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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광고심의 | 지상파 TV · 라디오 광고심의정리 : 서형석 / 지상파1팀 차장
2007년 2월~3월, 지상파 TV · 라디오 광고를 심의하는 제1광고심의위원회에서는 총 12,285건을 심의하여 방송가 7,578건, 조건부방송가 4,708건을 심의 · 의결하였다. 방송품위손상표현통신서비스 광고에서 포인트로 적립되는 ‘알’ 과 ‘별’ 이 소진되었을 경우 동 제품을 이용하라는 내용을 소개하였다. 이 가운데 혀를 내밀면서 “우리 집 비었어, 냉큼 와”, “나 네~알뱄다”라는 멘트와 함께 볼록한 상의를 젖히며 ‘별과 알이 떨어지는 장면’을 표현한 데 대해 동 표현과 함께 ‘키스장면’, ‘린치 가하는 장면’ 등은 모두 어린이 청소년 품성저해표현 및 방송품위손상표현으로 의결하였다.
MP3광고에서 배꼽에 피어싱을 한 여자 모델이 멀리서 걸어오는 장면은 문제없으나 피어싱 된 배꼽이 클로즈업된화면은 방송품위손상표현으로 의결하였다. 휴대폰 광고에서 여자 모델이 남자 모델을 신체접촉하면서 “넌 좀 덜 익었어”라고 멘트 하는 부분이 광고적인 표현을 넘어 성적인 의미가 강하게 느껴지므로 방송품위손상표현으로 의결하였다.
화장품 립스틱제품 광고에서 침대를 상황설정으로 여자가 남자에게 영어를 구사하면서 선정적인 자태로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을 표현하였다. 동 표현의 선정적 표현 여부 및 외국어 허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침대에서 대화하는 외국어는 상품을 설명하는 컨셉과는 관련이 없는 불필요한 외국어로 판단하여 지적하였고, A안에서 가슴이 노출된 화면과 B안에서의 여자의 히프선까지 드러나는 화면을 각각 선정적 표현으로 지적하기로 의결하였다.
이동통신서비스 광고에서 다양한 유형의 남자들이 한 여성에게 “사랑해, 사랑해~”라는 멘트를 하고 이어 여성이 “난 커피 한 잔 값으로 내 남자들을 관리한다”라는 상업문을 표현하였다. 이 중 “관리”라는 표현은 젊은 층에게 다소 모방의 우려가 있는 선량한 풍속저해 표현에 해당될 수도 있겠으나, 광고 전체적으로 동 제품을 소구하기 위한 광고적 표현으로 판단, 지적하지 않았다. 음료 광고에서 “보일락 말락”이라는 광고노래와 함께 여자 모델의 치마가 바람에 날리면서 다리가 노출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노출 수위가 지적할 만한 수위는 아니라 판단하여 ‘방송가’로 의결하였다.
페인트 제품 광고에서 “공간을 생각하는 컬러, 환경을 생각하는 컬러, 건강을 생각하는 컬러, 컬러가 다르면 생활이 달라집니다”라는 상업문을 표현했는데 동 표현은 마치 친환경제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정용, 또는 오피스용 페인트 등이 친환경마크를 획득했는지 입증하도록 지적하였다.
공기 청정기 광고에서 “살균 시스템 곰팡이균 소탕, 포름 알데히드 처리”, “황사철에도”라는 상업문을 사용하였는데, 이에 대한 입증 자료로, 광고주가 ○○시험기관에 의뢰한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였고, 시험성적서에는 곰팡이균과 포름알데히드를 살균한다는 시험 결과가 명시되어 있었다. 이러한 입증자료를 제출한 상황에서 동 광고표현이 소비자 오인 표현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살균 시스템 곰팡이균 소탕, 포름알데히드 처리”의 표현은 시험결과의 타당성을 인정하여 허용하되, “황사철에도”의 표현은 황사철 먼지와 관련한 입증자료가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지적하는 것으로 의결하였다. 실제 한 망자의 사례를 광고 내용으로 제작한 보험 광고에서 1999년도에 종신보험을 계약한 피보험자가 19시간만에 사망하여 사망 보험급을 지급한 특별한 케이스를 일반화시키는 부분이 소비자 오인 표현에 해당하는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최소한 몇 연도에 어떠한 보험에 가입한 사례인지 정도의 표시는 되어야 하지 않는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실제 사례의 계약 연도와 보험 종류 등의 중요 정보 등을 표시토록 하고, 1999년도와 현재 시점의 보험 약관 내용이 동일한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토록 하였다. 텔레비전 광고에서 “블랙의 차이가 화질의 차이, Full HD는 블랙 패널로 완성된다”라는 표현이 소비자 오인 표현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블랙 패널 기술이란 컬러 영상을 재현하는 모듈인 패널을 최대한 검정색에 가깝게 하는 기술로서, TV화질을 좌우하는 요인 중의 하나라 한다. 따라서 “블랙의 차이가 화질의 차이”라는 표현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표현이므로 지적하지 않고, “Full HD는 블랙 패널로 완성된다”라는 표현 중 “완성”이라는 표현은 입증토록 하였다. 탈모증에 효능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광고에서 “탈모치료에 성공하는”이라는 표현이 효능효과를 오인케 할 표현에 해당되는지 논의한 결과, 탈모치료 의약품임을 자막으로 표기했고, “탈모치료에 성공하는 여자들은 누굴까?”