

미국의 다나 네트워크 TV, CNBC, ESPN, USA네트워크 등의 CATV사들은 국제미디어로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나의 방송판매간부는 코카콜라, IBM, 안호이저 부시, AT & G 등 국제화에 관심을 갖는 광고주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미디어측 역시 글로벌마케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 이러한 배경에는 유럽의 시장통합,소련과 동구권의 정치적 변동 등이 광고주의 욕구에 불을 붙이게 된 것이다. CNBC의 알바바사장은 3,4년전에 예측되었던 글로벌 마케팅이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고 말했고 MTV네트워크의 톰 프레스톤회장도 이에 동조하면서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92년도에는 더욱 더 이러한 글로벌 마케팅의 욕구가 높아질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서방기업틀, 북유럽 시장에 주목
EC통합에 따라...이미 조사단 파견

유럽에서 EC가 내년말 단일시장으로 통합된 후 EFTA(유럽자유무역연합)도 93년 통합하여 인구 3억8,000만의 자유시장 EEA(유럽경제영역)을 창설하는데 합의, 이것을 계기로 북유럽시장이 갑자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북구는 생활수준이 높음에도 무역장벽 때문에 지금까지 시장으로서 간과되어 왔다.

그러나 금후 서구기업의 북유럽진출이 활발하게 되고 한편으로 북유럽의 발트3국이 독립을 하게 되자 갑자기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북유럽3국은 인구 1억8천만이며 유로마케팅지에 따르면 생활수준이 높지만 고관세와 가격카르텔로 국내기업이 보호되고 있어 서구기업에서는 한두개 식품업체만이 진출해 있을 정도다.

93년 이후엔, EC진출의 발판으로 다른 대기업 식품업체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또, 93년을 기해서 외국자본에 의한 기업소유가 현행 최대 40%에서 100%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서구기업에 눈독을 들여왔던 미주의 대기업들이 북유럽으로 표적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발트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볼보, 일레트로닉스와 같은 대기업들이 속속 조사단을 파견,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국제포스터대회」에서 WHF 그랑프리
독일 O & M사에서 제작

최근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포스터대회」에서 독일 O & M사가 제작한 WHF(세계야생생물기금)포스터 시리즈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독일의 작품이 그랑프리를 차지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그랑프리를 차지한 포스터 작품중의 하나로서 작년10월1일부터 6일 사이에 사살된 코끼리 수를 나타내면서 무심코 사살한 코끼리가 이제는 멸종상태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금상은 독일의 멕켄에릭슨사가 제작한 카멜사의 담배광고가 차지했다.

체코TV,3개월분의 광고예약 끝나
포스터도 8∼10주는 기다려야

체코슬로바키아에서 TV커머셜과 포스터 광고가 러쉬를 이루고 있다. W & V지에 따르면 TV는 전채널에 걸쳐서 3개월분의 광고타임이 예약이 끝난 상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스파트 광고수는 200분에 다다르고 있고 예약은 광고회사 이름으로는 불가능하고 전부 광고주 명의로만 가능하다. 또 프라하에서는 포스터전시장 스페이스도 연말까지 모두 매진이 된 상태이다. 발행부수가 많은 인기잡지 또한 대형광고는 8∼10주간은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