라고 단정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처리했으므로 효능효과 오인성은 없다고 판단, 지적하지 않았다. 식품 광고에서 “바나나 맛이 정상에 오른 곳 ○○○○”라는 표현이 최상급으로써 소비자 오인 표현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이 표현은 고산지의 의미 등 중의적인 뜻을 지녀 최상급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고 보아 지적하지 않았다. 식품 광고에서 “트랜스 지방 걱정이 없습니다”라는 멘트와 브랜드 슬로건으로 “트랜스 지방 zero" 라는 표현이 소비자 오인성은 없는지에 대해, 현재 식약청 고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지방 함량이 식품 100g당 0.5g 미만일 경우 0(無)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정의 되어 있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 제품에 대한 외부 및 자체 실험결과, 트랜스 지방 함량이 0g으로 나타나서 식약청 고시상의 함량 강조 표시 세부 기준에 의거 트랜스 지방제로라고 표시하는 것은 부당한 표시 광고를 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고 하였기에, 트랜스지방을 0g으로 표기하는 것과“트랜스지방 zero”, “걱정이 없다”와 같은 표현은 지적하지 않았다. 칼로리가 낮은 라면제품을 시보 형식으로 표현한 광고에서 “날씬해질 시각을 알려드립니다”라는 표현은 동 제품을 먹어서 날씬해진다는 표현으로는 보이지 않아 지적하지 않았다. 식품광고에서 “당신의 건강, ○○의 책임입니다”라는 표현이, 기업이 건강을 지켜주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인지에 대해, 해당표현은 기업의 주관적인 의지 표현으로 보여지므로 지적하지 않았다. 어린이 상업문 전달표현
식품광고에서 아이가 엄마에게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 패키지 않의 글자 情을 직접 가리키면서 “이게 뭐야?”, “情이 뭔데?”, “엄마 情 모르지?”라고 엄마에게 묻는 표현은 동 제품의 情이라는 글자가 기존부터 동 제품광고에서 메인 카피로 사용되어 왔던 표현이었기에 아이가 직접 情을 말하는 것과 가리키는 것은 어린이 상업문 전달표현에 해당한다고 보아 지적하였다.
별 모양의 과자 광고에서 과자의 모양 및 포장과 어린이를 연결한 부분이 어린이 상업문 전달 표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어린이가 자다 일어나서 과자를 끌어가는 장면은 지적하지 않지만, 어린이 머리 위에 별 모양이 있는 두 화면과 마지막 패키지와 연계되는 화면은, 기존 이와 같은 광고에서 어린이가 로고나 패키지를 만지거나, 가리키거나, 오버랩이 되거나, 어린이를 클로즈업 시켜 머리 위에 표현하는 장면 등을 지적해 왔던 사례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제품의 특성인 별 모양이 어린이 머리 위에 있는 두 화면과 마지막 제품 패키지와 연계되는 화면도 같은 취지로 해석하여 지적하였다.
우유광고에서 ○○우유가 오래 되었다는 의미로 “1937년” 이라는 아이콘을 표시하였는데, 이 아이콘이 어린이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 상업문 전달 표현으로 지적하였다.
완구제품 광고에서 두 남녀 어린이들이 동물모양이 나타나는 디지털 완구를 가지고 노는 장면을 소개하였는데 이 중 여자아이의 멘트 및 아이들이 제품을 제시하는 화면이 어린이 상업문전달 표현에 해당되는지 논의하였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가지고 노는 장면은 문제가 없으나 제품명을 직접 언급한 부분과 “진짜 소리가 난다”라고 멘트를 하면서 제품을 제시하는 화면은 어린이 상업문전달 표현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 지적하였다.
어린이 청소년 품성 저해 표현주류광고에서 “여자 열여섯 사랑에 눈을 뜬다. 숨막히는 첫 키스를 한다”라는 표현과 관련 화면이 동제품의 도수가 16도이기 때문에 16세의 여자로 비유했고, 동 제품이 첫 출시이기 때문에 첫키스로 표현한 것에 대해 광고적인 표현으로 볼 수 있는지, 어린이 청소년 품성 저해 표현으로 지적할 수준은 아닌지에 대해, “여자 열여섯”의 표현은 16세 여성이 마실 수 있는 술로 오인될 수 있으므로 어린이 청소년 품성 저해 표현으로 지적하도록 하였고, “여자 열여섯”이라는 카피만 없다면, “첫 키스” 정도의 표현은 지적할 만한 수위의 표현은 아니라 판단하여 지적하지 않았다. 주류 광고 경품제공 표현주류 광고에서 광고주가 방송사와 공동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관람하는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고지하는 것은 방송광고심의규정 제32조 제3항 ‘주류에 관한 방송광고는 광고노래, 경품류의 제공 및 할인판매에 관한 표현을 하여서는 아니된다’는 조항에 명백히 저촉되는 것으로 지적하였다.
외국어 광고노래 남용 표현아이스크림 광고에서 “HOT STUFF”라는 팝송을 일부 개사하여 광고노래로 사용하였는데, 이렇게 개사하여 표현한 외국어 가사가 외국어 광고노래 남용 표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기존의 외국어 광고노래 심의기준이 외국어 노래가 전체 광고시간의 1/3까지만 허용해 왔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동 광고물의 외국어 노래가 1/3을 초과하여 서 지적하였다. 주류광고 모델 제한주류광고에서 등장인물 중에 교복을 입은 학생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모델이 주류광고 모델 제한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본기구의 내부 지침 가운데 ‘주류에 관한 방송광고에 등장하는 인물은 19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항에 ‘음주와 관련된 등장인물의 외모도 19세 이상으로 보여야 한다’라는 단서조항에 따라 검토 논의한바, 학생이 등장하는 장면은 음주와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장면이 아니므로 지적하지 않았다. 편견조장 표현아파트 광고에서 “상류 주거문화의 랜드마크”라는 멘트를 표현한 내용이 심의규정 제14조에 의한 계층간의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에 해당되는지 논의한 결과, 기존에 “상류 주거문화”라는 멘트를 광고적 표현으로 판단한 사례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보고 동 표현을 편견조장 표현으로 지적하지 않았다. 부당배척표현집전화 서비스 광고에서 “집에선 휴대폰 쓸 일 없겠네”라고 표현한 것은 타 제품(휴대폰)에 대한 배척의 뉘앙스는 있으나, 부당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유선전화’라는 자막만 삽입하면 문제없는 것으로 보았다. 통신서비스 광고에서 전반부에 화재 장면과 함께 휴대폰 등이 불에 타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 기억 속에서 소각시켜 주십시오”라는 상업문이 표현되었다. 이에 대해 기존의 CDMA방식에서 WCDMA방식으로 서비스가 변환되는 것을 설명하는 가운데 상업문 및 화면 등에서 동 업체의 휴대폰도 불에 타는 장면을 포함시켰으므로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를 부당하게 배척하는 표현은 아니라고 보았다. 입증책임아파트 광고에서 영어를 구사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마치 외국에 사는 듯”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데 대해 아파트 내에 영어마을 등이 존재한다면 가능한 표현이겠으나 “마치 외국에 사는 듯”이라는 표현과 영어 구사 장면 등은 입증이 필요하므로 외국어와 관련된 유치시설이 있는지 입증토록 하였다. 최상급표현화장품광고에서 "최고점, 극점, 극치"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클라이맥스(CLIMAX)'를 사용한 "SKIN CLIMAX"라 는 표현이 객관적 근거없는 최상급 표현인지 아니면 허용 가능한 수준인지 논의한 바, 동 표현은 멘트나 비주얼을 통해 볼 때 광고적 표현으로 판단하였다. 기타
카메라 광고에서 동일 브랜드 하에 개별 제품의 브랜드 슬로건이 각각의 제품 위에 따로 분리되어 표현한 장면에대해 ‘브랜드 슬로건 표현시 한 광고에 두 개 이상의 브랜드 슬로건이 동시에 나타날 때 각각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분명히 인지 되도록 표현하여야 한다’는 브랜드 슬로건 표현 요건에 충족되는 것으로 보아 지적하지 않았다. 알레르기에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광고에서 “지르! 지르텍!”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기존에 타 의약품에서도 연호로 지적된 사례와 동일하게 의약품에서 ‘연호의 방법에 의한 광고’로 판단, 지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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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광고에서 광고모델이 남성나체 조각상의 하반신을
쳐다보면서 “질투~”라는 멘트가 나오는 부분에 대해 동
남성 나체조각상은 ‘다비드상’을 모방한 작품으로서 광고모델의
시선이 머무는 장면은 예술작품으로서의 품격이 아닌 섹슈얼한
화면으로 인지된다고 판단, 남성조각상의 하반신 장면을
방송품위손상표현으로 지적하였다.
어린이 장난감 광고에서 어린이가 인형에 주사를
놓는 장면과 약을 먹이는 장면, 장난감을 돌봐주는 장면
등이 어린이 상업문 전달 표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노는 장면들은 문제없으나 상품명이 포함된
“내동생 ○○이”라는 자막과 어린이가 함께 나오는 장면은
어린이 상업문 전달표현으로 지적하였다.
음악학원 프랜차이즈 광고에 어린이가 노래를 하는
장면에서 캐릭터(과일이미지)가 어린이 가슴과 어깨 위에서
움직이는 장면이 표현되었는데, 동 캐릭터는 해당 학원
홈페이지와
원생모집요강 등에 사용되고 있는 캐릭터로써, 이는 학원을
상징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어린이를 통해 함께 표현한 것으로
보아 지적하였다.
에덴동산을 패러디한 카드광고에서 등장 인물들의 신체노출장면은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는 수위의 과도한 신체노출 표현으로
보이지 않아 지적하지 않았으나 손으로 남자 머리를 돌리면서
멘트로 “그분의 뜻에 따라~”는 종교관련 표현으로 지적하기로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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